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중앙교회·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과 김치 전달
“이웃 영혼 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

등록날짜 [ 2025-12-10 14:14:45 ]
지난 11월 24일(월)과 25일(화) 여전도회에서는 이틀에 걸쳐 흰돌산수양관에서 김장을 했다. 우리 교회 영농관리국에서 재배한 배추 4000여 포기를 사용했고, 이틀 동안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양념을 만들어 버무리는 과정을 거쳐 김장을 완료했다. 연말연시에 지역주민에게 전달할 선물용 김치도 600박스 포장했다.
이번 김장에 앞서 남전도회와 청년회 그리고 교육국 학생들은 22일(토) 아침 일찍 수양관으로 향해 밭에서 배추와 무를 뽑았다. 다음 주에 이어진 김장 기간에도 남전도회원들은 퇴근 후 수양관으로 향해 절인 배추를 씻고 나르는 데 힘을 보탰고, 양념으로 속을 꽉 채운 김장 김치를 포장하거나 통에 담아 저장고로 옮겼다.
지난 22일(토) 배추 뽑는 충성에 나선 최광현 집사(48남전도회)는 “기쁜 마음으로 충성하면서 2025년 한 해 동안 나를 사용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릴 수 있었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면서 지난여름 하계성회에서 은혜받던 기억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라며 “처음 밭에 도착했을 때는 드넓은 밭에 심긴 배추와 무를 언제 다 뽑을지 막막했으나, 하나님께서 좋은 날씨를 허락해 주신 데다 연세가족 모두가 마음 모아 충성하니 전혀 힘들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전해 주었다.
같은 날 충성에 참여한 박영산 형제(대학청년회 5부)도 “흰돌산수양관 밭에서 심고 기른 배추와 무를 뽑아서 식당으로 옮기는 충성을 했다”라며 “처음 충성에 임했을 때는 너른 밭에 끝도 없이 심긴 배추를 보며 몸이 고될 듯했으나, 충성하는 동안 내년 목회자세미나 기간에 목회자분들이 김장 김치를 맛있게 드시며 은혜받을 모습을 떠올리니 힘을 내서 충성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연세중앙교회는 매해 사랑의 쌀과 함께 김장 김치 수백 박스를 지역주민에게 전달해 주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날 김장한 김치도 구로구 내 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지역주민에게 지난 11월 28일(금) 전달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연세가족들이 수양관 텃밭에서 배추와 무를 뽑고 나르며 즐겁게 충성하고 있다. ▲여전도회원들이 김장에 사용할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있다. ▲다음 날 양념도 잘 버무려 김장을 잘 마쳤다.
위 글은 교회신문 <92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