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죄를 절제할 성령 충만

등록날짜 [ 2022-07-12 06:43:43 ]

죄는 절제하고 하나님의 역사는 무제한 수용해야 합니다. 성령의 소욕은 무제한 받아들이고 육신의 생각과 소욕은 절제하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내가 잘못된 일을 할 때 브레이크를 걸어 주고,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할 때는 액셀러레이터를 밟듯 가속도를 내도록 이끄시는 성령이 우리와 함께하셔야 합니다.


성경에는 육신의 정욕을 절제하지 못해서 망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중에 삼손이 있습니다. 삼손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으로서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하는 사명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힘의 근원을 머리카락에 두시고 절대로 자르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육신의 정욕을 절제하지 못하고 블레셋 여인과 사랑에 빠졌고, 그녀의 집요한 요구를 뿌리치지 못해 힘의 근원을 발설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삼손은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힘을 잃어버리고 블레셋 군에 두 눈이 뽑힌 채 노예생활을 하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또 여호수아 시대의 아간도 물욕을 절제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바친 물건을 도둑질했습니다. 여리고성이 함락되기 전 여호수아는 “성에서 나오는 모든 물건은 하나님께 바칠 물건이니 누구라도 손을 대면 이스라엘에 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아간은 도둑질을 했고, 그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은 아이성 전투에서 패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아간은 아골 골짜기에서 돌에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내 힘으로는 육신의 생각을 절제할 수 없고 성령으로만 절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열매 속에 ‘절제’가 들어 있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으로만 남을 미워하는 마음도 절제하고, 혈기나 불의한 행동도 절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에 이끌려 수용할 것은 무제한 수용하고, 절제할 것은 확실하게 절제해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5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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