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미래 자원, 우리 아이들
여름성경학교에 우리 모두 협력자 돼야

등록날짜 [ 2013-07-23 09:32:17 ]

올해도 벌써 상반기를 결산하고 하반기 하이라이트인 하계성회를 준비해야 할 시기가 됐다. 특별히 이번 하계성회를 준비할 때 고무적인 일은 중고등부 성회를 협력할 청년부 충성지원과 교육국 연합 충성지원이다. 예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를 생각하며 최근 정부 정책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자 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언론 미디어에 가장 많이 회자하는 용어가 ‘창조경제’다. 새 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창조경제에서 찾고 있다. 또 온 국민이 ‘창조경제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답을 찾는 모습이다.

창조경제는 그 무엇보다도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을 말하는 상생 경제에 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 기업과 정부는 창조적 아이디어로 더 많은 자본과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창의력 사고와 기술 융합으로 다가올 미래에 최적화한 생존 전략을 갖고자 한다.

스웨덴이나 이스라엘, 한국, 싱가포르와 같이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 가장 중요한 자원이 바로 지식과 교육 그리고 사람이다. 엘리트 집단만 배출돼도 나라가 발전하는 큰 나라와는 달리, 작은 우리나라는 교육을 통해 전 국민이 지식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혹자는 앞으로 사고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자가 시장경쟁의 승리자가 된다고 말하며, 창조경제 요람인 유럽대학에서, 그리고 10인 이하 사업장이지만 매출액은 대기업에 뒤지지 않는 미국 기업에서 그 해법을 찾기도 한다. 이처럼 창의력이 자본 창출로 연결되거나 이와 관련한 산업이 급속히 성장 중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러한 창의력 사고, 또는 창조적 아이디어가 생길까? 창의적인 사고는 일에 관한 높은 집중력과 자유자재한 사고전환에 바탕을 두고 있다. 체육에서 크로스오버란 용어가 있다. 크로스오버란, 한쪽 발이 옆으로 움직일 때나 빠르게 방향을 전환할 때 쓰는 걸음걸이를 말한다. 방향전환과 같이 사고의 전환이 이뤄질 때 우리는 더 다양하게 발전할 수 있으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여름성경학교를 앞둔 교육기관에 지금 필요한 점은 벤처 정신으로 무장한 대학생, 청년 그리고 젊은 사고를 지닌 교인들의 지원이다. 유아유치부에서 중고등부에 이르기까지 교육기관 학생들은 연세중앙교회 미래 자원이자 성장 동력원이다. 배움에는 때가 있는 법이다. 우리가 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육하는 것도 다 때가 있다. 만약 우리 교육기관 아이들이 교사 부족으로 말미암아 배워야 할 때를 놓치고, 들을 말씀을 듣지 못한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세상은 지금 21세기 새로운 자원과 신 성장동력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와 기업이 과거 시각으로만 미래 세상을 해석하려 한다면, 창조경제는 이루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날마다 생각과 환경을 열어 달라고 기도하지만, 주어진 기회조차 살리지 못하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가지고 있던 기회마저 빼앗길 수 있다.

이번 교육기관과 대학.청년부의 연합 사례를 보며, 활짝 열릴 우리의 생각과 환경을 기대한다.


/김규식집사(요셉부 교사)

위 글은 교회신문 <34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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