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이름으로 주님처럼 섬기라!
5교구 구역장 세미나

등록날짜 [ 2025-03-06 19:13:33 ]

<사진설명> 5교구 구역장 세미나가 지난 2월 18일(화) 저녁에 진행되었다. 구역장 세미나에 참가한 구역장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5교구(조은주 교구장)는 지난 2월 18일(화) 저녁 7시30분 인천 부개기도처에서 구역장 세미나를 열었다. 주님의 은혜로 새 회계연도를 시작한 구역장들이 앞으로도 영혼 섬김 직분을 잘 감당하고, 구역식구들을 주님 심정으로 섬길 수 있도록 은혜 가득한 세미나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1대교구장 이영호 목사는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행3:6)를 본문 삼아 설교 말씀을 전했다. 이영호 목사는 “하나님께서 영혼 살릴 도구로 구역장 직분을 주셨으니, 구역장부터 더 많이 기도하고, 더 설교 말씀을 사모하여 듣고, 성령으로 충만하여야 구역식구들의 영혼을 섬길 수 있다”라고 애타게 선포했다.


이어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전도하러 보내실 때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눅10:19)고 말씀하신 것처럼, 구역장에게도 구역식구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 마귀, 사단, 귀신을 몰아낼 수 있는 예수 이름의 권능을 이미 주셨다! 여러분을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주신 하나님을 의지해 영혼 섬겨야 한다”라고 격려했다.


또 이영호 목사는 “베드로와 요한이 성령이 충만하자, 지난날에는 그냥 지나치던 앉은뱅이의 불쌍한 사정이 보인 것처럼, 구역장도 성령 충만하면 구역식구의 영적인 사정이 더 세밀하게 보이고 그 영혼을 향한 긍휼한 마음이 생긴다”라며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뱅이를 위하여 기도하고 예수 이름으로 일으켜 세워 걷게 했듯이 구역장들도 구역식구의 영적인 문제를 주의 능력으로 해결하고자 마음 쏟아 기도해야 한다”라고 애타게 당부했다.


세미나 말씀을 듣고 구역식구를 섬길 영적 동력을 풍성히 얻은 구역장들은 성령이 충만하여 예수님의 심정으로 구역식구를 섬길 것을 다짐했다. 예배 후 교구에서 마련한 선물을 전달했고, 이영호 목사는 각 구역장의 문제와 질병이 해결되도록 마음 쏟아 기도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구역장 세미나에 참가한 구역장들에게 “구역식구들을 섬기려면 구역장부터 예배와 기도에 성공해야 할 것”을 당부하고 있는 이영호 목사.


<구역장 세미나 은혜 나눔>


■섬김의 직분이 큰 축복이더라!

| 성지영 구역장(계양1구역)


하나님의 은혜로 10년 넘게 구역장 직분을 맡고 있다. 우리 구역식구들은 평균 연령 85세이며, 인천 계양구 일대의 이곳저곳에서 거주하고 계신다.


매주 금요일 오전이면 차량을 이용해 7명 남짓 되는 구역식구들을 챙기고 있다. 계양구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구역예배 시간에는 선생님들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 있어 모매님들을 섬기는 것이다. 구역예배를 드리고 미리 마련해 간 음식으로 식사한 후 일터로 복귀하는 일정이 적잖이 고단하지만, 구역식구들의 영혼을 사랑하여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다. 특히 90세인 구역식구를 매주 만나 살펴 드리는데, 나날이 천국과 지옥에 대한 믿음이 확실해지면서 천국 소망으로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


이번 구역장 세미나에서 설교 말씀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마치 나를 향한 주님의 진심을 확인한 듯했다. 주님이 단순히 나를 일 시키려고 직분 주신 게 아니라, 내 영혼 살리시려고 귀한 직분을 주셨음을 깨달아 얼마나 감사하고 기뻤는지 모른다. 구역식구들의 영혼을 섬기면서 기도하고, 공과를 읽으면서 은혜를 되새기는 것이 영적인 큰 복이라는 것을 왜 잊었을까? “섬김의 직분이 복된 일”이라는 설교 말씀 앞에 눈물이 핑 돌면서 큰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령 충만할 때 앉은뱅이의 영적인 사정을 보고 그를 예수 이름으로 일으켰듯이, 나도 모매님들의 식사와 이동만 섬기는 것뿐만 아니라, 예수 이름의 능력으로 구역식구들의 질병과 영적인 곤고함을 능히 몰아낼 영력 있는 구역장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 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3:10). 세상이 다 풀어져 없어질 그 때에 나와 우리 구역식구들이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을 소망하며 성령 충만한 구역장으로 나를 써 주시길 기도한다. 내게 직분을 감당할 새 힘과 격려와 위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8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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