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선 사모의 중보기도 강의⑥]
성령만을 의지하는 확고부동함이 중보기도의 자세

등록날짜 [ 2009-10-06 15:38:13 ]

나의 무력함을 알고 하나님의 능력만 인정하는 기도자 돼야


중보기도는 내 자신을 위한 기도보다는 나를 내려놓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기도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영혼의 호흡이며 생명이며 기업이다. 기도를 통해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와 사망의 짐을 짊어지시고 피 흘려주신 은혜를 만나게 되고 그분이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신 그 생명을 날마다 체험하게 된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
기도는 우리의 삶의 양식이며 하나님과의 교제이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우리의 믿음이 더욱 견고히 세워지고 성장하게 된다. 우리는 기도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축복이고 권리다’라는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담대히 무릎 꿇고 사생결단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루어지도록 특별히 중보기도 사역자들은 마음을 찢는 기도를 올려야 한다.
우리들의 미지근한 신앙생활에서 벗어나서 부흥을 위한 뜨겁고 간절한 기도를 올려야 한다. 의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확고부동한 믿음을 갖고 기도하는 그 기도가 내 가족을 살리고 친족과 이웃과 민족을 살리고 이웃 열방을 살린다. 태산 같은 문제가 있을지라도 우리는 문제 때문에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이 나를 책임져 주실 수 있도록 그분을 신뢰하며 의지하며 구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가르치심과 양육을 받아서 그리스도의 분량까지 성숙하여 주님의 뜻을 내 생애의 삶의 의미와 목적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요나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기도하라
요나서 2장 1~10절 말씀을 보면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요나가 고난을 통하여 목숨을 건 기도를 드리는 장면이 나온다. 요나는 극심한 고난과 시련을 통해서 하나님을 멀리했던 자신을 생각하고 간절히 하나님을 찾으며 회개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기 위하여 항상 회개를 촉구하신다. 회개는 하나님에 의한 완전한 변화를 말한다. 변화 없는 회개는 중언부언일 수밖에 없다. 우리는 믿음생활 속에서 요나처럼 특별한 연단과정을 겪으면서 진리와 은혜를 발견할 때가 많이 있다. 이것은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무력한 존재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능력만 의지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하나님은 자신이 정하신 뜻을 절대 변개치 않으시고 성취하시는 절대자이시다. 하나님께서는 결국 요나를 회개시켜 니느웨에 가서 회개의 복음을 선포하게 만드신다. 하나님은 자녀를 위해서 좋은 것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회개를 통하여 다시는 그런 죄에 빠지지 않도록 각성시켜 주시고 새로운 결단과 각오를 통하여 신령한 것을 사모하며 주의 말씀을 따라 가도록 인도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권세이며 그분의 말씀은 꼭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성령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면 그 신앙생활은 절대 하나님이 보증하지 않으신다. 자기의 의지와 뜻과 노력으로 하는 신앙생활은 항상 실망할 일만 생기고 실족하게 되고 불신앙 속에서 의혹하게 만든다. 오직 성령으로만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 있고 그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중보기도자로 하여금 십자가의 사랑을 품게 하셔서 한 영혼도 잃어버리지 않고 다 살려 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일을 맡기신 것은 우리에게 상 주시기 위함이며 우리 영혼의 때에 신령한 부유를 주시기 위함이다.

믿음의 확신으로 응답받는 기도하라
우리가 믿음의 확신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히 할 때에 그 기도는 반드시 응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응답받는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첫째, 모든 기도는 성령 안에서 믿고 구해야 한다. 오직 성령으로 예수를 경험할 수 있고 예수의 증인이 될 수 있고 예수의 일을 행할 수 있다. 둘째, 기도할 때는 성령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전심으로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주님 앞에 믿음을 가지고 기도했다면 일곱 번 기도하고 응답이 없을 때에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믿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지만(야고보서 15장),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한다고 했다(히브리서 11장). 넷째, 의로움이 있어야 한다. 항상 내가 죄인임을 고백하면서 십자가의 보혈로 모든 죄를 대속해 주시는 예수님의 의를 힘입어야 한다. 다섯째,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하나님의 뜻이요, 생각이다. 여섯째 용서해야 한다. 인간관계를 바로 하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거나 예배하거나 예물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 철저하게 교만을 내려놓고 모든 사람을 자신보다 낫게 여겨야 한다. 일곱째, 다른 사람들과 연합해야 한다. 두세 사람이 주님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주님이 함께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우리 모두는 마음을 같이 해서 마귀를 척결하고 좋은 일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믿음으로 서로 연합해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그 뜻을 계시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주여 말씀 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우리가 듣는 것도 기도라는 사실을 믿고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도록 기다려야 하며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고대해야 한다. 중보기도자들의 기도가 나라와 민족과 교회와 가정과 이웃을 살린다. 그러므로 육신이 원하는 모든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 말씀을 철저하게 의지하고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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