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간증] 침례를 계기로 전도 사명 넘처 外

등록날짜 [ 2016-05-02 15:26:56 ]

4월 16일(토) 청년 203명(남자 118명, 여자 85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들어본다.

침례를 계기로 전도 사명 넘쳐

김미나(충성된청년회 3부)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자임을 몸으로 고백하는 것.’

침례의 참된 의미를 알자 늦게 받은 것을 후회했다. 특히 담임목사님께서 직접 집례해 주셔서 더욱 감격스러웠다.

“수십 년 전에 침례받았지만 항상 침례 정신과 예수님과 연합한 자임을 고백하며 산다.”

담임목사님께서 침례식을 앞두고 하신 말씀이 마음 깊이 다가왔다. 목회 여정 속에 예수 생애를 재현하려는 담임목사님의 진실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침례 차례를 기다리면서 죗값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나를 살리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돌아가시고, 죄 없는 하나님 아들이신 증거로 부활하신 주님처럼 나도 주님 위해 죽고 주님의 의(義)로 부활한 것을 믿는다고 고백했다. 침례로 주님과 연합한 자가 되었음을 몸으로 신앙고백 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한다.

요즘 토요일마다 안산에서 노량진까지 두 시간씩 버스를 타고 전도하러 온다. 침례를 받고 나서 전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침례받았으니 이제 주님의 지상명령대로 수많은 이에게 예수 복음을 전해야겠다.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매 맞고 십자가를 지는 고난을 당하셨으니 나 또한 주의 일을 할 때 고난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 가신 길을 묵묵히 따를 것이다.



거룩해진 심령으로 신앙을 고백하며

성종현(대학청년회 1부)

침례를 받기 전, 준비물을 챙겼다. 갈아입을 옷, 샤워 도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거룩해진 마음.’

침례를 앞두고 죄를 낱낱이 찾아 회개했다. 그동안 지은 더러운 죄를 주님과 연합을 고백하는 침례식 전에 깨끗이 예수 피의 공로로 씻고 싶었다. 교회에서와 달리 교회 밖에서는 주님을 외면할 때가 많았다. ‘주님과 함께’는 말에 그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았다. 떠오르는 죄를 철저히 회개했다.

침례를 받으면서 주님과 연합한 자가 되었다고 온몸으로 신앙고백 했다. 이제 주님과 함께 살고 주님만 붙들며 신앙생활 하고 싶다. 삶의 최우선 순위로 주님을 섬기고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싶다.



영적생활의 세계로 더 깊이 들어가며

박민석(충성된청년회 전특4부)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기초부터 한 걸음씩 체험으로 알아가고 있다. 침례도 단순히 기독교 의식의 하나가 아니라 살아 계신 주님께 진실하게 드리는 신앙고백임을 알았다.

침례세미나를 듣고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알았다. 침례는 몸으로 하는 신앙고백으로, 물속에 들어감으로 나는 죽고, 물속에서 나옴으로 의(義)로 부활하신 주님과 연합했음을 고백했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다는 생각에 설레었다.

침례를 받았으니 이제 주님께 받은 사랑을 고백하며 충성되이 살고 싶다.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이 주신 사랑과 기쁨과 평안을 간증하고 싶다. 주변 모든 사람도 구원받게 해 주님을 화제로 삼는 기쁨의 대화를 나누고 싶다.



주님과 연합했으니세상과 구별된 자로

김마가(충성된청년회 전특3부)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마28:19).

침례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직전에 남기신 명령이다. 침례가 이렇게 중요하기에 그간 세상 사람과 다를 바 없이 살던 내 모습을 철저히 회개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침례를 받았다.

침례받으면서 다짐했다.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신앙의 정절을 지키리라.’ 올해 대학교에 입학했다. 술과 오락의 유혹이 심하다. 세상과 타협하기보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해 어떤 상황에서도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고 싶다.

이번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를 통해서도 매일 주님과 소통해 내 삶을 주님께 온전히 드리도록 변화할 것이다.



예수로 말미암아 변화된 나날들
김구연(대학청년회 9부)

‘네가 침례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침례를 앞두고 참소가 마음속을 헤집어 놨다. 침례를 미루고 싶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가 나를 붙들었다. 죗값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자이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셨기에 내 모든 죄는 사함받았다는 진리 앞에 마음이 북받쳤다. 예수께서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셔서 생명을 얻었다는 사실에 감격해 침례식에 참석했다.

침례받을 때 주님의 죽으심으로 죄인이었던 나는 죽고, 주님의 부활하심으로 나도 주님의 의에 연합한 자가 되었다는 신앙고백을 하자 정죄하던 생각의 사슬이 풀리고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밀려왔다.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오직 주님과 연합하고 주님께 정직하게 나아가리라 다짐했다.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예수로 변화된 나 자신이 놀랍다. 한번은 관리회원에게 심방 갔는데, 주님께서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 주셔서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미안하다. 그동안 섬겨 주지 못한 것 용서해라. 교회 같이 가자.” 예수님이 감동하시는 대로 권면했다. 앞으로도 주님께서 나를 변화시키시고 주의 일에 값지게 사용하실 것을 기대한다.



충성된 일꾼으로 쓰임받길 소망해
정광운(풍성한청년회 5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정광운에게 침례를 주노라.”

침례받을 당시, 물속으로 풍덩 들어가는데 담임목사님의 목소리가 귓가를 맴돌았다. 드디어 나도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했다는, 몸으로 하는 진실한 신앙고백을 드렸다. 침례받은 후 직분자가 건네는 꽃다발을 받자 실감이 났다. 내가 이만큼 축하받을 신앙고백을 주님께 드렸다는 것을. 꽃다발을 들고 침례를 축하하는 분위기가 마치 졸업식 같아 ‘믿음 없던 과거에서 이제 졸업했구나’ 싶었다.

‘예수님과 함께 죽고 사는 연합’이 무엇인지 이제야 깨닫는다. 그동안 직분자들이 쉬는 날도 없이 전도하고 기도하고 부원 섬겨 주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 싶어 의아했다. 하지만 침례를 앞두고 침례세미나를 듣고 나자 예수님과 함께 죽고 사는 것이 바로 예수님과 함께 그의 생애를 재현하는 것임을 알았다. 주님께서 은혜 주시면 나도 직분자들처럼 충성되이 섬기는 일에 쓰임받으리라 소망한다.



주님과 연합하며 모든 영광 주님께
손보렴(충성된청년회 3부)

과거의 나는 죽었다는 고백으로 물속에 들어갔다. 그리고 주님처럼 의의 부활을 한다는 고백으로 물속에서 일으킴받아 나왔다.

침례받아 주님과 연합을 고백했으니 이제 내 육신이 아닌 내 영으로 살아 예배에 승리하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고 싶다.

나의 나 된 것을 내려놓고 오직 주만 바라보고 순종하며 주님이 보시기에 기뻐하는 삶을 살고 싶다.

주님과 연합한 자로서 신앙고백 한 이 감격을 잊지 않고 주께 영광 돌리고 이 땅에서 신앙생활 잘하기를 소망한다.



영원을 섬기고 전도하는 자 될 터
이재혁(대학청년회 9부)

“나의 죄를 사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침례받게 해 주세요.”

애절히 기도했다.

침례 순서를 기다리고 있을 때, 나같이 부족한 자를 살리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시고 사랑해 주시는 주님 은혜에 감사해 눈물이 흘렀다. 집례하시는 담임목사님을 보니 더 울컥했다.

‘이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 자가 되었구나.’

침례받고 나오면서 다시 한 번 죄로 멸망할 나를 죄에서, 저주에서, 지옥에서 구원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앞으로 전도하는 자가 될 것이다. 한 영혼 한 영혼을 귀하게 여겨서 섬세히 섬기고 싶다. 99마리 양보다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더 사랑하신다는 말씀처럼 세상에 속고 마귀의 생각에 장악당하는 자들을 위해 늘 기도하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섬기리라 다짐한다.



기도하는 교회 만나 참으로 감사해
이인애(풍성한청년회 15부)

주님과 연합을 고백하는 침례를 약식(略式)으로 받을 수 없었다. 주님께 진실한 신앙고백을 하는 절차이니만큼 성경 말씀대로 따르고 싶었다.

“왜 굳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영혼을 구원하려고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셔야 했겠는가. 왜 굳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까지 자기를 버려야 했겠는가. 인류를 향한 주님의 사랑에는 약식이 없다. 주님과 연합을 고백하는 침례식도 절대 약식으로 할 수 없다.”

침례세미나를 들으면서 왜 침례받으러 물속에 들어가야 하는지, 그리고 침례가 주님과 연합을 이뤘다는 것을 온몸으로 신앙고백 하는 것임을 바로 알았다. 성경적인 침례를 받으면서 앞으로 주님과 마주할 때 더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나아가리라 다짐했다.

기도하는 교회를 만나 참으로 감사하다. 요즘 매일 하나님께 나가 기도하면서 그날그날 어려웠던 일이나 고민되는 점을 그대로 아뢴다. 하나님께서 그다음 날 혹은 일주일 뒤 응답하시는 것을 자주 경험한다.

최근에는 교회 올 기미가 보이지 않던 친구를 두고 기도했는데, 총력전도주일에 교회에 와서 하나님 말씀을 들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믿음이 생겨서 중보하는 일에 불이 붙었다. 기도로 주님을 일하시게 하고 기쁘시게 하고 싶다.



감격의 침례식 이제는 전도로
강해령(충성된청년회 12부)

눈물이 멎지 않았다. 침례세미나에서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죄 사함받았다는 말씀을 듣는 순간, 그동안 ‘전도하라’ ‘하나님 말씀대로 살라’는 주님의 감동을 제한한 일이 죄송해 회개 눈물을 흘렸다. 침례 순서를 기다리며 복도에서 기도하는데 눈물이 계속 흘렀다. 침례탕에 발을 담그자 갑자기 마음이 북받쳐 펑펑 울었다. 눈물, 눈물뿐이었다.

담임목사님의 집례로 물속에 들어가자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 예수님이 침례를 받고 물속에서 나오실 때 ‘하늘이 열렸다’(마3:16)는 구절이 있다. 내가 침례받을 당시도 마치 ‘하늘이 열린 것’ 같았고 평온함만 있었다. 침례받으면서 예수님과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할 것을 신앙고백 했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 되는 것’이 항상 기도 제목이었다. 이제 영혼을 구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전도하면서 사람들 눈치를 더는 보지 않겠다. 영력 있는 전도자로 세워지고자 주님께 애절하게 기도하고 있다. 나의 유일한 꿈이고 소망이다.



주님 편에 서서 주와 함께 살리라
조성훈(풍성한청년회14부)

침례를 받고 나자 ‘주님 편에 확실히 서서 살고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겠다’는 생명의 생각으로 가득하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를 받았으므로 앞으로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님 편에 서서 주님과 함께할 것이다. 주님 말씀대로 행동하고, 주님만 찬양하고 싶다. 단순한 다짐이 아니라, 정말 결심을 실천하고 싶다.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영적체험을 많이 했다. 한번은 흰돌산수양관 청년성회에 가서 이틀 내내 같은 기도제목으로 부르짖어 기도했다. 이틀 만에 그 기도제목이 이루어졌다. 기도의 능력을 체험한 순간이었다. 동시에 회개도 터졌다. 주님께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나를 위해 계획하고 찾으셨는데 그때마다 주님을 무시한 죄를 회개하며 눈물로 기도했다.

이제는 만나는 자마다 우리 주님을 담대하게 전하고 싶다. 주님의 능력을 말하고 싶다.

“주님이 살아 계십니다. 기도하세요. 정말 응답해주십니다.”



이제는 주님을 더 인격적으로 우대하리
김정훈(풍성한청년회14부)

이번에 침례식을 앞두고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신 그 사랑을 인격적으로 알게 해 달라고 기도를 많이 했다.

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그 피 흘림이 나를 위한 것임을 깨닫게 해 달라고 말이다. 물속에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한 자가 되었음을 감격스럽게 신앙고백 했다.

직장생활이 바빠 기도하기가 쉽지 않지만 30분이라도 짬을 내 기도하려고 노력한다. 때마침 ‘예배’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로 하자는 기도제목도 받았다.

이제는 예배 시간에 늦지 않고, 주님이 먼저 와 기다리시지 않게 일찍 가서 찬양으로 예배를 준비하리라 다짐한다.        

/정리 손미애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7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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