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수납 상식] 전문가에게 배우는 집 안 정리 노하우

등록날짜 [ 2017-07-17 18:54:40 ]

#. 어수선 씨는 오후 1시에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양산과 몸에 뿌리는 선크림을 챙겨 가려 했다. 그런데 도무지 찾을 수 없다.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약속 시간은 다가오고 어수선 씨는 늦을까 봐 등에 땀이 흐른다.

지금 당장 필요한 물건을 찾을 수 없어 집 안 곳곳을 뒤진 경험. 비단 어수선 씨만의 경우는 아닐 것이다. 집 안 여기저기에 물건이 흩어져 있어 정작 필요한 물건은 어디에 두었는지 찾을 수 없다. 물건 하나 찾으려고 시간을 허비하고도 끝내 찾지 못했다면, 어쩔 수 없이 다시 구매해야 한다.

집 안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시간을 낭비할 뿐 아니라 경제적 손해를 입는다. 똑같은 물건을 불필요하게 계속 사들이고, 쌓인 물건들을 집 밖으로 배출하지 못해 생활공간이 점점 줄어든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도 있다.

집 안 물건의 재고 파악부터 하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물건을 한눈에 보이도록 정리하는 똑똑한 정리수납법을 자세히 알아보자.


■정리수납 순서
1. 집 안 물건의 재고를 파악한다.

2. 정리수납 4가지 단계인 ‘꺼내기→나누기→버리기→넣기’를 시행한다. ‘모두’ 꺼내서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을 나누고, 필요 없는 것은 버리고 다시 넣는 단계다.

3. 다음은 깔끔하게 수납하는 세 가지 방법이다.
1) 하우스 수납법: 물건이 들어갈 공간(집)을 만들어 준다. 바구니 등을 활용해 공간을 구분한 후 비슷한 물건끼리 넣어 준다.

2) 끼리끼리 수납법: 종류별로 묶어 정리한다. 셔츠는 셔츠끼리, 티셔츠는 티셔츠끼리 모아 정리하면 한결 쉽게 찾을 수 있다.

3) 세로 수납법: 물건을 넣을 때는 세로로 세워서 넣는다. 물건을 가로로 쌓아서 보관하면 필요한 물건을 바로 찾기 어렵고 찾는 과정에서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옷이나 속옷을 세로로 보관하면 찾는 데 수월하다. 가로로 각을 잡고 쌓아 올리면 아래에 어떤 옷이 있는지 알기 어렵고 정리된 것도 금세 흐트러진다.






/김수정 집사(48여전도회)
대한정리 구로지부장
정리정돈전문가1급/ 정리정돈 전문강사

 

위 글은 교회신문 <53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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