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하계성회 은혜 나눔] 은혜를 사모하는 복된 신앙생활로 外

등록날짜 [ 2026-08-13 18:37:22 ]

지난 7월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오직 성령 안에서 무너지지 않는 믿음을 세워 가라’를 주제 삼아 진행된 ‘2026 중·고등부 하계성회’는 성령 하나님께 인생을 경영받을 미래세대를 만들어 내고, 장차 영혼 구원하는 일에 크게 쓰임받을 믿음의 일꾼들을 성장시키는 복된 현장이었다. 하계성회에 참가해 은혜받은 중·고등부 학생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사진설명> 하계성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교육국장 구희진 목사가 전한 설교 말씀을 집중해 듣고 있다.


<사진설명> 중·고등부 학생들이 주님께 감사 찬양하며 신앙 고백을 올려 드리고 있다.



은혜를 사모하는 복된 신앙생활로


| 이예권(중등부 3학년)


주님의 은혜로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 하계성회도 평소처럼 참가했는데, 주님이 주신 설교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교육국장 목사님께서 나 같은 중·고등학생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에 답을 주신 것이다.


사실 고등학교에 가서 입시를 준비할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했다. 앞으로 뭘 하며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내 마음을 헤아려 주셨는지 성경 속 요셉과 관련한 설교 말씀으로 해답을 주신 것이다.


요셉의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수많은 형제 사이에서 미움받고, 버려지고, 어린 나이에 타국의 노예로 팔려갔다. 그런데 그 모든 고난에도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실 큰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 요셉도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았을 때 하나님께서 계획하고 이끌어 주신 인생이었음을 깨달았다. 그 말씀을 들으며 이러한 감동을 받았다. ‘주님께서 나에게도 기회를 주시겠지’, ‘나를 사용해 주시겠지’ 주님이 주신 감동이 막연한 위로가 아니라, 복잡한 머릿속을 맑게 할 만큼 참된 위로로 다가왔다. 할렐루야!


이어진 예배에서도 ‘작은 여우’에 관한 설교 말씀을 들으며 큰 은혜를 받았다. 여우가 포도밭으로 들어오려면 아주 작은 구멍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 구멍이 내가 자주 죄짓는 약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어렸을 때부터 목회자인 아버지 덕분에 교회에서 지내는 게 일상이었다. 교회에 오면 친구도 많고 집사님들도 반갑게 맞아 주어서 교회에 오는 게 즐거웠다. 그렇다 보니 성회 때도 예배드리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을 더 좋아했다. ‘어떤 친구들은 정말 힘들게 은혜받으러 오는데 나만 이렇게 막연히 성회에 참가한 것은 아닐까’ 싶어 회개하기도 했다.


또 나도 모르는 사이 자리 잡은 내 안의 교만과 허영을 회개했다. 평소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쓸데없는 말을 할 때가 있다. 그런데 그 말들이 작은 여우가 되어 은혜받는 데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다른 친구들의 마음에도 여우를 들여보내는 계기가 되었을 듯하여 주님 앞에 진실하게 회개했다.


중·고등부 하계성회 티셔츠에 한 단어가 새겨져 있다. “Unbreakable!” ‘깨뜨릴 수 없다’는 뜻을 지닌 단어 아래의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8:26).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또 한 번 은혜가 밀려왔다. 귀한 하계성회에서 큰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자!


| 박수빈(고등부 2학년)


중·고등부 하계성회 참가를 두고 많은 망설임을 느꼈다. 고등부 친구들이 함께 금식기도도 하고 합심기도도 하며 하계성회를 준비하자고 독려했지만, 내게는 친구들만큼 성회에서 은혜받기를 사모하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입시 준비에 집중하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신앙생활에 대한 마음이 느슨해졌고, 음악을 전공하는 만큼 세상 음악도 많이 접하면서 나도 모르게 죄악의 바벨탑을 쌓고 있었다. 


또 무슨 일이든 내 힘으로 하려고 한 교만도 있었다. 내 영혼이 생명을 공급받을 믿음의 스케줄을 뒤로한 채 연습실에 다니며 음악 연습에만 집중한 것이다. 하계성회 때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뒤늦게나마 깨닫고 회개하게 하신 주님께 참으로 감사하다. 


사실 성회 첫날까지도 사모함이 없어 찬양 시간에도 마음 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하계성회에 불러 주셨고 나를 만나 주셨다. 내 속에 들어 있는 멸망할 죄를 보여 주셨고 ‘지금 이 시간에 은혜받고 주님께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사모함도 품게 하셨다. 기도하던 중 주님께서는 내 힘으로 할 때 성과를 내지 못한 지난날도 깨닫게 하시며 ‘돌아가야 한다’고 애타게 감동하셨다. 


지난 하계성회 기간, 예배 시간시간 기도하면서 깨달았다. ‘하나님을 붙들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구나!’ 특히 교육국 전도사님께서 “학생들이 주님과 멀어졌다면, 내가 떠난 것이지 예수님이 떠나신 게 아니다”라는 말씀을 들으며 회개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나를 기다려주신 주님께 너무나 감사하며 송구했고, 이제껏 주님으로부터 멀어진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하여 진실하게 회개할 수 있었다. 


주님과 멀어져 있던 나를 복된 하계성회로 불러 주시고, 하나님 아버지께로 다시 돌아오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 이열국(중등부 3학년)


중·고등부 하계성회에서 은혜받을 것을 무척 기대하며, 대전에 있는 기숙학교에서 KTX를 타고 상경했다. 주님이 주실 은혜를 사모한 만큼, 하계성회 기간에 내가 기대한 이상의 은혜를 응답받았다. 할렐루야!


특히 교육국장 목사님의 설교 말씀 중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아2:15)라는 당부가 내 마음에 깊이 박혔다. 내 안에서 죄짓게 하는 작은 여우들을 회개하여 반드시 잡아내고, 나를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작은 약점이라도 찾아서 고쳐야겠다고 결단했다.


둘째 날 진행한 찬양예배에서도 큰 은혜를 받았다.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찬양을 올려 드리며 주님을 마음 다해 찬양한 다윗의 심정과 같은 마음을 품을 수 있었다. 


또 주님께서는 베드로와 가룟 유다의 상황과 심정도 알게 하셨다. 유다가 회개치 않아 멸망의 길을 택했으나,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했더라도 회개하고 주님께 다시 돌아왔듯이 나 또한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해 주신 예수님의 속죄의 피를 의지하여 회개하며 주님께 돌아가리라 결단한 것이다.


하계성회 기간에 “과거 순교자들은 핍박을 받다가 사형장으로 향할 때 평안하고 담대하게 걸어갔다”라는 설교 말씀을 들었다. 나도 주님 앞에 나의 죄를 항상 회개하여 천국 소망이 넘치고, 주님 앞에 깨끗한 마음으로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도 계속 기도하여 주님께 쓰임받을 사람으로 온전히 변화되고 성장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늘 예배하는 삶, 견고한 신앙생활


| 오진성(중등부 3학년)


‘과연 나는 이번 하계성회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하계성회를 앞두고, 또 성회 첫날 저녁예배에 참가하려고 교회로 올 때까지 어떤 은혜를 받을 수 있을지 기대하며 계속 고민한 듯하다.


특히 나를 포함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번이 중등부에서 보내는 마지막 하계성회이므로, 그 마지막 성회에서 큰 은혜받기를 계속 고민하다가 2026 중·고등부 하계성회의 주제인 ‘오직 성령 안에서 무너지지 않는 믿음을 세워가라’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와 동시에 ‘아! 신앙생활은 고등부에 가서도, 청년회에 가서도, 장년부에 가서도 계속 이어지는 것이니, 중학생 때부터 믿음의 기초를 굳건하게 세워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한편으로는 고등학생이 되면 지금보다 학업에 더 마음을 쏟아야 하고, 성인이 되어 무엇을 해야 할지 등 진로에 관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야 하니, 지금처럼 마음껏 예배드리고 충성할 여건이 넉넉하지 않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교욱국장 목사님께서 “아브라함이 어디를 가든 단을 세워 주님을 예배했다”라고 전해 주신 말씀을 들으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 하나님은 내 마음의 중심을 보시니, 내가 어디에 있든 예배드리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나만의 교만으로 세운 바벨탑을 무너뜨리고, 주님께 예배드리기를 우선해야겠다고 단단히 결심했다.


하계성회에서 은혜받은 마음으로, 사랑하는 3학년 친구들에게 “고등학생이 되면 챙겨야 할 것도, 마음 써야 할 것도 훨씬 많겠지만, 주님은 항상 내 안에 계신다. 나에게는 아무런 능력도, 지혜도, 지식도 없지만, 주님은 전지전능한 분이시니 그 주님을 의지하며 신앙생활을 끝까지 승리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하고 싶다. 


또 중등부 선생님들에게도 “하계성회 기간에 예배를 비롯해 식사와 잠자리 그리고 안전까지 세심하게 섬겨 주시고 마음 써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하계성회에 참가해 큰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정리 박채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96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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