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기도생활(10)] 기도의 절대적 가치를 알라

등록날짜 [ 2021-06-15 15:52:47 ]

하나님 뜻대로 살려면 반드시 기도

기도해야 신앙생활에 방해되는 모든 것을 이길 힘이 생기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됩니다. 또 기도해야 육신의 요구와 모든 상황과 환경을 이길 수 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기도하실 때 그 모든 체면과 영광과 권세를 포기하고 십자가를 지는 일에 순종하실 수 있었습니다.


주님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십자가의 고통을 기도로 감당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일은 포기하게 하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끕니다. 기도는 내가 할 수 없는 일도 주님이 주시는 능력을 공급받아 할 수 있게 만들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도 주님의 뜻을 이루는 데 유익이 없으면 포기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기도의 긍정적 가치의 양면성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를 통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마26:36~45).


“아버지여, 내가 능히 십자가를 피할 수 있지만 아버지의 뜻이라면 기꺼이 지겠습니다. 내가 능히 비방받지 않을 수 있지만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날 변호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능히 나의 체면을 세울 수 있지만 아버지를 위해 내 체면을 버리겠습니다. 아버지여, 나에게 할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어떤 고난의 삶도 갈보리 언덕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죄인 취급을 당했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고통이 예수 그리스도가 매 맞고 고통당하며 십자가에 매달려 죽는 것과 비교가 되겠습니까. 예수께서 “아버지여!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신 것처럼 우리도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가 직분을 임명받으면 자기 지식과 지혜로 감당할 수 없음을 깨닫고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을 봅니다. 직분은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지혜로만 감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직분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명을 내던지고 직분을 내던지는 일보다 더 심각한 것이 기도를 내던지는 일입니다.


맡은 자가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했습니다(고전4:2). 그런데 주님 일에 충성하기를 원하는 자가 기도하지 않는다면 온전히 충성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충성을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충성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먼저 기도부터 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지혜를 얻는 사람이 충성할 수 있습니다.


응답하시길 원하는 하나님의 뜻
“디매오의 아들인 소경 거지 바디매오가 길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심히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막10:46~48). 바디매오가 예수께 외치자 사람들이 시끄럽다며 조용히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가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고 데리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바디매오의 필사적인 기도가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이어 바디매오는 “다윗의 자손 예수여, 다윗으로부터 약속된 당신은 나를 불쌍히 여길 능력이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런 바디매오에게 제자들이 무슨 대단한 사람이나 되는 것처럼 잠잠하라고 말했던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바디매오의 외침 속에는 다른 어떤 수식어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은 바디매오의 이 외침이 기도인지를 몰라서 그를 제재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기도하는 자를 절대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기도하는 자의 필요를 듣기 원하시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에게 생명 공급받아야
맡겨진 직분 감당할 수 있어
기도하지 않아 능력받지 못하면
주님의 일 제대로 해내지 못해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 필요 듣고
응답해 자신의 뜻 이루기 바라셔



위 글은 교회신문 <70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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