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 소리

등록날짜 [ 2007-03-07 10:08:06 ]

목사의 설교에 성도들의 아멘소리만큼 큰 힘이 되는 것은 없다. 성도들이 설교에 은혜 받고 만족한 모습을 보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다. 예배 후 “목사님 말씀에 은혜 받았습니다”라는 성도의 진실된 말 한마디에 설교 후의 모든 피곤함이 싹 씻겨내린다. 성도들의 희노애락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게 목사이다. 다른 곳에서 부흥성회를 마치고 우리교회에 돌아와 설교할 때마다 난 마치 물고기가 제 물을 만난 것처럼 성도들의 아멘소리에 더 큰 활력을 얻는다. 많은 목사님들이 우리교회 외형을 보고 부러워하기도 하지만 사실 내심 더 부러워하는 것은 살아있는 성도들의 아멘소리이다. 설교할 때마다 성도들의 아멘 소리가 파도치고, 마치 부흥회의 마지막 같은 뜨거운 주일 대예배의 영적분위기가 그렇게 부럽다는 것이다. 영적인 생기로 넘쳐나는 이 분위기가 곧 우리 교회가 살아있다는 징표요, 우리 교회를 부흥케 하는 변함없는 힘이다. 오늘까지 목회의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성도들의 아멘소리처럼 부족한 나를 믿고 지지해준 성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도들에게 살아있는 아멘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설교에 목숨을 걸고 하나님 말씀 전하는 일에 전무하리라. 매일매일 하나님과의 예배가 최상의 영적잔치가 되는 우리교회가 되길 바란다. 주여! 성도들의 아멘소리가 항상 파도치게 하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10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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