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나의 자랑스러운 자유 대한민국

등록날짜 [ 2025-03-19 11:05:03 ]

격동의 근현대사 사건들 바라보며

하나님의 세심한 역사하심을 느껴

마음껏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유 대한민국을 주신 주님께 감사


지난해 여름부터 연말까지 대한역사문화원 김재동 목사(하늘교회 담임)께서 기획하고, 우리 교회가 주최하여 근현대사 사진전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과 그 날들’이 연세중앙교회 대성전 3층 로비에서 열렸다. 한국 교회사 관점에서 본 대한민국 건국 과정을 사진 수백 장과 자세한 설명으로 생생하게 묘사하여 나와 모든 연세가족에게 역사에 대한 감회를 새롭게 하였다.


개인적으로 근현대사를 공부한 지가 40년이 넘은 듯하다. 학창 시절 배운 역사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하던 중 지난해에 열린 근현대사 사진전을 관람하며 하나둘 그림 조각이 맞춰지는 듯했다.


무엇보다 교회사 관점에서 바라본 근현대사 모습에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는 것을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는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다. 영적으로 흑암과도 같던 조선 말엽에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선교사를 조선 땅에 보내 주셨고, 그들이 복음의 빛을 비춰 이 땅의 백성에게 속죄의 자유를 안겨 주는 복된 사명을 담당했다. 그 당시 선교사들이 교육기관과 병원을 설립하며 복음을 전해 준 것은 너무나 큰 축복이었다.


또 저들이 복음을 전하다 순교하여 양화진 선교사 묘역에 400명 이상 안치되었다고 하니, 하나님께서 정말 우리 민족을 사랑하사 수많은 선교사를 조선에 보내 복음을 전해 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만약 그들이 먼 이국땅에 와서 복음을 전해 주지 않았다면, 과연 지금 내가 예수를 믿고 있을까!’ 아찔한 생각도 하게 되었다.


신앙생활 할 자유 주신 주께 감사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부름받은 국부(國父) ‘이승만’에 대한 사진전은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이 얼마나 위대한 업적을 남겼고 그 안에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담겨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했다. 한성감옥에 투옥되어 독립운동을 시작한 이승만은 미국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공부하며 많은 정계 인사들과 교류했다. 


이후 그는 기도하며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했고, 35년간 이어진 일본 식민지에서 해방하는 것도 독립 운동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 미국의 전적인 개입을 요청하여 그 덕분에 우리나라가 해방되었다.


대한민국 건국 당시 여러 가지 사건을 보면 이승만이 자유민주주의를 끝까지 굽히지 않고 고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국민 대다수가 공산주의를 하자고 주장했으나 이승만은 전국을 순회하며 “공산주의는 절대 안 된다”, “자유민주주의여야 한다”라고 연설해 국민을 일깨웠다. 하나님의 은혜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세워지고 오늘날까지 보전된 것에 무척 감사하다.


북한이 남침한 6.25사변에서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었던 것도 미국이 전적으로 개입하도록 이승만이 다시 한번 요청했고, 이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한 전 세계 수많은 나라의 도움으로 지킬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어 ‘한미상호방위 조약’까지 미국과 체결한 과정을 보면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었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위대한 위인이 이승만이라는 데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었다.


이승만 이후에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실현시킨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사진전까지 관람하며 가난하던 대한민국에 철강, 석유, 중화학공업 등 산업화를 이뤄 중산층을 형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 역시 어린 시절, 새마을 운동에 참여했는데 새마을 운동이 근면한 국민성을 형성할 근간이었다는 점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다. 또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해 경제 성장의 기초가 된 것을 보며, 그 당시 박 대통령이 완성된 경부고속도로를 바라보며 오늘날 발전된 대한민국을 상상했으리라는 생각에 나 역시 흐뭇해졌다.


보통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배운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에 독립 투쟁과 해방을 이끈 주역이자 북한 공산주의에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 낸 이승만 건국 대통령과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끌어 부강한 나라로 만든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공보다 과를 더 부각해 단편적으로 가르치고 있어 너무나 안타깝다. 후손들에게 역사를 왜곡하지 말고 있는 사실 그대로 가르치며, 위인을 위인답게 바르게 기술하여 바른 국가관을 형성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얼마 전 지나간 삼일절(三一節)은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3월 1일 당시, 한반도의 민중이 일제의 지배에 항거해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3.1 운동을 기념하는 날이다. 우리나라의 주권과 신앙의 자유를 위해 담대하게 행동에 나선 이들을 떠올리며, 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 자유롭게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한기자 기자

(57 여전도회)

위 글은 교회신문 <89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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