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감사를 표현하는 맥추감사절
감사는 구체적인 행동이 뒤따르는 신앙의 행위, 거룩한 예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감사절

등록날짜 [ 2006-07-18 15:17:38 ]


정기적으로 맞이하는 감사절 과연 우리는 어떤 감사를 드려야 할까?
감사의 대상과 목적을 분명히 깨닫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표현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감사로 가득 채워야 한다.


감사절을 맞는 우리는 구약의 절기들이 지금 이 시대에 나의 삶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구약과 신약의 조화, 율법과 복음의 조화 속에서 감사절의 의의를 찾아야 한다. 구약의 모든 섬기는 예법들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믿음의 실상에 대한 모형이요 그림자(히8:5)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애굽의 압제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께 절기를 통해 감사를 드리던 이스라엘 백성의 행위는 실상을 위한 예표요 그림자인 반면, 지옥의 멸망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우리의 행위는 바로 ‘믿음의 실상’에 대한 감사다. 그러므로 우리의 감사의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감사의 목적은 절기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은혜를 잊지 말고 하나님을 기억하고 돌아오게 한 것처럼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점에서 감사절은 신구약에 걸쳐 일맥상통하는 의미를 갖는다.
우리의 감사의 대상과 목적이 분명할수록 감사의 행위도 구체적이어야 한다. 감사가 고백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감사는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신앙의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 감사로 예배의 기쁨을 회복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며,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자발적인 충성이 뒤따라야 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의 감사는 물질로 표현되어져야 한다. 성경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라”(신16:10)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감사의 의미를 깨닫고 더 깊이 하나님의 심정 속으로 들어가길 원한다면 물질로 감사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설문조사 결과 크리스천들의 생각과 행동이 가장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바로 하나님과의 물질관계라고 한다. 항상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입술로는 고백하지만 그것이 물질로 드리는 행동과는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질에 대한 문제는 분명한 신앙적인 해석과 정리가 필요한 신앙의 필수요소이다. 단순히 그에 상응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 표현할 수 있는 최상의 수단으로 물질을 귀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정성껏 준비한 거룩한 예물로 하나님께 최상의 감사를 표현하는 맥추감사절이 되어야 할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9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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