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죄와 이별하자
- 시인 조영황

등록날짜 [ 2025-01-13 11:50:08 ]

 이론과 이치를 따르고 세상의 법을 좇아가는 어리석음조차 모르고 깊은 수렁에 빠져 기도하는 날보다 원망하는 날이 잦고 하나님과의 화목은커녕 쑥덕거리는 만남에서 흉허물을 드러내 이간하는 자인 줄도 모르고 떠들어 댔던 과오(過誤)를 무엇으로 지울까 말씀은 듣되 말로 까먹는 인생 죄인 줄도 모르고 덥석 받아먹고 토하고 끝도 없는 죄를 응달에 널어 놓고 거룩한 양으로 둔갑하여 사교성 높은 지성인의 이름표를 달아 삶이 죽음으로 달려가는 역마차 너 이대로는 지옥 가 이젠 죄와 이별하자 진리가 아닌 것에서 탈출하여 하늘 급행열차에 오르라 이제 왔으니 받아 주소서 시인 조영황

위 글은 교회신문 <88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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