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간증] 이제 주와 함께 죽고 주와 함께 영원히 살겠습니다

등록날짜 [ 2019-06-27 19:09:05 ]

침례로 신앙을 고백하는 것은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체에 담겨 있는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내 안에 이루는 일이다. 지난 6월 8일(토) 연세중앙교회 남자 성도 49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을 고백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이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20년 만에 다시 불러 주신 주님
이제 영원히 주님 떠나지 않으리

■최광철(남전도회 섬김4부)


20년 만에 연세중앙교회를 다시 찾았다. 노량진성전 시절, 청년회 직분자로 3년간 열심히 충성했었다. 가정에 우환이 닥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 보니 어느 순간 주님과 멀어졌다. 주님을 떠나 오랫동안 술을 가까이해서 그런지 당뇨 수치도 높아졌다. 포기하지 않고 권면해 준 어머니와 교회 직분자들의 기도와 사랑 덕분에 석 달 전부터 교회에 와서 다시 신앙생활 하고 있다.


오랜만에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받아 신앙을 회복하고 눈물로 기도하고 있다.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도 뒤늦게 참가했다. “첫사랑을 회복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자 3일 만에 방언은사를 회복했다. 주님과 멀어져 세상과 짝하며 살아온 지난날을 많이 회개했다. 청년회 시절에 복음 전하기 부끄러워했던 것이 기억나서 회개했다.


“주님과 함께 가는 길이 영광의 길이지만 한편으로는 고난의 길임을 명심하라”고 침례세미나를 인도하시는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그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며 침례받으러 물에 들어가면서 주님께 고백했다. ‘이제 어떠한 고난이 닥쳐와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주님과 연합한 자로 살겠습니다.’ 세상 습관을 벗지 못해 죄를 짓기도 하지만, 어떻게든 영적으로 살아 보려고 틈만 나면 경기도 시흥에서 교회까지 1시간씩 걸려도 기도하러 온다. 몸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영혼의 때에 망하지 않도록 다시 불러 주시고 은혜 주시는 주님께 감사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 외면한 채 죄짓던 날 회개
노모와 두 딸 내외 위해서 기도

■강경원(남전도회 섬김4부)


우리 교회에 온 지 6개월가량 된다. 새가족남전도회 직분자들이 늘 살갑게 섬겨 주고 연락해 주며 주님 사랑으로 대하니 ‘주님 사랑이 얼마나 크기에 저렇게 진심으로 남을 섬기나? 이 교회에 계속 오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주일 2부예배를 마치면 ‘사랑방 기도모임’에 참가해서 큰 은혜를 받는다. 처음에는 무릎 꿇기도 어렵고 부르짖는 기도도 익숙하지 않아서 마음속으로만 기도했다. 차츰 강단에 선 기도 인도자가 애타게 외치는 기도 말을 따라 하다 보니 요즘은 눈물 콧물 흘려 가며 회개하고 있다. 한번은 뜨겁게 회개하던 중에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는 장면을 보았다. 주님께서 ‘어디 갔다 이제야 왔느냐?’고 내게 힘겹게 말씀하셔서 그동안 주님을 외면한 채 세상 친구들 만나서 죄짓던 지난날을 눈물 쏟으며 진실하게 회개했다.


침례세미나에 참석해 ‘불로 받는 침례가 지옥’(마3:11~12)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지 않도록 말씀대로 신앙생활 하리라 다짐했다. 나뿐만 아니라 두 딸 내외도 빨리 예수 믿어 구원받도록 전도하리라 마음먹었다.


83세 노모가 치매를 앓고 계셔서 영혼 구원을 위해 다급하게 기도하고 있다. 경기도 안성에서 여러 시간 걸려 주일예배에 오기 때문에 교회 근처로 이사 오도록 기도하고 있다. 어머니를 모실 요양원도 교회 가까이에서 알아보고 있다. 천국 소망을 가지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천국 소망 가득한 성도들 보며
복된 교회 만난 기쁨 넘쳐

■박용일(남전도회 섬김1부)


7개월 전, 생명의 말씀을 찾아 스스로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매번 큰 은혜를 받고 있다.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는가, 바로 내 죄 때문이다”라고 하실 때마다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셔서 내 죄를 대신 갚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사랑에 감동한다.


오직 성경 말씀대로 목회하려는 담임목사님, 성경대로 전하는 목사님의 설교와 당부에 적극적으로 순종하려는 성도들을 보면서 매번 놀란다. 15년 전 완공한 궁동 대성전에는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의 천국 소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자기 집이며, 결혼자금이며 성도들이 마음 쏟아 드린 예물로 건축한 대성전 예배당에 발 디딜 때마다 감격한다. 주님 일에 물심양면으로 충성하시는 교회 중직의 가정을 최근 방문했는데, 소박한 세간살이를 보며 ‘천국 소망 가지고 사는 참된 신앙인의 삶이 바로 이런 거구나’ 싶었다.


침례 당일, 침례세미나를 듣고 ‘침례가 참 성경적이구나’ 깨달았다. 옛것은 지나가고 새로 태어난다는 각오로 주님과 연합을 고백하는 침례를 받았다. 하나님께 신앙고백하는 감격을 더 생생하게 경험하고 싶어서 물속에 더 머물고 싶을 만큼 감격적이었다.


새가족섬김부 부장님과 직분자들 도움으로 우리 교회에 정착해 가고 있다. 때로 침체할 때도 있지만, 담임목사님께서 생명 걸고 전하시는 말씀을 들을 때면 ‘천국 갈 때까지 영적생활에서 승리하리라’ 다시금 각오를 다진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예수 믿고 술과 밴드활동 끊어
매일 기도해 죄 이기기를 소망

■최광현(풍성한청년회 8부)


1년여 전, 직장 일로 술자리를 마친 후, 집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었다. 순간 ‘이러다 지옥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녀서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세상 사람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살아가는 내가 갈 종착지가 어딘지는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러다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를 접했다. 우연인 듯했지만 하나님의 섭리였다. 설교를 들으니 예수 피의 공로로 구원받고 싶은 간절함이 일었고, 그 자리에서 내 영이 살고 싶다는 기도도 하게 됐다. 그러다 윤석전 목사님이 설교하시는 현장에서 예배드리고 싶어 7개월 전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우리 교회에 와서 하나님을 만난 후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예배 때마다 은혜받으니 교회 등록 후 곧바로 술을 끊을 수 있었다. 14년간 하던 밴드 활동도 세상 음악을 연주하기가 싫어져서 그만뒀다. 세상 때를 하나하나 벗기시는 하나님 은혜에 감격하며 신앙생활 하고 있다.


예수님이 내 구주라는 사실이 믿어지자 침례를 빨리 받고 싶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 자입니다.” 침례받을 때 주께 고백하면서 내 믿음을 다시 한번 견고히 다졌다.

주님과 연합을 고백했지만, 하루를 돌아보면 여전히 죄지은 것이 많다. 그럴 때마다 주님을 십자가에 다시 못 박은 것 같아 송구하다. 죄를 이길 방법은 매일 기도해서 성령 충만를 얻는 길밖에 없음을 안다. 내 평생 기도해서 거룩하게 신앙생활 하고 싶고, 주님께 사용되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예배드리러 오는 것 자체가 은혜
술·담배 생각도 싹 사라져

■전윤진(충성된청년회 1부)


기도 광주에서 기계 설계 일을 하고 있다. 남전도회에 있는 친구에게 전도 받아서 지난해 8월부터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하게 됐다. 세상에 빠져 살던 내가 예배드려 은혜받으려고 2시간가량 운전해서 교회에 오는 자체가 놀라운 주님 은혜다.


예전에는 30~40분 드리는 예배도 무척 힘겨워했는데 윤석전 담임목사님이 영혼 사랑하는 주님 심정으로 애절히 전하시는 설교 말씀은 1시간이 넘어가도 집중해 은혜받게 된다. ‘왜 그렇게 세상에 젖어 음주·흡연하며 주님 속을 썩였을까. 왜 이제야 주님께 돌아왔을까.’ 예배 때마다 신앙 양심이 찔려 가슴 치며 회개하고 있다.


이번에 침례를 받으면서 깨달았다. 물속에 잠길 때 내 예전 모습이 다 사라졌고, 물 위로 올라올 때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성경 말씀대로 살아야겠다는 신령한 감동도 받았다. 그렇게 신앙고백을 드리자 술·담배 생각이 싹 사라졌다. 특히 금연은 엄청난 인내가 따라야 하는 줄 알았는데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지자 자연스레 끊어졌다. 정말 놀라운 주님의 은혜다.


생명의 말씀으로 은혜 주시고, 예수님을 만나게 해 주신 담임목사님께 감사한다. 지극정성 섬겨 준 청년회 직분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50일 작정기도로 마음에 평안
가족과 내가 아는 모든 이를 전도

■신종현(풍성한청년회 7부)


2년 전, 노량진에서 공부하다 친구에게 전도받아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그해 겨울, 흰돌산수양관 청년·대학연합성회를 앞둔 무렵이었다. 청년회 수요기도회에 참가했다가 회개가 터졌다. 하나님 뜻과 무관하게 죄가 무엇인지 모르고 정욕대로 살아온 지난날을 통곡하며 뉘우쳤다. 예수의 십자가 사랑을 뜨겁게 느끼고 그 피의 공로로 죄를 회개하자 성령 충만해져 방언은사를 받았다. 평소 도마처럼 의심이 많아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믿지 않는 성격인데 성령 체험을 하자 의심이 사라지고 믿음으로 하는 신앙생활을 하게 됐다.


이번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 기간에 취업 문제를 놓고 기도했다. 내가 어떻게든 해 보려고 할 때는 고민만 많고 되는 일이 없었다. 직분자의 권면에 순종해 기도하자 주님께서 마음의 평안을 주시고 번잡하던 생각도 정리해 주셨다. 할렐루야.


침례세미나에서 말씀을 듣고 침례가 성경에서 말하는 주님과 연합을 이루는 참된 의식임을 깨달았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을 고백하는 침례를 감사하며 받을 수 있었다.


남은 인생은 내 영혼의 때를 준비하고, 가족과 나를 아는 모든 이에게 전도해 천국으로 인도하고 싶다. 예수 믿게 하시고 인생을 바꿔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정리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3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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