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대지의 생명력

등록날짜 [ 2010-03-23 07:34:01 ]


전라남도 해남군 마늘밭 /사진 조영익 기자


대지의 생명력

대지가
숨을 쉰다

살아 있다

아무리 외쳐도 들리지 않았다.

꽁꽁 언 땅을 뚫고
기어이 인고의 생명이 고개를 쳐들 때

그제서야 대지는
숨을 쉰다

살아 있다

소리 없이 춤을 춘다.

위 글은 교회신문 <18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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