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간증] 그리스도 안에 새로운 피조물 外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등록날짜 [ 2017-03-28 15:45:28 ]

침례로 신앙을 고백하는 일은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체에 담겨 있는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요, 침례를 받으면서 예수와 연합한 섭리를 내 안에 이루는 일이다. 3월 11일(토) 여자 성도 67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다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그리스도 안에 새로운 피조물

김은 (79여전도회)

교만하고 원망·불평한 모습 회개하니
가정이 회복되고 기쁨과 평안 찾아와


15년 만에 만난 대학 동창이 전도해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교회에 온 첫날부터 은혜를 듬뿍 받았다. 윤석전 목사님께서는 효도를 강조하셨다. “최고의 효도는 부모님 살아생전에 예수 믿게 해 드려 영혼의 때에 꼭 천국 가게 하는 것입니다.” 지방에 사시는 친정 부모님을 설득해 연세중앙교회에 두 번 모시고 왔더니 은혜를 듬뿍 받으셨다.

부부관계도 많이 회복했다. 남편의 사업이 잘 안 될 때마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느냐”고 원망했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나 자신을 돌아보게 했다. 마치 하나님께서 직접 내게 잘못을 지적하며 야단치시는 듯하다. 인생을 잘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보면 지나온 날들이 온통 죄투성이였다. 이제 남편에게 쏟아 내던 불평불만은 완전히 사라졌다.

지난 2월, 흰돌산수양관에서 직분자세미나가 열렸다. 하루 휴가를 받아 참석해 숨죽이며 은혜받았다. 통성기도 때는 지난날 저지른 죄악이 스크린에 비친 영상처럼 선명히 뇌리를 스쳤다. 낱낱이 예수 피의 공로 앞에 회개하자 방언은사가 임했다. 할렐루야!

침례식 때, 주님께 고백했다. ‘이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 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죄된 나를 벗고 완전히 새사람이 됐다. 주님께 감사 고백을 올려 드린다. 앞으로 ‘영혼 구원’에 쓰임받고 싶다. 속히 남편을 전도해 우리 가정의 영적 가장으로 세워지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주를 위해 살고 주를 위해 죽는 그리스도인

최유정 (새가족청년회 동행우리)

불교 가정이라 앞으로 핍박도 많겠지만
기도하며 성령으로 끝까지 이겨 낼 터


지난해 부활절 무렵, 지인에게 전도받아 난생처음 교회에 왔다. 대대로 불교를 믿는 집안 출신이라 그런지 교회에 정착하기가 쉽지 않았다. 새가족청년회 직분자들이 유난히 사랑하고 섬겨 주어서 올해에는 삼일예배도 드릴 정도로 신앙이 성장했다.

지난겨울, 흰돌산수양관 청년대학연합성회에 참석해 은혜를 받았다. 이 나이 먹기까지 하나님 뜻과 무관하게 살고, 죄가 무엇인지 모른 채 정욕대로 살아온 지난날을 회개했다. 예수의 십자가 사랑을 체험하고 그 피 공로 앞에 죄를 회개하자 방언은사가 임했다. 그 후로 주님 일이라면 작은 일이라도 충성하였고, 계속되는 동계성회에 참석해 하나님 말씀에 은혜받았다.

침례받을 때였다. 주님의 죽으심에 연합해 나도 주를 위해 죽으리라 고백하면서 발을 물에 담그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이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주님의 애절한 사랑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물에서 나오면서 ‘주님의 부활하심에 연합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제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난 기분이다.

주님이 십자가 지고 당하신 모진 핍박은 앞으로 불교 집안에서 내가 당해야 할 그것이다. 두렵지만 주님께서 함께하실 줄 믿고 성령의 힘으로 이겨 낼 테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모두 예수 믿고 천국 가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주님의 진실한 신부가 되고 싶어요

전사라 (충성된청년회 7부)

회개할 때마다 내 영이 사는 것 느껴져
이제는 주님의 사랑을 마음껏 표현하리


언니는 경기도 남양주와 서울 구로구 궁동을 오가며 신앙생활 했다. 평소 언니의 기도 제목은 연세중앙교회 근처로 이사하는 것. 지난해 3월 소원대로 언니가 이사하게 되자 이삿짐 정리를 도와주면서 나도 한 달간 연세중앙교회에서 예배드렸다. 소문으로만 듣다가 직접 와서 보니 언니가 왜 먼 거리를 오가며 연세중앙교회에서 예배드렸는지 이해됐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꼭꼭 숨겨 둔 죄를 끄집어내게 했고, 예수 피의 공로 앞에 눈물로 회개하게 했다. 죄가 사라지자 내 영이 살아나는 것이 느껴졌다.
이번에 침례세미나를 듣고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알았다. 나의 죄를 사해 주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죄 없으신 증거로 부활하신 주님,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할 것을 고백하는 거룩한 의식이 침례다. 침례를 앞두고 주님의 진실한 신부가 되고 싶어 사흘간 금식했다.
이제 나를 구원하신 주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마음껏 표현하며 살고 싶다. 내 안에 감출 수 없는 예수 피 공로의 은혜를 늘 고백하며 살고 싶다. 주님 만나는 날까지 온전한 주의 신부가 되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주님께 올려 드린다.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박예슬 (대학청년회 9부)

타성에 젖어 신앙생활 했지만
침례받으며 나를 위해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 뜨겁게 회복해


15년간 연세중앙교회에 다녔지만 부끄럽게도 내 신앙은 타성에 젖어 있었다. 매번 드리는 예배, 매일 하는 기도였기에 사모함이 없었다. 그저 예배당 한 자리를 차지하다 돌아갈 때가 많았다. 침례받기 전, 타성에 젖은 신앙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애절히 기도했다.

침례세미나를 들으며 깨달았다. 너무 당연하게 여긴 영적 환경이 모두 주님이 베푸신 은혜와 사랑이라는 사실을.

“침례는 하나님께서 나를 향하신 구원 계획이 이루어지고, 예수 피가 내 안에 있고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의로우심이 내 안에 있음을 증거하는 사건입니다.”

침례세미나를 듣고 은혜를 받았다. 주님 앞에 교만하고, 인색하고, 열매 없고, 중심 없이 예배드린 죄를 회개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잘 대우하지 못했지만, 성령께서는 그런 나를 끝까지 붙잡아 주시고 진리 안에 행하도록 인도하셨다. 지옥 갈 짓만 하고, 죄악에 갇혀 산 나를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시고 구원하신 그 크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가 밀려왔다.

침례받은 날은 주님의 사랑을 체험한,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이제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살고 싶다. 나는 연약하지만 성령님의 목소리에 순종하고 나를 사랑하신 주님을 더 알아 가고 싶다.

예수님의 사랑을 친구들에게, 길거리 수많은 사람에게 전해서 내가 받은 사랑을 그들도 느끼게 하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예수 피 공로만이 내 삶의 의미

김은희 (새가족여전도회 4부)

설교 CD로 은혜받다 추석성회 참석해
예수 믿고 나자 그동안 삶의 낙이었던 술 생각 사라지고 삶에 변화 찾아와


추석 귀성길에 올랐다가 돌아오던 중,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불현듯 연세중앙교회가 떠올랐다.

한 번도 가 본 적은 없지만, 회사 대표님이 전해 준 설교 말씀 CD로 자주 은혜받던 터라 추석 때는 늘 성회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운전대를 돌렸다. 어쩌면 성회 마지막 설교 말씀을 들을 수 있겠다 싶었다. 내비게이션에 의지해 연세중앙교회 입구에 도착한 순간, 가슴이 벅찼다. 이렇게 큰 교회가 있나 싶어 온몸에 전율이 돋았다. 은혜받고 싶어서 무조건 앞자리로 갔다. 은혜를 듬뿍 받고 옆자리 권사님의 권유로 새신자 등록도 했다.

그날 이후 내 삶에 큰 변화가 생겼다. 삶의 낙이다시피 한 술 생각이 사라진 것이다. ‘이렇게 맛없는 술을 왜 마셨을까?’ 할 정도로 술 정이 뚝 떨어졌다.

이번에 주님과 연합을 고백하는 침례를 받았다. 이제 당당히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 같고, 하나님을 만나는 관문을 하나 통과한 것 같았다. 예수 믿어 영원한 생명을 얻은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새삼 깨달아졌다. 이제 가족과 친지에게도 예수를 전해 함께 구원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 이제는 예수 십자가 피의 공로 없이는 내 삶에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안다. 예수 보혈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나 위해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

한아영 (83여전도회)

애절한 주님 사랑 느껴져 저절로 눈물 나
거룩함에서 다시는 죄로 돌아가지 않을 터


결혼한 후 정착할 교회를 찾다가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중·고등부와 청년회 시절에 흰돌산수양관에서 은혜받은 기억이 생생해서다. 연세중앙교회에 온 날,  글로리아선교단과 찬양대의 찬양을 듣고 은혜받았다. 마치 천군과 천사들이 하나님 앞에 찬양하는 듯했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죄를 깨닫게 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살아온 지난날이 부끄러워 눈물로 회개했다.

침례를 받을 때,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주신 예수님의 사랑이 느껴져 눈물이 흘렀다. 물에 들어갔을 때 고백했다. ‘주님의 죽으심에 연합합니다’라고. 물에서 나올 때는 다시 고백했다. ‘주님의 부활하심에 연합합니다.’

죄 사하신 예수님의 보혈을 기억하며 내 죄를 고백하니 새사람이 된 듯했다. ‘죄는 모양이라도 버려라’ 하신 말씀대로 살고 싶다. 다시는 죄로 나를 더럽히고 싶지 않다. 하나님 앞에 거룩한 성전이 되고 싶다. 마음을, 목숨을,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다. 연세중앙교회로 인도해 주시고 보혈로 죄를 사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린다.



예수님은 나 같은 죄인을 죽기까지 사랑해 주셨는데

김은지 (풍성한청년회 전도7부)

주님 사랑을 알지 못해서 주님을 사랑하지 못했던 교만과 무관심 눈물로 회개해

2년 전까지 주님 없이 살던 내가 지금은 주일마다 지방에서 서울로 와서 예배드릴 정도로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게 됐다. 계기는 연세중앙교회 설날축복대성회에서 큰 은혜를 받은 것이다.

연세중앙교회를 통해 받은 은혜가 많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구원의 확신을 얻은 것이다. 성도들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기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 지난겨울, 연세중앙교회 근처로 이사해 충성스러운 성도들의 대열에 나도 함께하고 있다.

침례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예수님 모습을 떠올렸다. 내 추악한 죄를 사해 주시려고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모진 고통을 당하시고 죽으신 주님. 그 주님 앞에 그저 울 수밖에 없었다.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예수를 사랑하지 못한 교만함과 무관심을 눈물 흘려 회개했다. 이제 주님과 연합한 자로서 교회에서 정한 믿음의 스케줄을 잘 따를 것이다. 담임목사님과 주님이 세우신 종들에게 순종하며 끝까지 이기는 신앙생활하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제는 말씀을 듣고 즉각 행동하는 믿음의 사람

이은영 (풍성한청년회 9부)

침례 의미 되새기며 늘 주님과 함께할 터
아직도 모나고 뾰족한 부분 많지만 깨끗이 치유하시고 다듬으실 주님 기대해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자리 잡게 되자 정착할 교회를 고민했다. 문득 중학생 시절 흰돌산수양관 성회에서 하나님을 뜨겁게 만난 기억이 떠올라 연세중앙교회를 찾았고, 바로 등록했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여전히 은혜로웠다. 또 ‘요즘도 이런 교회가 있나?’ 싶을 만큼 청년이 많았다. 나도 청년 무리 속에서 변화받고 싶은 소망이 생겼다.

침례받을 때 결심했다. ‘이제 주님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한 자로서 주님과 함께해야겠다. 이제 시작이다.’

주님과 연합한 자 되었으니 주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지금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의중을 정확히 알아 바로 행동하는 믿음을 갖고자 한다. 주님께서 믿고 사용하시도록 나를 만들 것이다.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은혜를 많이 받았지만, 아직 뾰족한 부분이 남아 있다. 내 안의 상처를 치유해 주실 주님을 기대한다. 슬픔을 기쁨으로 바꿔 주시고 앞으로 나를 만들어 주실 주님을 찬양한다. 주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생명의 길을 찾았으니 영원히 돌아서지 않겠습니다

강연미 (충성된청년회 8부)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한 자로서
어떤 시련과 고난에도 주를 부인하지 않고 주님과 함께할 것 굳게 다짐해


“침례받으면 주님의 죽으심과 사심에 연합하는 길, 영원히 돌아서지 않을 생명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침례세미나를 인도하시는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주님과 함께 가는 길이 영광의 길이지만, 한편으로는 고난의 길임을 명심하라는 말씀이셨다. 침례받으러 물에 들어가며 주께 고백했다.

‘이제 어떠한 시련과 고난이 닥쳐와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주님과 연합한 자로서 함께하겠습니다.’

어릴 적부터 교회 다녔지만 주님을 체험하지 못했다. 이제야 예수 믿는 참된 가치를 알았다. 죄로 지옥 갈 영혼을 살려 주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주님! 주님의 심정 갖고 애절히 말씀을 전해 주신 윤석전 목사님, 그리고 내가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권면해 준 친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  오정현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2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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