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성회 | 은혜 나눔] 예수께서 모든 결박을 푸셨도다! 外

등록날짜 [ 2025-10-23 13:22:16 ]

2025 ‘추수감사절 축복대성회’가 지난 10월 5일(주일) 저녁부터 8일(수)까지 열렸다. 추수감사절성회 기간에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라는 제목으로 생명의 말씀을 듣고 은혜받은 연세가족들은 복된 영혼의 때를 위해 신앙생활을 승리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연세가족들의 성회 간증을 소개한다.


예수께서 모든 결박을 푸셨도다!

| 채의철(51남전도회)


몇 달 전 가족과 서울에 왔다가 아내의 권유에 응하여 연세중앙교회에서 금요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예배에 참석했으나 연세가족들과 함께 찬양하고 말씀 듣고 기도하다 보니 큰 은혜를 받게 되었다. 마침 그날 “흰돌산수양관에서 하계성회를 개최한다”라는 소식을 들었고, 평소 아내가 성회에서 은혜받기를 사모하다 보니 나 또한 하계성회에 참가할 것을 마음먹고 연세가족으로서 신앙생활도 시작했다.


얼마 후 연세가족 하계성회 기간, 새가족 부서에서 주님처럼 섬겨 주시는 것에 감동을 받아 마음 문이 열렸고, 매 주일 예배드리며 생명의 말씀을 듣다 보니 내 죄를 속속들이 발견하여 회개할 수 있었다. 진실하게 기도하고 회개하던 중 귀하디귀한 방언은사까지 받게 되었다. 할렐루야!


연세중앙교회에서 영적생활 하는 데 마음 쏟다 보니, 일상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복된 길로 인도해 주셨다. 사실 그동안 장모님과 소원한 점이 있었는데 기도하던 중 장모님을 찾아뵈라는 감동을 받았다. 곧바로 순종하기 어려운 감동이었으나 “성령을 거역하면 안 된다”라는 설교 말씀을 떠올리며 장모님을 찾아가 “그동안 사위가 장모님을 더 사랑하지 못하고 잘하지 못하여 송구하다”라며 정중히 사죄를 드렸다.


그러자 그동안 마음 무겁고 괴롭던 게 무색할 만큼 장모님께서 환하게 웃으면서 “자네가 기도하는 사람이니, 주님이 먼저 풀도록 하신 게 고맙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진실하게 기도하고 회개하고 주님 감동에 순종하니 이렇게 큰 평안과 기쁨을 경험할 줄이야! 주님이 하신 일이었다.


흉악의 결박을 해결받은 금식기도

이번 추수감사절성회도 몇 달 전 하계성회에서 은혜받은 기억을 떠올리며 사모함으로 참가했다. 또 성회 기간에 장모께서 신앙생활을 회복하도록 진실하게 기도했다. 예전에는 열심히 신앙생활 하셨으나, 코로나19 사태 기간에 주님과 멀어진 게 너무나 안타까워 애절하게 기도하였다.


또 주님이 주신 감동에 순종하여 금식하며 기도했다. 금식기도는 영적 싸움이어서 성회 기간에 기력도 없고 육신의 생각이 거듭 올라왔으나, 성경 말씀을 필사했더니 내 안에서 기도하여 승리할 힘이 생기는 것을 경험했다. 금식기도 덕분에 더 애통해하며 회개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곧 살아 계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사진설명>채의철 성도 부부와 자녀들


성회 기간에도 진실한 회개가 이어졌다. 지난날 하나님께 예물 드리고 십일조 하는 것을 곱지 않게 여긴 잘못을 회개했고, 주님 것을 내 것이라 착각하며 살아온 죄도 깨달아 회개했다. 앞으로는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물과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마음먹었다. 또 그동안 장모님이 우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신 것을 새삼 감사하게 여기며, 그동안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하고 도리어 언짢게 여기며 영적으로 핍박한 잘못을 깨달아 얼마나 많이 회개했는지 모른다.


그렇게 우리 교회에 처음 왔을 때부터 추수감사절성회에 이르기까지 내 안에 있던 죄와 응어리를 기도하면서 풀어냈고, 금식기도 마지막 날에는 다시 한번 장모님을 찾아가 편지와 선물을 전해 드렸다. 장모님 댁을 나서기 전, “요즘 장모님을 위해 많이 기도하게 돼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장모님 눈에 눈물이 고이는 모습을 보았다. “장모님이랑 함께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고 싶어요”라는 말에 은은한 미소도 지으셨다.


영혼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리실 만큼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님의 마음으로 장모님과 다른 가족들 영혼 구원에 힘쓰겠다. 추수감사성회를 통해 집안에 흐르는 이간 분리의 영을 알게 하시고 회개케 하신 주님께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십수 년 만에 주께 돌아온 큰 기쁨

| 이영주(풍성한청년회 새가족섬김부)


나를 다시 돌아오게 하신 주님!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우리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20여 년 전인 초등학생 시절, 삼촌에게 인도받아 연세중앙교회 노량진성전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고등학생 때는 흰돌산수양관 성회에서 방언은사를 받고, 주님이 주신 달란트로 성극 충성도 하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곤 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시작하자 주일을 거룩하게 지킬 수 없는 상황이 연달아 생기면서 교회와 멀어졌다. 마음속에서 예수님을 떠올리며 교회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늘 생각했으나, 주님께 돌아오기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몇 달 전 연세중앙교회에 다시 온 날, 마침 뮤지컬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상연했는데 그동안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의 은혜를 알면서도 모른 척하며 살아온 내 지난날이 너무나 송구해 회개의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이어진 추수감사절성회 기간에도 “하나님의 말씀과 상관없이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것이 방종”이라는 말씀을 들으며 내 지난날을 진실하게 회개했고, 예수님이 내 영혼 구원을 위해 속죄의 피를 흘려 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주님과 멀어진 내 잘못을 계속 회개했다. 주가 주신 방언은사도 귀하게 여기지 못하여 기도하지 못하고 있는 내 믿음의 현주소도 주님 앞에 무척 송구했다.


성회를 앞두고 내가 속한 새가족섬김부에서는 기도 제목을 서로 나누도록 독려했다. 가장 먼저, 하나님과 사이를 회복하고 방언으로 다시 기도하고 싶다는 기도 제목을 적었고, 비신자인 어머니께서 성회에 참가해 함께 예배드리기를 간절히 바랐다.


감사하게도 우리 부 직분자와 부원들이 모일 때마다 중보기도 해 주었고, 나 또한 통성기도 시간에 부원들과 뜨겁게 기도하곤 했다. 그러자 며칠 전 부르짖어 기도하고 회개하던 중 눈물이 왈칵 쏟아지면서 예전처럼 방언으로 기도하게 되었다! 또 어머니께서 성회 기간에 우리 교회에 와서 함께 예배드리셨다! 주님이 하신 일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할렐루야!


추수감사절성회 기간에 청년회는 연휴 내내 교회에서 상주하며 은혜받는 데 집중했다. 부원들과 은혜받은 간증을 나누고 함께 기도했더니, 세상 재미나 육신의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 주님이 함께하는 큰 은혜를 경험했다.


이번 성회를 계기 삼아 방언은사로 다시 기도하게 되고, 주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깨달았다. 간절히 사모하여 기도할 때 주님이 응답해 주신다는 것도 알아 주님이 허락하신 방언으로 계속 기도하겠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영적생활을 하고, 전도하여 영혼 살리는 내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천대의 복 받는 가정 되길 소망

| 유지상(충성된청년회 6부)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6:12).


추수감사절성회 기간에 연세가족들과 예배 시간에 암송한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영적생활을 이기려면 눈에 보이는 대상이 아닌,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과 싸워야 함을 깨달았다.


사실 그동안 마귀역사에 속아 내 영혼을 지켜 주려는 믿음의 스케줄을 사모함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우리 부 직분자에게서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하자”는 당부를 들을 때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가로막는다고 여겼고, 휴일이나 연휴 때도 육신이 쉬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았다.


그런데 이번 성회 기간에 진리의 말씀 앞에 나를 비춰 보니, 세상에 끌려가고 있는 내 모습을 밝히 발견했고, 믿음의 스케줄은 단순한 교회 행사가 아니라 내 영혼이 멸망하지 않도록 지켜 주려는 주님의 은혜였음을 바로 알게 되었다.


설·추석마다 우상숭배 단호히 거절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제사 지내는 게 귀신에게 하는 일(고전10:19~22)이요, 우상숭배가 큰 죄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 친가와 외가에 “예수 믿는 자로서 성경에 기록된 대로 더는 우상숭배 하고 싶지 않다”라며 내 신앙을 확고하게 고백했다. 그래서 지난 7~8년 동안 친지분들에게 “어느 교회 다니는데 제사를 안 지내냐? 다른 교회는 안 그러던데 이상한 교회 아니냐?”라는 질타와 조롱을 들어야 했다.


그동안 친가와 외가에서 괄시를 받을 때마다 괴롭고 힘들었지만, 설과 추석마다 성회에 참가해 은혜받으려 하고 가족 구원을 위해서도 계속 기도했다. 그러자 하나님의 응답으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교회에 오시기도 하고, 어느 순간부터 외갓집에서 제사가 사라져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주님이 하신 일이었다.


이번 추수감사절성회 기간에도 같은 부 부원들과 성회에 참가해 은혜받으며 복된 자리에 내가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감사했다. 아직 비신자인 부모님이 신앙생활에 마음 문을 열어 가고 계시므로,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내 기도와 부르짖음을 주님이 응답하시도록, 가족 모두가 구원받고 친가의 우상숭배도 완전히 끊어지도록 기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추수감사절 성회에 참가한 연세청년들이 죄지은 지난날을 눈물로 회개하고 있다.


하나님의 주권 인정하는 믿음생활

| 육태완(충성된청년회 6부)


하나님께서 성회 기간에 마음 깊이 깨닫게 하신 것은 “이 세상 모든 만물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진리의 말씀이었다. 또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지만, 심판주요 공의의 하나님”이라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으며, 공의 안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다.


사실 그동안 생각과 입술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하겠습니다”라고 고백했으나, 실제로는 내 생각과 자아, 내 판단과 계획을 앞세웠다. 하나님의 주권을 전적으로 인정한다고 하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세상적인 기준에 따라 내가 어떻게든 해야 한다는 조급함과 불안함에 쫓기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성회 기간에 진리의 말씀 앞에 나 자신을 점검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숭배 제사의 자리에 수년간 참석한 죄를 회개했고, 세상의 기준으로 살아온 지난날도 발견하여 진실하게 회개했다.


집안 우상숭배 난생처음 이겨 내

매해 설과 추석을 앞두고 신앙과 세상 사이에서 갈등을 겪다가 올해야말로 난생처음 큰 믿음의 결단을 내렸다. 제사를 중요하게 여기는 집안에서 태어나다 보니 “온 가족이 함께 제사 지내야 하는데 장손이 빠지면 조상에게 불경스러운 일”이라는 아버지 말에 따라 제사를 지낸 후 교회에 가곤 했다. 


언젠가는 우상숭배의 고리를 끊어 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두려움 탓에 ‘그냥 제사에 참석하고, 회개하면 되지 않을까?’라며 매번 타협하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우리 부 직분자들의 권면과 중보기도로 이겨 낼 수 있었다. 솔직히 이번 성회를 앞두고도 마음속에 갈등이 심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속죄의 피를 흘려 주신 구원의 은혜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또 마귀의 밥이 될 것인가?’ 제사를 지내기 직전까지 내적 갈등이 무척 심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 담대함으로, 아버지가 향을 피우고 절하기 시작할 때 그냥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 그리고 3일 동안 교회에 있으면서 성회에 참가했다. 


부원들과 교회에서 지내며 은혜받은 내용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는 게 무척 좋았다. 내가 받은 은혜를 되새기고, 다른 부원들이 은혜받은 내용에 공감하고, 설교 말씀도 다시 한번 떠올리며 깨닫는 바가 많아 감사했다.


성회 일정을 다 마치고 집에 돌아갔더니 핍박이 시작되었다. “앞으로 제사 지내지 않을 거면 교회 가지 말라”라는 말에 “그럴 수 없다”라고 말씀드렸고, 아버지의 분을 온몸으로 견뎌야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번 성회가 집안의 우상숭배를 이기고 처음 참가한 추수감사절성회였다. 할렐루야!


앞으로도 마귀의 유혹을 알고 보고 분별하여서 이기는 신앙생활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하나님의 주권을 생각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인정해 드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삶이 어렵든 어렵지 않든 모든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감사하기를 원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죄의 근원인 마귀역사 이기리!

| 김근일(52남전도회)


추수감사절성회에 참가하여 죄가 무엇이며, 죄를 짓게 하는 마귀역사를 깊이 깨달을 수 있었다. 담임목사님께서 “죄를 회개했다면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애타게 당부하신 말씀이 내 심령을 강하게 움직였고, 죄를 짓도록 의혹하고, 유혹하고, 미혹하는 마귀의 궤계도 세심하게 전해 주신 말씀을 듣고 깊이 깨달아, 죄를 알고 보고 이길 수 있도록 주님께 간구했다.


성회 기간에 은혜받으려니 마귀가 방해하는 일도 있었다. 연휴 도중 갑자기 온수 배관에 문제가 생겨 공사를 해야 했던 것이다. ‘우상숭배 하지 않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복 받는 것을 마귀가 얼마나 분하면 이렇게 방해할까!’ 연휴 기간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마귀의 궤계라는 것을 깨닫자 주님께 감사로 예배드리려고 더 힘썼다.


추수감사절성회에 온전히 참가하고 우상숭배를 멀리하고 하나님께 감사로 예배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 앞으로 죄에 대하여 단호히 이기고, 다른 이들도 죄를 짓지 않도록 권면할 수 있기를 원한다.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으나(엡2:3),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속죄의 피로 회개하여 거룩해진 새사람을 입었으니(엡4:24),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은 십자가에 못 박고(갈5:24) 예수의 은혜로만 살기를 원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2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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