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과녁을 향해

등록날짜 [ 2007-09-14 11:23:38 ]

나는 목사가 된 것이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매우 기쁘다. 하나님의 말씀의 빛을 모르고 영원한 멸망으로 가는 자들을 설교를 통해 깨닫게 하여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회개는 영적 어두움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충성은 밝은 빛 가운데서 주의 일을 하는 것이다. 설교 말씀을 듣고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성령충만 하여 주님을 위해 열심히 충성하는 성도들을 볼 때 기쁨과 감사가 넘친다. 또한 어둠에 거하던 자들에게 예수를 믿지 않으면 멸망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 그들이 구원받는 일에 쓰임 받으니 감사한 일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의 빛을 비추는 만큼 부흥한다. 죄는 원어로 ‘하마르티아’라고 하는데, 과녁을 향해 쏜 화살이 빗나갔다는 말이다. 영원히 과녁에서 빗나가는 실수를 하지 않기 원한다면 빛 되신 그분에게 100% 속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을 향한 첫 사랑을 생명처럼 지켜 과녁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한 번 과녁을 빗나가면 예전과 같은 빛의 감격을 회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의 화살은 영혼의 때를 향해 가고 있다. 우리의 과녁이 천국이요 영생임을 확신한다면, 어떤 일이 있어도 세상의 어두움에 휩싸이지 않을 것이다. 결단코 과녁을 잊어버리거나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주여, 삶의 현장에서 날마다 나를 비춰주는 말씀의 빛으로 살게 하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11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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