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모이기를 힘쓰라

등록날짜 [ 2017-08-03 13:22:10 ]

성령은 주님과 함께 역사하셨듯 주님의 몸 된 교회와도 함께 역사하셔
초대교회가 매일 모이기에 힘쓴 것처럼 예배와 모임을 소중히 여겨야

히브리서 10장 19~25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영원성으로 인간에게 영생을 부여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창조한 모든 피조물 중에 인간만 하나님처럼 영원히 사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이는 피조물 중에 최고의 축복이요, 최고의 은혜요,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입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죄로 죽게 된 인간을 구하러 오신 예수
인간은 죄를 지어 그 죄 때문에 사망에 이르게 되었으니 죗값은 사망이요 저주입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죄는 마귀에게서 왔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3:8).

그러므로 죄를 짓는 자는 마귀와 더불어 영원히 멸망할 뿐입니다.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마25:41).

이처럼 사망으로 말미암아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당해야 할 인생을 살리기 위해 자기 목숨을 대신 주어 인간의 사망을 담당하고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이가 있습니다. 그가 바로 우리 인류의 죗값을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잔인하게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아 불목(不睦)하게 하고, 그 결과 사망에 이르게 하여 하나님과 인간을 원수로 만드는 하나님의 원수요, 인간의 원수인 죄가 사라졌습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이 이루어졌고,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를 살리는 생명이 되셨습니다(히10:19~20).

인간이 누구라도 하나님을 뵙지 못했던 이유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역사하는 원수 마귀와 죄 때문이었습니다. 또 인간이 누구라도 저주와 사망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유도 마귀와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귀와 죄를 멸하셨으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힘입어 죄를 씻고 하나님께 담대하게 나아가 그의 은혜로 영원히 살게 되었습니다(히10:22).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영원히 해결하신 대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속죄로, 구원으로, 천국으로, 축복으로 다스리는 제사장이요 왕이십니다.

성령 안에서 모이기를 힘써야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죄 사함받아 구원받은 자에게 임하셔서 인도하시고 보전하시고 지켜 주십니다. 또 주께 받은 은혜를 생각나게 하시고, 가르치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받은 큰 구원의 은혜를 전하게 하십니다(요16:13).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그러므로 구원받은 자의 신앙(信仰)은 성령으로 사는 것이니, 곧 육체의 정욕에서 자유한 것입니다(롬8:5~11, 갈5:16~21).

육체의 정욕은 쉬지 않고 불 일듯 나타나니, 육체에서 발생되는 자기 자신을 망치는 모든 원수의 사역은 성령으로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성령은 육체를 입은 자에게 최고의 은혜를 주시는 사랑의 영이십니다. 성령만이 육체의 사망의 생각을 이기게 하시고, 영적인 의의 생활을 방해하는 육체의 현저한 소욕을 막을 능력 있는 절대 보호자이십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죄 사함받은 거룩한 자에게만 임하여 내주(內住)하십니다. 성령을 모신 자가 거룩한 자요, 성령을 모신 자가 곧 거룩한 교회입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3:16).

교회는 주님의 몸이요 지체이니, 성령께서 거룩하신 주님과 함께 역사하셨듯이 주님의 몸 된 교회와도 함께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모신 자는 그 자신이 교회요, 성령을 모신 자들이 모인 곳이 회중교회(會衆敎會)입니다.

초대교회 시절, 성령을 모신 자들이 예루살렘교회와 안디옥교회에 모이기를 힘썼고, 또 성령 안에서 모이기를 힘쓰라고 성경에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모여 예배하는 모든 행위는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것이요, 성도가 서로 돌아보아 사랑하고 선행을 격려하려는 것입니다(히10:23~24).

우리가 예배와 기관 모임, 구역 모임, 기도 모임, 전도 모임에 열심히 참석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받고 영원히 천국 갈 자로 구별되었다는 증거입니다. 구별된 사람이라는 증거이므로 모임이 중요합니다.

성경에 두세 사람이라도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주님이 함께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18:20). 모이는 목적이 주님이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알고 믿어 죄 사함받은 사람, 마귀 사단 귀신의 손아귀에서 나온 사람은 구별되어 모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 오는 목적은 생명의 양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마실 생명의 피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먹을 생명의 살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기 때문이요, 생명의 말씀으로 더 큰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받은 백성이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이라는 양식과 그가 피 흘리신 생명과 회개를 통한 속죄와 영생과 천국을 얻을 사람들은 다 교회로 모입니다. 그런데 이런 예배와 모임에 빠진다는 것은 그런 것에 관심이 없다는 말입니다. 모일 만한 이유를 확실하게 못 느낀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모이지 않고 육신이 원하는 대로 사는 사람이라면,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사망의 결과는 지옥이니 어찌 천국에 갈 수 있겠습니까?

모이기를 폐하는 마귀역사를 이기자
성령은 누구에게나 한 생각, 한 마음, 하나의 역사를 주십니다. 성령은 오직 한 사역, 성령의 사역만을 할 뿐입니다.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침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엡4:5~6).

성령 안에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불순종하여 거부하고 모이기를 거절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싱싱한 가지가 나무를 떠나는 순간부터 마르는 것처럼 영적으로 처절하게 메마른 자입니다.

교회는 초대교회처럼 모이면 기도하고, 서로 돌아보아 선행을 격려하고,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복음을 전해 영혼 구원에 전력해야 합니다. 잘 익은 알곡도 곡식 단에 묶이지 아니하면 새에게 먹히고, 쥐에게 먹히고 맙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스스로 훌륭해도 예배에 빠지면 마귀의 먹이가 되고 맙니다. 마귀가 그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절대 살기 위하여 예배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목자가 양 떼를 이끌고 가다가 양 한 마리가 무리에서 이탈하면 얼른 쫓아가서 무리 쪽으로 모읍니다. 무리를 이탈하는 순간 지켜보고 있던 이리에게 물려 가기 때문입니다. 양 떼 근처에는 항상 이리가 어슬렁거리면서 무리에서 이탈하는 양을 잡아먹으려고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마귀도 흩어지는 성도를 찾아서 잡아먹기 위해 모임에서 분리시키는 것입니다.

성도여, 성령으로 하나 되고 성령의 뜻에서 이탈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성도와 하나 되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이탈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 기도하고, 말씀 듣고, 은혜받고 성령 충만한 생명으로 모여야 합니다. 모이기를 폐하게 하는 마귀를 이기고, 질병을 이기고, 저주를 이겨야 합니다.

마귀는 이간자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을, 인간과 인간을 갈라놓는 자입니다. 거기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저 하늘 천국에서 흩어지지 말고 영원히 함께 살아야 합니다. 속죄의 은총을 예수 그리스도로 주시고 성령으로 하나 되도록 보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의 대합창을 마음껏 올려 드립시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53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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