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예화] 어느 과부의 절박한 기도

등록날짜 [ 2014-09-29 23:56:45 ]

어느 마을에 한 과부가 외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아들이 시름시름 앓더니 그만 자리에 눕고 말았다.
 

과부는 날마다 산에 올라가 약초가 될 만한 온갖 나무뿌리와 잎사귀를 캐어 아들에게 달여 먹였지만 조금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심지어 놋으로 만든 긴 바늘을 아들 몸에 찌르는 민간요법도 시도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나가던 나그네가 우연히 그 집에 들러 딱한 사정을 듣고 예수를 전했다.
 

“당신도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지요? 실제로 예수를 믿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러니 한번 믿어 보십시오. 다른 방법으로는 아무런 차도가 없다는 것을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아들을 살리고 싶은 절박한 심정으로 과부는 그 사람의 말대로 무릎을 꿇고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기도를 예수 이름으로 간절히 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과부는 갑자기 자기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이전에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신비한 체험이었다.
 

그 나그네가 돌아간 후 과부는 몇 날이고 계속 기도를 드렸다. 며칠이 지나자 아들의 모습이 서서히 달라졌다. 창백하던 얼굴에 점점 핏기가 돌았다. 용기를 얻은 과부는 더욱 열심히 눈물로 간구했다.
 

얼마 후 병든 아들이 기적같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과부는 매우 기쁜 나머지 아들을 얼싸안고 십 리 밖 교회로 달려가 교회 바닥에 엎드려 눈물을 흘리며 감사 기도를 드렸다.
 

위 글은 교회신문 <40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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