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백서] 감기를 부르는 나쁜 생활습관

등록날짜 [ 2014-09-30 00:13:37 ]

늦은 장마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이 가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이다. 높고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갑자기 커진 일교차에 자칫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환절기만 되면 찾아오는 지긋지긋한 감기는 면역력과 깊은 관계가 있고, 면역력은 우리의 잘못된 생활습관에 큰 영향을 받는다. 유독 환절기에 감기에 잘 걸린다면 자신의 평소 생활습관을 점검해 보자.



■제대로 손 씻고 있는가?

신체 면역력을 키우고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면 손을 제대로 씻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기침하거나 콧물을 닦은 후에는 반드시 씻어야 한다.

손은 각종 세균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분으로 손에 묻은 세균은 눈과 코, 입 등으로 옮아 갈 수 있다. 손을 씻는 올바른 방법은 비누칠을 해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손바닥끼리 마주 대고 문지르며, 손 깍지를 끼고 문질러 구석구석 닦는 것이다.

 

■규칙적인 식사와 영양분을 섭취하고 있는가?
 

현대인들은 규칙적인 식사와 고른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식생활은 면역력과 신체 컨디션에 큰 영향을 미쳐 감기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특히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비타민 A, C 섭취가 중요한데, 비타민A는 호흡기 상피조직의 점막을 강하게 하여 감기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고, 비타민 C는 감기 기운이 있거나 감기 초기에 섭취하면 좋다.
 

감기에 좋은 차로는 기침, 오한, 두통과 열을 내려 주는 유자차나 폐를 보호하고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는 모과차, 감기몸살에 효과적인 쌍화차, 감잎차, 민들레차가 있으며 평소에도 꾸준히 섭취하면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알맞은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있나?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서 새벽에는 이불을 잘 덮고 난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실내온도는 20~22도, 습도는 55~65%가 적정하며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가 너무 크거나 실내가 너무 건조할 경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코가 건조해지면 바이러스가 잘 침투하므로 항상 습기가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환절기 건조한 날씨에 감기에 잘 걸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숯, 식물, 빨래 널기 등으로 적절하게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하거나 공기청정기를 이용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도 감기예방에 도움이 된다.
 

위 글은 교회신문 <40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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