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백서] 쌀쌀한 계절 ‘웜업푸드’로 따뜻하게

등록날짜 [ 2017-10-31 16:11:47 ]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체온이 떨어지기 쉽다. 정상 체온은 36~37.5도이며, 36.5도는 몸의 신진대사, 혈액순환, 면역체계 작동이 가장 활발한 온도다.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이 3배 증가하는 반면,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은 30%나 약해진다. 옷 따뜻하게 입기, 운동하기처럼 체온을 높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그중 체온을 올려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웜업푸드(Warm-up Food)’를 먹는다면 추운 날씨에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웜업푸드’는 ‘따뜻하게 한다(warm)’와 ‘음식(food)’의 합성어로 몸을 덥혀 주어 체온을 올리는 음식을 말한다.

■천일염
천일염은 일반 소금보다 염화나트륨이 10~20% 낮은 데다, 칼슘·마그네슘·미네랄같이 몸에 좋은 무기질이 풍부하여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평소 자기 체온이 정상보다 낮다면 소금을 먹어 체온 상승 효과를 보면 좋다. 특히 천일염은 미네랄이 풍부해 일반 소금보다 면역력 강화에 좋다.

■단호박
단호박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체온과 면역력 증가를 돕는다. 비타민A·C·E와 각종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단호박 식이섬유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활상산소를 줄여 원활한 신진대사를 가져오는 등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생강
생강은 ‘천연 항생제’라고 부른다. 몸의 찬 기운을 몸 밖으로 내보내 수족냉증과 소화불량에 도움을 준다. 생강을 섭취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고 온몸에 피를 돌게 해서 코부터 발끝까지 온기를 돌게 한다. 또 ‘진저롤’ 소염 성분은 감기에 걸렸을 때 코, 목의 염증이 낫도록 돕는다.

■부추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고 피를 생성하는 ‘조혈작용’이 뛰어나 몸을 따뜻한다. 배가 자주 아프거나 손발이 찬 사람이 즙을 내서 먹으면 좋다. 철분이 함유돼 혈액생성과 혈액순환도 돕는다. 부추에 들어 있는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좋다.

■밤
밤은 따뜻한 성질을 지닌 대표 식재료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신진대사 작용이 활발해지므로 체온 조절하는 데 효과를 낸다. 또 장과 소화기 계통을 튼튼하게 한다. 밤 속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면역력을 높여 감기를 예방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54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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