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과 믿음

등록날짜 [ 2008-01-23 11:21:44 ]

인간의 신념은 인간의 한계 내에서 가능한 일에 대한 도전과 성취이다. 불가능이 없다고 외친 수많은 사람의 신념의 사전은 분명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신앙(信仰)에는 어떤 제한도 한계도 있을 수 없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믿음’은 ‘될 것이다’라고 하는 자기최면이 아니다. 순종이라는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다. 도저히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대로 순종하는 자가 신앙인이요, 믿음이 있는 자이다. 순종은 소극적인 자세가 아니다. 하나님의 명령 앞에 좌절하지 않고 그 일을 이루실 것이라는 것을 믿고 즉각 움직이는 하나님을 일하시게 하는 가장 적극적인 행동이다. 순종하지 않는 자는 절대 하나님의 이적을 볼 수 없다. 우리 교회가 지금까지 상상치 못할 큰일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믿음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우리의 기도를 거절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믿음에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으신 하나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작은 ‘나’를 보면 좌절한다. 무능한 ‘나’를 보면 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 내 안에 계신 한없이 크신 ‘하나님’만 바라봐야 한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무엇이든 ‘하나님이 하신다’라는 믿음의 각오를 하고 시작하자. 그리고 순종하자. 행동하자.

위 글은 교회신문 <12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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