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가장 선한 당부

등록날짜 [ 2022-10-05 10:58:41 ]

우리를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생명이요, 선(善)입니다. 그러므로 최초의 사람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일러 주신 하나님의 말씀도 역시 선입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어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을 줄 뻔히 아셨기에 먹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무엇보다 생명을 우선하라는 하나님의 당부입니다.


그런데 아담은 선한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선악과를 먹어 그 죗값으로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아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아담이 두려워 떨며 숨어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찾으셨습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왜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먹었느냐?” 하나님께서 이렇게 물으신 것은 아담을 살려 주시려는 사랑의 음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살려 주시려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 않고 “당신이 만들어 준 여자가 먹으라고 해서 먹었습니다”라며 변명했습니다. 아담이 살기를 원했다면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제가 먹었으니 저는 정녕 죽어야 합니다. 죽음에 이른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살려 주소서!”라고 회개했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기를 원한다면 하나님 앞에 죄를 내놓고 회개해야 합니다. 내가 한 잘못을 직고하여 회개함으로 불순종의 자리에서 순종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선을 이루는 일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기쁜 일이 바로 죄를 회개하고 속죄함을 얻는 일입니다. 이는 곧 영원한 죽음인 지옥 형벌에서 벗어났다는 말이니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이 기쁨을 소유하라는데 왜 회개하라는 소리가 부담스러울까요?


이처럼 마지막 때는 선을 좋아하지 않아서 잘못을 나무라면 받아들이지 않고 되레 싫어하고 회개하기를 거부합니다. 잘못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선이 아닙니다. 나무라서라도 회개하여 심판을 면하게 하는 것이 선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6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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