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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최종 편집일시 2025-12-19 16:28:37
등록날짜 [ 2014-11-18 09:25:35 ]
헝클어진 생각과 복잡한 마음을 잠시 뒤로한 채, 깊어가는 가을 산에 오른다. 마음을 내려놓으니 고요함 속에서 가을 소리가 들린다. 흐르는 물소리, 뒹구는 낙엽 소리, 흔들리는 단풍잎 소리….
육신의 정욕으로 가득한 내 생각을 버리고,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생각으로 채워지길 소망해 본다. 이 가을 늦도록 주님 오심을 기다리며 한 잎 두 잎 단풍이 진다.
글 방주현 | 사진 김용빈
위 글은 교회신문 <41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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