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기도생활(24)]영적생활 승리할 원동력, 기도

등록날짜 [ 2021-09-23 15:31:21 ]

변덕스러운 우리의 육신은

믿음의 대상이 될 수 없어

기도해 주님이 힘 주셔야

영적생활 할 영력 생기고

육신의 소욕 넉넉히 이겨


기도하는 사람과 기도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영적으로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도하는 성도, 기도하는 직분자, 기도하는 목사가 있는 교회는 성령 충만해 부흥하고 사명을 완수하는 생명력이 넘칩니다. 큰 교회들을 보면 그냥 큰 교회가 된 것이 아니라 기도가 하나님께 사무쳤기 때문에 부흥한 것입니다.


같은 교회에서 똑같이 신앙생활을 해도 기도하는 사람과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많은 차이가 납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했어도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은 얼마나 거만하게 행동하는지 모릅니다. 자신이 주장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 살펴보지도 않고 자기 경험과 신앙 연륜만 내세워 옳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 말씀을 따릅니다. 기도하면 내 잘못이 보여 회개하게 되고 내 생각대로 가던 길에서 방향을 돌려 하나님의 뜻을 겸손히 따르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모든 권리를 하나님께 맡깁니다. 육신과 자아를 완전히 버리고 성령이 100퍼센트 지배하고 다스리도록 자신을 내놓습니다.


기도해 영력 있는 신앙생활을

부흥회를 열어 놓고 집회를 해야 하는데 도저히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많이 아팠던 적이 있습니다. 너무 아파서 소리 내서 기도하지 못했지만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만약에 부흥성회를 열어 놓고 강사가 설교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주님, 성전 안에 가득 모인 성도들에게 주의 말씀 전하기를 원하오니 저에게 설교할 능력과 힘을 주시옵소서!’


무릎을 일으킬 힘도 없었으나 “주님, 내 힘만 의지하면 난 못 일어납니다. 죽은 자를 산 자같이 부르신 주님, 나를 일으키옵소서!”라고 기도하며 담대히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강단에 섰는데 시야가 흔들려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설교를 했겠습니까. 그러나 나를 지배하시는 성령께서 나를 강하게 붙들고 인도하셔서 힘 있는 설교를 하게 하셨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육신의 불가능과 맞서 싸워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청년들은 자신의 젊은 육체를 너무 믿지 말아야 합니다. 혈기 왕성한 육체를 의지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젊은 육체는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는 조건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영혼을 타락시킬 수 있는 불안요소이기도 합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믿지 못할 것이 자기 육신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본 일일 것입니다. 새벽예배에 가려고 자명종을 맞춰 놓고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따르릉” 하고 벨이 울리는 순간 “아이고, 힘들어서 못 가겠다” 포기하며 자명종을 끄고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갑니다. 몇 시간 전에는 새벽예배에 간다고 굳게 결심해 놓고 육체가 피곤하다면서 못 가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누가 하는 일입니까. 바로 육신입니다. 참으로 변덕스럽고 천지간에 믿을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육신입니다. 이런 육신을 아끼고 사랑해서 보약까지 먹지만, 인간의 육신은 70년, 80년이면 이 땅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육신은 우리 믿음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하여 성령이 주시는 힘으로 사는 사람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새벽예배에 갑니다. 육신의 저항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육신은 피곤할지라도 ‘나는 새벽예배 간다’는 정신력과 영력으로 나옵니다. 기도하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8:12~14)



위 글은 교회신문 <71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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