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교구 연합구역예배-이웃초청잔치
예수 믿어 복된 영혼의 때 맞기를
등록날짜 [ 2025-06-11 11:03:20 ]
왜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할까요? 예배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인간이 그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해서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자신의 인격을 총동원하여 감사하는 신령한 의식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호에서 1) 성령이 역사하시는 거룩한 예배에 관해 ▶은혜받기를 사모하며 갈급한 마음으로 예배드려야 합니다 ▶구원받은 은혜에 감격하여 감사가 넘치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받은 은혜를 가지고 은혜 베푸신 이를 겨냥하되 외식이 아닌 분명한 감사의 목적을 가지고 드리는 인격적인 만남의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게 무엇인지 성경 말씀을 찾아 가며 계속 알아보겠습니다.
신인 간 만남의 절정을 이루는 예배
예배는 형식이 아니요, 신인 간 만남의 실제적 경험입니다. 수가성 우물가에서 주님은 물 길러 온 한 여인과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에 관해 대화를 나누셨습니다(요4:7~23). 여인은 그런 물이 있으면 지금 그 물을 달라고 주님께 요청했습니다.
이에 주님은 다시 목마르지 않는 생수는 자기 자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 같은 그 물을 줄 수 있는 분은 구세주, 곧 예수 자신밖에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6:35)라고 하신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예배를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주려고 하시는지, 우리는 무엇을 받아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일예배라서, 삼일(수요)예배라서, 금요철야예배라서, 새벽예배라서 종교적 의미로 교회에 왔다 갔다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예배 시간마다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죗값으로 영원히 멸망하게 된 내 영혼이 살려고 하는 생존의 본능에서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수께서 수가성 우물가에 왜 가셨습니까? 예수님이 만난 그 여인은 메시아 구세주를 열망하며 애타게 찾던 여인입니다. 메시아를 간절히 기다리던 여인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자신을 기다리고 찾는 자를 직접 찾아가서 만나 주신 것입니다. 우연히 가셨거나 목적 없이 가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사모하여 진실하게 예배드리며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배 속에서 영원한 양식과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주님을 만나는 경험과 체험을 해야만 합니다. 예배는 어떠한 순서나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내게 구원의 은혜 베푸신 주님을 겨냥해 생생한 감사를 마음껏 표현하는 동시에 넘치는 은혜로 신인 간의 만남의 절정을 이루는 시간이 바로 예배입니다.
▶성령이 성령의 뜻을 행하시려 일하시는 성령 역사의 절정이 곧 예배입니다.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꼬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고전14:26).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행10:43~46).
위 글은 교회신문 <90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