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선 사모의 교사세미나(3)-화목에 앞장 서는 교사가 되라

등록날짜 [ 2010-02-01 11:32:07 ]

성령에 의지하여 주님 닮아가는 삶 살며
긍정적인 말로써 하나님의 축복 받아야

교사는 자신이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 할 교회의 기관이 어디인지를 고민하고 기도했기에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교육하고 양육하는 교회 학교라는 기관으로 불러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사는 ‘하나님이 믿어 주시고 쓰시려고 불러 주셨다’고 하는 특별한 사명감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부인하라
교사는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주님의 몸을 세워 드리는 일에 내가 어떤 희생이라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자신을 부인해야 합니다. 자신을 부인하지 못하는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을 탓합니다. 그러나 자신을 철저히 부인하는 사람은 내 탓으로 여기고 말씀을 듣고 깨닫는 바가 있으면 애통해하고 회개합니다. 영혼이 잘되는 사람은 믿음의 강건함이 있습니다. 믿음이 있는 자는 능치 못함이 없고 믿음을 가진 자를 하나님은 그분이 계획하신 일에 쓰십니다.
우리의 영혼이 안식하지 않고는 절대 육신이 평안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영혼의 안식은 예수 안에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성령의 지배 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인격적인 성령님과의 교제 속에서 그분을 인정하고 의지하면서 그분이 내 삶을 경영하시도록 한다면, 교사에게 주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위로 속에 기쁨이 넘칠 것이며 소망이 넘쳐날 것입니다. 또 다른 사람을 넉넉히 살릴 수 있는 생명의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으로 인도받는 교사
이제 교사들이 해야 할 일은 성령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어서 나를 지배하고 내 인생을 경영하시도록 잘 인정해 드리고 잘 모시는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주님의 성품이 드러납니다. 주님의 놀라운 표적들이 일어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려고 내 안의 성령께서는 탄식함으로 우리의 빌 바를 그분이 대신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내 안에 분명히 계십니다. 그 성령께서 교사의 삶을 이끌어 가시도록 성령님께 의지하고 구하고 계십니까? 성령이 내 안에 계시면 성령님께서 생각도 지배하고 마음도 지배하고 삶도 이끌어 가시고 나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십니다.
그런데 내 상식과 경험과 지식을 의지하다 보니 성령님께서 분명히 내 기도에 응답하려 하시는데도, 우리가 알게 모르게 계속 제한하고 있습니다. 교사가 성령님을 인정하고 성령께서 일하시도록 한다면 무엇보다도 교사 자신의 삶에 영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분쟁하지 않는 교사
교사는 사역을 감당하면서 먼저 교사들 간에 생각과 뜻이 달라서 분쟁하거나 하나 되지 못하는 불협화음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탓하는 일이 자신에게서 발견되거든 회개하십시오. 마귀는 마음에 원망 불평 좌절감을 가져와서 주님의 생애를 본받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내 속에 죄가 끼어 있으면 그때부터 안식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마귀의 정죄를 받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 정죄를 받을 때 그의 인생은 처절하고 비참하고 초라합니다.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안식을 누리고 하나님이 맡긴 사명을 통해 사용된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인생이 되겠습니까?
믿음이 좋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모든 사람이 나를 통하여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내가 주님을 닮아가고 주님의 일에 솔선수범합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의 목적은 화평케 하는 데 있습니다. 교사들과의 관계 속에서 조금이라도 매인 것이 있다면 기도는 절대 상달되지 않습니다.
예물을 드리다가도 이웃과 혐의(嫌疑)가 있느냐 가서 풀고 해결하고 오라 그리고 나서 내가 그 제물을 받겠다(마5:23~24)고 분명히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한 대로 갚으십니다. 그리고 불꽃 같은 눈으로 세상을 향해 주시하시며 모든 것을 감찰하십니다.

정직과 진실함으로 양육하는 교사
우리는 마음에 담은 것을 말합니다. 말은 그 사람의 정체성을 표현합니다. 교사는 말을 복되게 잘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네가 하는 말대로 행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생애가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부정된 말을 하는 사람은 계속 그 삶이 부정적인 것으로 에워싸여 있습니다. 하나님이 들으실 때 기뻐하실 말을 계속 고백하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대로 내 입술을 통해 긍정적인 말을 하면 긍정적인 하나님의 축복의 역사가 임하고 부정된 말을 하면 하나님께서 그 일에 개입하지 않으십니다.
교사의 언어를 통해 교사 자신의 정체성이 항상 하나님께 속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지도와 양육으로 교사의 심령이 변화되고 생각이 새롭게 변화되어 그 새로운 변화를 통해서 여러분이 지도하고 양육하는 학생들을 담대하게 주의 복음으로 양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만약 하나님의 지배 아래 있지 않고 내 삶이 변화되지 않았다면, 가르치는 것에 담대하지 못합니다. 담대함은 정직에서 나옵니다. 진실에서 나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과 진실에서 나온 담대함을 가지고 학생들을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으로 교육하고 양육할 때 비로서 이 시대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7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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