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족 예배 회복 사모
‘위드 코로나’ 전환 설문조사

등록날짜 [ 2021-11-09 22:49:49 ]

대다수 성도가 현장예배 원하고 

오랜만에 성전 와서 예배드리며 

“예배 대한 갈증 해소했다” 감격 

교회 소중함도 깨달았다고 답변 




<사진설명> 지난 10월 31일(주일) 2부예배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받은 연세가족들이 하나님께 박수로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대성전 강단 전면에 대형 LED 화면을 설치해 연세가족들이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고 은혜받도록 했다.


<사진설명> 연세가족들이 예배드리기를 사모한다는 결과를 원그래프로 나타냈다.



지난 1일(월)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계획을 실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일부 완화하면서 일상에서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새 방역체계를 시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교회에서도 완화된 방역기준대로 백신 접종자에 한해 인원제한 없이 성전에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고, 소모임과 찬양대 충성 또한 가능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방역체계를 시작하면서 연세중앙교회 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에서는 지난 10월 30일(토)~11월 3일(수) 닷새 동안 연세가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글 설문지’ 조사방식으로 ‘현장예배 참석 유무’와 ‘일상 회복과 신앙생활에 대한 기대’ 그리고 ‘코로나19 사태로 깨달은 점’ 등을 물어본 결과 성도 264명이 응답했다.


80% 이상 현장예배 참석 원해

맨 먼저 “11월부터 현장예배에 대한 인원 제한이 풀린다면 어떻게 예배를 드릴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예배드리기를 사모해 현장예배에 꼭 참석하겠다’(72.9%)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다소 부담스러운 점이 있으나 참석하겠다’(7.2%)며 현장예배에 긍정적인 응답이 뒤를 이었다. 아직 코로나19 감염 예방 등 조심해야 할 요소가 남아 있으나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기 위해 교회에 오겠다는 비율이 80% 이상인 만큼, 연세가족들이 그동안 집을 성전 삼아 예배드리면서 현장예배를 얼마나 사모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 외에 연세가족들은 ‘현장예배와 가정예배(줌·유튜브)를 병행하겠다’(14.7%), ‘아직은 참석하는 게 다소 조심스럽다’(3.2%), ‘잘 모르겠다’(1%), ‘기타’(1%) 순으로 응답했다. 성전에 와서 예배드리기를 사모하지만 영유아 자녀를 둔 자모들은 현장예배와 가정예배를 병행하겠다고 응답했고, 기저질환을 가진 성도들은 아직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을 조심스러워했다. 익명의 한 응답자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데, 우리 교회 예배를 지키기 위해, 다른 연세가족들에게 자칫 누를 끼칠 것이 염려돼 예배 참석이 조심스럽다”는 말을 전해 주었다.


한편, 지난 11월 3일(수) 삼일(수요)예배부터 연세가족들은 현장예배 드리기를 사모하며 궁동성전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교회에 와서 예배드린 연세가족들은 자유롭게 적도록 한 설문에 감격스러운 예배 참석 소감들을 전해 주었다.


▨ 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었는지 격리 기간에 절실히 깨달았다. 주님 앞에 예배드리고 함께 모일 날을 위해 대성전 LED 화면이며 교회 조경이며 아름답게 단장된 모습도 무척 감동적이었다. (신금숙-72여전도회)


▨ 코로나19 기간에 답답하던 마음이 교회 와서 예배드리면서 싹 사라졌다. 이제야 살 거 같다! (신란옥-충성된청년회 전도1부)


▨ 연세가족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설교 말씀에도 우렁차게 “아멘”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예배드릴 때 더 힘이 난다. 오랜만에 살아 있는 예배를 드린 듯하다. (장선경-충성된청년회 7부)


▨ 교회에서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다는 게 큰 은혜다. 집을 성전 삼아서도 예배드리고 은혜받는 데 마음 쏟았으나,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니 설교 말씀도 더 집중해 듣게 된다. (강민정-68여전도회)


▨ TV 화면 속이 아닌 강단 위 담임목사님을 바라보면서 설교 말씀 들으니 더 생동감이 넘쳐 크게 은혜받고 있다. (김하은-충성된청년회 1부)



예배·교제에 대한 갈증 해소 기대

다음으로 ‘예배나 교회 모임이 코로나19 사태 이전만큼 회복된다면 가장 기대되는 점은 무엇인가’(복수 응답)라는 질문에 ‘교회에서 마음껏 예배드리며 설교 말씀을 더 생동감 있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응답이 72.7%에 달했다. “교회에 와서 현장예배 드리기를 사모한다”는 첫 질문의 응답처럼 주님께 예배드리며 은혜받고자 하는 사모함이 연세가족들에게 넘침을 알 수 있다.


이어 ‘회원들 간의 자유로운 친교와 교제를 기대한다’(47%), ‘하계(동계)성회, 부흥성회, 작정기도회 등 믿음의 스케줄을 통해 신앙을 회복하고 싶다’(34.1%) 순으로 답해 코로나19 기간 주 안에서 성도 간 교제할 수 없던 답답함을 해소하길 바라고, 말씀과 기도를 통해 느슨해진 개인 신앙을 회복하고자 한다는 응답들이 뒤이었다.


그 외에 ‘마음껏 충성하고 전도할 것을 소망한다’(24.2%), ‘절기행사, 문화 공연, 찬양대 찬양 등을 통해 은혜받기를 사모한다’(22%)는 응답도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신앙적’으로 새롭게 깨달은 바가 있다면 알려 달라”는 요청에 연세가족들이 소중함을 깨달은 대상은 역시 ‘예배’였다. 답변을 보면 ‘현장예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66.4%)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교회라는 신앙 공동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더 깊이 인식했다’(48.1%),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는 연세가족(기관·교구식구)들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다’(28%)며 주님의 교회에서 서로 기도하고 섬겨 주는 이들에 대한 감사를 깨달았다고 응답했다.


또 ‘일상에서 기도하고 말씀 묵상하고 개인 신앙생활이 중요함을 알았다’(32.6%), ‘믿음의 스케줄에 탑승한 채 주체적으로 신앙생활 하지 못한 내 모습을 발견했다’(24.9%)며 지난 코로나 기간 자기 믿음의 현주소를 발견해 회개했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신앙적 깨달음에 관한 일화를 자유롭게 적도록 한 설문에도 은혜로운 응답이 많이 올라왔다.


▨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회에 가지 못하게 되자 숨이 막히는 것처럼 답답했다. 언제든 기도하려면 기도할 수 있고 말씀 듣고 싶으면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교회가 있다는 것이 정말 큰 복이었음을 깨달았다. 내게 일상으로 주어져 있던 큰 복을 복으로 여기지 못했음을 회개했고, 우리 교회를 통해 누리고 있는 영적 유익에 감사하며 더욱 신앙생활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계룡-37남전도회)


▨ 지난 코로나19 기간, 로고스박스와 줌 예배 등을 마련해 주신 덕분에 연세가족들은 가정에서도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예배드릴 수 있었다. 성도들 영적생활이 후퇴하지 않도록 항상 마음 써주시는 주님과 담임목사님께 감사했다. 코로나 사태 전에는 교회 가서 예배드리는 것을 감사하지 못해 때로는 힘들어하기도 했는데 현장예배의 소중함 바로 알았고, 그동안 감사로 예배드리지 못했음을 회개했다. (박정미-72여전도회)


▨ 성경 말씀이 경고한 대로 마지막 때 교회에 가지 못할 일이 생기면 정말 내 집을 교회 삼아 예배드리고 신앙을 지켜야 하는데 실제 코로나 사태가 발생해 교회에 가지 못하게 되자 예배생활, 기도생활이 무너지는 내 영적 실상을 발견했다. 코로나 이전에는 ‘그런 상황이 와도 신앙생활 잘할 수 있으리라’ 막연하게 여겼으나 내 믿음의 현주소를 확실히 발견해 회개한 것이다. 언제 어느 때 또다시 영적생활을 가로막고 핍박받을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하루하루 감사로 예배하고 기도하며 신앙생활에 힘써야겠다. (임은혜-86-1여전도회)


▨ 가정을 성전 삼아 혼자서 믿음을 지켜 가는 것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다. 성도들 영적생활이 후퇴하지 않도록 담임목사님께서 항상 마음 써 주시고 믿음의 스케줄을 마련해 주신 것이 감사했고, 나 혼자서는 신앙생활을 승리할 수 없다는 어려움도 느꼈다. 연세가족과 함께 영적생활 승리하고 싶다. (김도희-84여전도회)


▨ 마음껏 영적생활 할 환경이 가로막히니 자연스레 나태해지고 느슨해지는 내 모습을 직면했다. 하나님과의 일대일 영적생활을 더 깊게 하지 못했던 것을 발견했다. 주님께 더 기도하겠다. (김하람-대학청년회 전도1부)


설문조사를 통해 예배와 교회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위 글은 교회신문 <72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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