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연세가족 침례간증]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을 고백 外

등록날짜 [ 2023-11-15 18:02:58 ]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을 고백


| 오한나(동탄연세중앙교회)


지난날 흰돌산수양관 초교파 하계성회에 참가해 은혜를 많이 받았으나, 영적 세계를 알지 못하고 마귀역사에 무지한 탓에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지 못했고 성회 이후 다시 세상에 빠져 살곤 했다. 하지만 주님은 나를 말씀 가운데로 다시 이끌어 주셨고, 나뿐만 아니라 남편까지 주님을 뜨겁게 만날 수 있는 복된 기회를 주셨다.


하나님의 은혜는 참으로 한량없다. 배 속에서부터 선천적인 문제를 가지고 태어난 탓에 우리 아기는 지난 9월,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개복수술을 해야 했다. 수술실에 들어가야 할 아기를 생각할 때마다 엄마로서 마음이 무겁고 마음이 찢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동탄연세중앙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중보기도 해 주고 나 또한 지난날 세속적으로 살던 것을 회개하며 주님의 일하심을 경험했다.


수술 날짜를 앞두고 아기의 상태가 좋지 않아 깜짝 놀랐다. 다급하게 긴급 수술이 결정되었고 입원한 곳이 중환자실이어서 아기와 함께 있을 수도 없었다. 아기와 떨어져 있는 시간에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그동안 진실하게 예배드리지 못한 나의 모습을 깨달았고, 자녀를 핑계 삼아 하나님과 멀어진 것을 회개하며 예배의 자리로 돌아갔다.


수술 당일 새벽, 주님은 찬양을 통해 나의 영혼을 평안하게 하셨고 말씀으로 나에게 확신을 주셔서 감사와 믿음으로 수술을 기다릴 수 있었다. 하나님이 감동하신 그대로 수술은 예상 시간보다 일찍 마쳤고 결과도 좋아 지금도 회복된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 이번 일로 내 육신의 문제보다도 내 영혼의 문제를 먼저 알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신 은혜를 깨달았다. 주님과 사이가 회복될 때 육신의 문제까지도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과 연합하여 살고자 하는 사모함이 생겼다.


동탄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새가족 교육을 받으며 성경의 원어인 ‘밥티조(침례)’의 뜻이 ‘물속에 완전히 잠기다’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침례가 성경적인 의식이구나! 침례를 받아야겠구나!’라고 생각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 침례식이 있다는 소식을 들으며 ‘지금이 기회’라는 감동을 받았고, 주님과 더 깊이 있게 영적생활 하고 싶어 침례식에 감사함으로 참여했다. 침례세미나와 침례식 모두 귀하고 복된 시간이었다. 나를 죄악으로, 세상으로 끌고 가려는 마귀의 궤계를 알고 보고 이기도록 앞으로 악착같이 기도하리라 작정하며 나의 모든 영육과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침례 고백처럼 진실하게 신앙생활


| 조승연(풍성한청년회 8부)


지난달 침례 받기를 자원한 후 나 자신의 믿음의 현주소를 돌아보았다. ‘내가 과연 침례를 받으며 주님과 연합한 삶을 살겠다고 고백할 만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주님 앞에 쉽게 “네”라고 답하지 못했다.


그러나 침례식에 앞서 진행한 침례세미나에서 “침례는 주님의 절대적인 명령”이며 “내가 예수와 연합하여 함께 죽고 함께 살기 위해 받는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주님이 당부하신 절대적인 명령에 잠시나마 의문을 가진 것을 회개했다. 이어진 침례식에서도 침례 받는 모든 것이 주님이 하신 일임을 고백하며 행복하게 침례를 받았다.


그동안 내가 예수로 구원받았음을 고백하면서도 구원의 확신을 가지지 못한 채 의무적으로 신앙생활을 해 왔다. 침례를 받으면서 주님과 연합한 삶을 살겠다고 고백하고 다짐한 것처럼 구원의 확신을 붙들고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에 감사하여 예배도 기도도 진실하게 올려 드릴 것이다. 내 영혼의 때를 위하여 생명의 말씀에 더욱 집중해 은혜받고 영적생활도 승리하고 싶다.


우리 연세중앙교회는 영혼의 때를 위한 말씀의 은혜가 넘치고, 기도의 은혜, 찬양의 은혜가 넘치는 교회이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영혼의 때를 위하여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이들이 있는데, 주님께서 나를 복된 교회로 불러 주시고 은혜 주셔서 감사하다.


주일마다, 절기마다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은혜받게 하시고, 이 말세지말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분명히 알려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내가 확실하게 구원받았다는 것을 믿는다. 그 은혜에 감사하여 다시는 죄짓던 옛 모습으로 돌아가지 말 것을 다짐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2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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