[침례간증] 그리스도와 연합한 이들의 뜨거운 소망

등록날짜 [ 2011-10-04 11:41:36 ]

지난 9월 18일(주일) 성도 115명이 침례를 받았다. 세상과 벗하며 살던 지난날을 회개하고 이제는 온전히 주님과 연합하여 새 삶 살기를 다짐하는 이들의 뜨거운 고백을 들어보자.

온전한 성도 되고파


배춘희 |  37여전도회


시험에 들어 한동안 교회에 다니지 않을 때, 친구의 권면으로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윤석전 목사님을 통해 전해주는 하나님 말씀은 한 말씀도 스쳐 지나가지 않고 심령에 꽂혀 나를 각성케 했다. 그래서 회개했는데도 자꾸만 회개할 것이 생각났다. 이제 더는 적당히 신앙생활 해서는 안 될 것 같고, 말씀대로 제대로 신앙생활 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긴다.

찬양시간에도 무척 은혜를 많이 받는다.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 말 들으사’ 찬양할 때면, 가슴 저 밑바닥부터 저려온다. 사실 우리 교회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붙들어주셨다고 믿는다. 연세중앙교회에서 계속 신앙생활 할 수 있게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진정 감사하다.

이번에는 주님과 연합하는 거룩한 침례를 받게 하시니 감사하다. 침례세미나를 통해 기독교 역사 속에 수많은 성도가 침례 때문에 목숨도 잃고 그 외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은 것을 알고 나니, 하나님 말씀을 지키려는 그 진한 몸부림에 가슴이 뭉클하다.

요즘 매일 밤마다 교회에서 하는 전 교인 2시간 기도회는 하나님이 성도들을 신앙훈련 시키시는 것 같다. 나도 이 귀한 훈련에 함께해 나를 주님의 보혈로 더 씻기고, 더 만들어져 온전한 성도가 되고 싶다. 내 삶 다하는 날까지 주님을 부인하지 않으며 충성하며 기도하는 성도로 살고 싶다.



진한 감동이 내 안에


박명숙D |  46여전도회


“예수 십자가의 피!”

예배 때마다 담임목사님을 통해 들려오는 신앙의 절정인 이 소리가 내 마음에 깊이 파고든다. 예수의 피, 천국, 지옥, 회개.... 모두 내 영혼에 충격으로 다가오는 말씀들이다.

예전엔 그저 막연하게 ‘나는 교회에 다니니까 천국 가겠지!’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젠 분명히 회개하지 않고는 천국에 못 가는 것을 알았으니 날마다 죄와 마귀역사를 이기려고 몸부림친다.

침례세미나 테이프를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침례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다니!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다니! 감당할 수 없는 이 은혜 앞에 그저 감사뿐이다. 

앞으로 담임목사님께서 기도, 충성, 전도 등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실 때 절대로 순종할 것이다. 이것이 내 영혼의 때를 위한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계성회 직분자 세미나’ 때도 담임목사님이 피를 토하듯 전하신 그 말씀을 통해 조금이나마 주님의 심정을 깨닫기에 이젠 정말 끊임없이 순종하는 삶을 살고 싶다.



예수 보혈이 언제나 내 안에


김주현 | 73여전도회


지난해 5월, 사촌 동생 민은총(청년회)의 인도로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예전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머리로만 알았지만 연세중앙교회에 온 후로는 주님의 그 피 흘리심이 나를 위한 것임을 확실히 체험으로 안다. 주님의 피가 내 가슴에 스며들어와 은혜를 회복했다. 이젠 형식적인 신앙인의 모습은 벗어버리고 내면 깊은 곳에서 주님을 의지하며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한다. 생활 속에 늘 함께하시는 주님, 내 생각을 아시는 예수님께 나를 고정하려고 애쓴다.

인천에서 교회까지 오려면 차를 네 번이나 갈아타야 한다. 오가는 시간에도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시고, 예배시간엔 말씀을 통해 은혜를 듬뿍 주시니, 먼 길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다.

이번에 침례세미나를 통해 성경에서 말씀하는 침례의 의미를 바로 알고 침례를 받으니 매우 기뻤다. 주님과 연합하는 침례를 받는 순간, 주님의 만져주심을 느꼈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세심하게 나를 이끄시는 주님


김춘화 |  44여전도회


친정어머니와 함께 연세중앙교회에 다니는 동생이 하루는 내게, 교회 구경 겸 와서 말씀 한번 들어보라고 초청했다. 예전에도 이 교회 저 교회 몇 개월씩 다닌 적이 있어서 그러겠다고 했다. 그런데 남편과 함께 연세중앙교회에 온 첫날,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으니 내가 무슨 죄를 그리 많이 지었는지 눈물 콧물이 주체할 수 없이 쏟아졌다. 교회에 세 번째 올 때까지도 그렇게 감동을 많이 받으니 ‘이제 나도 정말 예수님을 믿어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등록했다.

그 후, 한번은 제주도 여행을 하고 싶어 여행사에 예약했다. 그런데 잠시 후 온몸에 열이 펄펄 나고 속이 더부룩하며 영락없이 체한 증상이 와서 견딜 수 없었다.

“하나님이 주일에 여행가는 걸 막으시나 봐.”

남편의 말에 뜨끔해서 바로 예약을 취소하니 거짓말처럼 열이 싹 내리고 체한 증상도 가시고 정상으로 돌아오는 신기한 체험을 했다.

침례를 받는 날은 아침부터 사모하는 마음 가득했다. ‘주님과 연합해 한몸이 됐으니 이제 신앙생활 잘해야겠다’는 결심이다. 앞으로는 주일예배뿐 아니라 삼일예배와 금요철야예배 그리고 구역예배까지 다 참석해 은혜받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천국 가는 그날까지 신앙생활 잘해 꼭 주님 품에 안기고 싶다.



악몽에서 벗어나


최혜선 |  충성된청년회 16부


2년 전부터 같이 일하며 친해진 언니의 전도로 올해 8월 첫 주에 우리 교회에 왔다. 마치 하나님께서는 ‘왜 이제야 왔니. 너를 얼마나 기다렸는데....’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그리고 찬양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어루만지시는 듯 큰 위로를 받고 은혜를 받았다. 그러다 교회 온 지 한 달 뒤 방언을 받았다.

나는 굉장히 신경이 예민해서 가족에게도 애정이 없는 못된 딸이었다. 내게 말을 거는 것도 싫어서 냉담했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이 다 악한 마귀역사라는 것을 깨닫고 180도로 변했다. 내가 먼저 말을 걸고 엄마에게 다가가 안기기도 한다. 가족과 대화하는 것이 즐겁다는 것은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다.

이번에 침례세미나를 듣고 보니 침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 ‘이천 년 전에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그 침례를 나도 받는구나!’ 생각하니 굉장히 설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침례 받은 후, 10년 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 받았다. 나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불안, 초조, 무기력, 나태, 집중력 저하 등이 나를 짓눌렀다. 침례를 받은 후 이런 증상들이 싹 사라진 것은 물론 악한 것들에게 쫓기는 꿈도 꾸지 않는다.
이제는 주님을 뜨겁게 만난 기쁨을 잊지 않고 정말 신앙생활 잘하고 싶다. 또 주님이 나를 언제든지 사용하실 수 있게 그릇을 깨끗하게 준비하고 싶고, 믿지 않는 가족들도 속히 전도하고 싶다.



주의 영광 위한 신앙생활 할 것


김세정 |  대학선교회 1부


사실 우리 아버지는 예수 믿는다고 어머니를 많이 핍박하셨다. 그런데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하고 나서부터는 그전보다 핍박이 더 심해졌다.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꼭 이렇게까지 신앙생활 해야 하느냐고 어머니를 원망하기도 하고, “지옥이 있다면 아버지가 가야 한다”고 대들기도 했다. 하지만 점점 은혜 받으면서 이 모든 것이 마귀역사임을 깨닫고, 몰라서 속아 죄지은 것을 회개했다. 그러니 아버지의 핍박도 차츰 많이 줄어들고 내 상한 마음도 치유되고 회복됐으며 평안함이 생겼다. 무엇보다 아버지와 관계가 많이 좋아졌다. 지금은 아버지의 영혼 구원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있다.

이번에 침례 받으면서 주님과 연합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았다. 사실 우리 교회에 등록한 지 8년 정도 됐지만, 침례 받으라는 권유에도 받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이번 청년대학 하계성회와 전 교인 니느웨 금식기도를 하면서 뜨겁게 회개할 때 주님과 연합하는 침례를 받아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이제는 형식적인 신앙생활이 아닌 정말 구체적이고 체험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말씀과 기도에 열심을 내며, 내가 사는 목적과 내 꿈이 주님의 영광만을 위해 사용되게 살고 싶다.



늘 승리하는 삶


김수빈 |  대학선교회 1부


올해 대학에 입학해 만난 친구의 전도로 우리 교회에 왔다. 낯선 환경이었지만 내가 소속한 대학 1부 부장님과 선배들이 잘 챙겨주어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특히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기도할 줄 몰랐던 내가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하였고, 교만하고 회개할 줄 모르고 죄짓던 내가 죄를 인식하고 회개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늘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 지난 하계성회 때는 방언 은사를 받고 성령이 내 안에 계시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정말 주님이 나와 함께하시고 위로하심을 경험으로 아는 기회였다. 그동안 주님의 사랑을 모르고 방종하던 내가 얼마나 안타까우셨으면 성령 충만한 연세중앙교회로 불러 주님을 뜨겁게 체험하게 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예수께서 침례 받으라고 명하신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했다. 침례세미나를 듣고 나서야 침례로 주님과 연합한 자가 돼야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침례 받을 때 두려움이 밀려왔으나,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주님께서 내 마음을 기쁘시게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고백을 하자 두려움이 설렘으로 변했다.

요즘 주일 아침에 일어날 때 무척 행복하다. 주님을 기대하는 행복이 넘치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그런 마음으로 시작하여 늘 승리하는 삶을 살고 싶다.



습관적 믿음 회개


김금숙 |  풍성한청년회 2부


연세중앙교회에 다니면서부터 지식적이고 습관적인 믿음을 회개하고 체험의 믿음으로 변하고 있다. 또 주일 오전 예배만 참석하던 내가 연세중앙교회에 와서는 모든 예배를 사모해 수원에서 교회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다니고 있다.

요즘 나의 사업장에서 담임목사님 설교를 들으면서 일한다. 그러면 자연스레 손님이 무엇을 듣느냐고 묻는다. 그러면 설교 말씀 듣는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해 자연스레 전도로 이어진다. 비록 다른 사람들처럼 시간을 내 길거리 전도는 못 하지만 내 사업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전도하니 사업장이 전도 장소로 쓰임받아 기쁘기만 하다.

이렇게 은혜 받고 변한 것은 나뿐만이 아니다. 부모님은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하셨는데 특히 권사직이지만 믿음이 약한 아버지께서 은혜 받으시더니 어머니와 아버지가 서로 “그동안 잘못했다, 미안하다, 앞으로 사랑하며 잘살자!”고 말씀하시는 게 아닌가. 나도 부모님께 무릎 꿇고 그동안 잘못한 것 다용서해 달라고 잘못을 빌었고, 온 가족이 눈물로 주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고 영광의 박수를 올려 드렸다.

이런 벅찬 감사함으로 이번에 침례를 받았다. 특히 침례세미나를 듣고 침례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듯이 이전에 죄인 된 몸은 죽고 주님과 다시 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침례를 받았다.
이제는 연세중앙교회 근처로 이사하려고 한다. 이사 오고 싶은 감동도 주셨으니 성전 옆 마땅한 보금자리도 곧 예비해 주실 것을 믿는다.



변치 않는 믿음으로


이은재 |  중등부


유아유치부, 유년부, 초등부를 거쳐 지금 중등부에 이르기까지 연세중앙교회를 떠나본 적이 없다. 성장할수록 신앙도 성장해야 하는데 교회 오는 것이 습관이 되고 신앙생활이 지겨워졌다. 그래서 주일에 친구들과 놀러 가기도 하고, 시험 준비를 핑계로 학원에 보충 수업하러 간 적도 많다.

그러다가 올여름 중고등부 하계성회에 다녀와서 은혜 받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기도하지 않던 내가 기도를 하고, 예배시간에 잘 앉아 있지 못하던 내가 목사님 설교를 집중해서 듣게 됐다. 특히 전도를 창피해하던 내가 이제는 친구들과 얘기만 하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복음을 전한다. 그러다가 예전에 귀찮아서 미루던 침례가 생각났고 이제는 받아야겠다는 사모함이 생겼다. 침례세미나를 들으면서 왜 침례를 받아야 하는지를 알게 되니 너무 흥분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 침례 받을 때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과 함께 살겠습니다” 하고 고백했다. 앞으로 이 마음 변치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싶다.              



벅찬 감동 밀려와
조은총 |  중등부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우리 교회에 다녔다. 감사하게도 성령 충만한 말씀을 들으면서 성장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보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일찍 만났다. 그래도 내 신앙생활은 부족함이 많았다.

얼마 전에 중고등부 하계성회에 다녀와서 ‘내가 신앙생활을 잘못하고 있구나!’ 깨닫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도하기 싫어하던 내가 요즘은 기도가 매우 좋다.

침례 받을 때도 이제 주님과 연합한다고 생각하니 무척 설레고 기뻤다. 앞으로 힘들고 지칠 때도 있겠지만, 주님과 함께 연합한 날, 9월 18일의 벅찬 감동을 떠올리면서 신앙생활 잘하고 싶다.           

위 글은 교회신문 <26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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