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간증] 주님과 연합했으니 주를 위해 살렵니다 外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등록날짜 [ 2017-11-01 08:50:28 ]

침례로 신앙을 고백하는 것은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체에 담겨 있는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내 안에 이루는 일이다. 10월 14일(토) 남자 성도 51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을 고백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 주님과 연합했으니 주를 위해 살렵니다

전수열 (25남전도회)

난생처음 교회란 곳에 왔는데 윤석전 목사님은 설교 때마다 죄, 회개, 천국, 지옥을 말씀하셨다. “지옥 가면 절대 안 돼요. 반드시 죄를 회개하고 천국 가야 해요.” 마치 주님이 다급한 목소리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너는 반드시 천국 가야 해’라고. 그래서 예수를 믿기로 결심했다. 그후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해 윤석전 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죄를 낱낱이 회개할 때마다 가슴이 뻥 뚫리듯 후련했고 성령을 받아 방언을 말했다. 예수께서 내 죄를 사해 주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셨다는 진리의 복음을 뜨겁게 체험한 후, 지금은 성령을 내 안에 모시고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 있다.

이번에 침례를 받았다. 내 죄를 사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주님, 나도 주를 위해 죽고 주님처럼 부활할 것을 믿는다.

지나온 삶이 후회스럽기만 하다. 재물이 아무리 많아도 죽으면 빈손으로 가는 것을, 왜 그렇게 욕심을 부렸는지…. 이 세상은 어두움의 주관자 마귀역사가 판을 친다. 재물로 눈을 가려 어두워지게 하듯, 세상의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미혹해 죄짓게 하고 그 죗값으로 지옥에 끌고 가려 한다. 마귀역사를 말씀으로 분별하며 살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 공로 앞에 날마다 죄를 회개하여 꼭 천국 갈 것이다.

주님과 가까워지고 영적생활을 할수록 남전도회 모임이 즐겁다. 친형제처럼 의지가 된다. 믿음이 성장하도록 권면해 주고 이끌어 준다.

엔게디찬양대원에 소속해 주일 1부예배 때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린다. 앞으로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 싶고 주님 일에도 쓰임받고 싶다. 세상과 구별되어 거룩한 길로 인도해 주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린다.



■ 천국 백성 되었다는 소속감 느껴

유명대 (새가족남전도회 9부)

“더는 내게 공들이지 마시오. 부모님을 절에 모신 사람이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전도자에게 쏘아붙인 말이다.

딸과 일곱 살짜리 외손녀에게 예수 믿게 한 전도자인 연세중앙교회 유치부 교사는 틈만 나면 딸과 합세해 전도하려 했다. 딸은 “유치부에서 하는 어린이 지능 발달 프로그램이 아이 교육에 좋을 것 같다”며 한두 번 교회에 발을 들여놓는가 싶더니 어느새 예수를 믿고 여전도회 활동까지 하고 있었다.

한번은 전도자가 내게 말했다.

“교회에 와서 예수 믿으라고 애타게 간청하는 게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일까요?”

굳게 닫힌 내 마음의 문이 스르르 열리는 순간이었다. ‘그래 맞아, 교회 성도들이 아무런 연고도 없는 내게 왜 이다지도 애타게 전도할까? 다 나를 위한 것 아닌가.’

전도자의 말대로 나를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를 내주셨다는 하나님이 과연 어떤 분인지 궁금했다. 그러던 중 5월 8일 어버이날 딸이 교회로 초청을 했다. 딸과 나란히 앉아 예배를 드리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듯 했다. ‘어디 갔다 이제야 왔느냐?’라고.

이번에 침례를 받았다. 그동안 교회에 다녀도 이방인같이 겉돌기만 했다. ‘교회 일원으로 하나님께 소속되었다’는 확신이 들었다. 이제 나도 주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 자가 되었으니 드디어 천국 백성이 된 기분이다. 침례를 받으면서 신앙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것이다.

몸은 노인이지만 영적으로는 어린아이와 같은 내게 하나님 말씀과 기도는 생명의 영양을 공급해 주는 젖줄이다.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주님만 바라보는 신앙인이 되고 싶다. 복된 자리로 불러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 마지막 때 들림받는 신부

남찬희 (충성된청년회 8부)

직장생활을 서울에서 하면서 주님과 멀어졌다. 방황한 지 2년여. 불현듯 중학생 시절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성회에서 은혜받던 기억이 떠올랐다. ‘더는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 싶어 주일에 연세중앙교회를 찾아왔다.

흰돌산수양관에서 예수님을 뜨겁게 만났던 그때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었다. ‘주님, 이다음에 서울에 가면 꼭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한 대로 이루어진 현실에 내심 놀랐다. 탕자를 불쌍히 여기신 주님께서 일하신 것이다.

연세중앙교회에 온 이후 매일 부르짖어 기도하고 회개하며 신앙을 회복하고 있다. 처음엔 야근이 잦아 삼일예배와 금요철야예배를 꾸준히 드리지 못했다. 요즘은 기도 응답으로 예배 드릴 환경이 활짝 열려 모든 예배를 다 드리고 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침례를 받았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 자임을 뜨겁게 고백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행2:38).

하나님 말씀대로 침례 받았으니 이제 성령을 충만히 받아 날마다 예배와 기도에 승리할 것이다. 마지막 때에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들림받는 신부가 될 것이다. 예수 몰라 죄로 죽어 가는 수많은 이에게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전하는 전도자가 될 것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 육신의 소욕 버리고 하나님 중심으로

점시온 (대학청년회 2부)

침례 받을 때 가슴이 먹먹해지고 회개가 됐다. 잠시 물속에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은데 주님은 내 죄를 사하시려고 십자가 지실 때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주님이 죄에서 저주에서 지옥에서 살리시려고 피 흘려 죽으신 그 은혜를 모른 채 방탕하며 살아온 지난날이 생각났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합니다.’

침례 받으면서 진심으로 신앙을 고백했다. 이제 내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완전히 바꿀 것이다. 더는 신앙의 기복도 없을 것이다. 소망 없는 나그네 길인 인생살이에 더는 목숨 걸지 않을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정말 있는 주님 계신 저 천국, 하늘나라를 소망하며 살 것이다. 믿음을 꺾으려고 방해하는 마귀역사를 목숨 걸고 싸울 것이다.

세상 무엇으로 채울 수 없었던 마음의 공허를 주님께서 은혜로 채워 주셨다. 하나님의 은혜받은 자로서 예수 몰라 지옥 갈 비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다. 이 구원의 기쁨을 나를 아는 모든 이에게 담대하게 전하고 싶다. 이 모든 것을 깨닫게 하시고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성령의 감화와 감동 따라 순종하는 삶

현진수 (충성된청년회 전도2부)

평소 물을 무서워해서 사실 침례가 망설여졌었다. 침례 날, 막상 물속에 들어가니 두려움이 사라지고 눈물이 핑 돌았다. 내 죄를 사해주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생각나서다.

그동안 하나님 말씀이 아니라 내 생각이나 기분·감정에 따라 살아와서 신앙생활에 기복이 컸다. 그런데 올여름 청년성회에서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노라’는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고 죄를 회개했을 때, 지병인 ‘신경성 과민대장 증후군’을 깨끗이 고침받았다. 그때부터 예수님의 피 공로로 죄 사함받고 병 고침받았다는 감사와 감격에 겨워 모든 예배에 참석하여 은혜받고 있다.

주님과 연합하는 침례를 받으니 감개무량하다. 고난 없이는 부활의 영광도 없다고 했다. 주님이 받으신 고난을 나도 달게 받고, 마지막 때 들림받는 신부가 되고 싶다. 이제 나는 죽고 내 안에 계신 성령의 감화와 감동에 따라 살리라 다짐한다.

항상 기도하며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성령 충만함으로 죄를 이기며 살 터

정종호 (새가족남전도회 1부)

‘사람 고치는 병원에 간다’는 심정으로 연세중앙교회를 찾았다. 건설현장 소장으로 오래 일하다 보니 말이 거칠고 목청도 높아 대인관계가 원만치 않았다. 일을 핑계 삼아 술과 유흥에 젖어 살았다. 그렇게 겉으로는 호탕해 보였지만 내심 늘 불안과 초조 속에 살았다. 원인 모를 내면의 불안…. 그러던 차에 학교 후배이자 직장 동료인 연세중앙교회 직분자에게 전도받은 것이다.

윤석전 목사님은 죄를 조목조목 지적하신 후에 말씀하셨다. “죗값으로 영혼의 때에 지옥 가니 속히 예수 십자가 피 공로 앞에 죄를 회개하라.” 말씀을 듣고 나니 마음이 차분해졌다. 그동안 마귀는 나를 지옥에 끌고 가려고 온갖 죄를 지으며 불의하게 살게 했다. 이제 그만 죄악에서 나오라는 설교 말씀은 캄캄했던 내 인생에 비췬 정말 한 줄기 빛 같았다.

교회 다닌 3개월간 같은 내용으로 기도했다.

‘주님, 겸손해지게 해 주세요. 아무도 비판하지 않게 해 주세요.’

주님의 역사하심은 놀랍기만 하다. 46년간 형성된 못된 습관과 허물이 무너졌다. 부하 직원들을 비판하고 강압적으로 일을 진행하던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이제는 언행심사가 부드러워지고 다른 사람의 처지를 돌아볼 줄 안다. 하나님께서는 술도 끊게 해 주시고, 불평불만 하던 나를 감사하는 자로 바꿔 주셨다. 그 덕분에 관계가 상당히 좋아졌다. 주위 사람들이 나를 보면 놀라며 말한다. “드디어 사람 됐구나!”

침례 받으면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할 것을 고백했다. 침례를 받고 나니 하나님과 친밀하고 내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성령 충만하여 아직도 모난 성격을 더 깎아 내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화평하게 살고 싶다. 예수 믿지 않는 부모님과 동생에게도 복음을 전해 주님과 화평하도록 인도하고 싶다. 나를 인도하시고 생명의 말씀으로 회복시켜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 다시는 세상에 돌아가지 않으리

김선주 (충성된청년회 4부)

올 4월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왔다. 연세중앙교회는 익히 알고 있었다.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참석해 은혜를 많이 받은 게 중학생 때다. 그 후 꼭 가 보고 싶은 ‘로망의 장소’ 연세중앙교회에 온 건 4월 말 ‘이웃초청 예수사랑 큰잔치’ 때다. 요즘은 날마다 윤석전 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생명을 공급받고 있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를 받았으니 이제 다시는 죄악된 세상에 젖어 살지 않을 것이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믿음이 쑥쑥 성장하고 있다. 처음으로 매일 1시간 이상 기도하고, 성경 말씀도 꾸준히 읽는다. 기도하니 죄를 이길 능력을 얻게 된다.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니 왜 담임목사님께서 ‘기도생활 잘하라’고 애절히 권면하시는지 이해가 된다. 기도해야 내 영혼 살고 남의 영혼 살릴 구령의 열정이 생긴다. 토요일 전도모임에 꼭 참석하고, 직장에서도 선배·동료·후배에게 복음을 전한다.

1부예배 엔게디찬양대원이다. 주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찬양을 올려 드리기 위해 신앙생활을 거룩하게 하고 싶다. 거룩한 신앙생활을 하려면 반드시 기도해서 죄를 찾아 회개해야 한다. 기도하지 않으면 사단, 마귀, 귀신 역사를 이길 수 없다. 기도하여 매일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큰 은혜 부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 오정현 한기자 기자
사진 정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4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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