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선 사모의 중보기도 강의 ⑩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이다

등록날짜 [ 2009-12-01 17:18:47 ]

중보기도 사역은 하나님의 일에 동역할 수 있는 신령한 기회


기도는 나의 모든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도록 요청하며 간구하는 일이다. 예수께서는 침례를 받으실 때, 제자들을 선택하실 때, 말씀을 가르치시는 중에도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셨다.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이루실 일에 부응하기 원하면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기도를 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그 뜻을 담고 기도한다면 그 기도는 반드시 응답될 것이다.

중보기도로 신령한 하나님의 일에 동역하기를
마태복음 26장 38~39절에는 예수께서 겟세마네 기도를 통하여 역사상 하나님의 사랑의 불길이 가장 강도 높게 타오르는 사건을 볼 수 있다. 주님은 깊은 슬픔과 고통에 빠져 있을 때 사랑하는 세 제자에게 깨어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신령한 일에 동역하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육신의 소욕을 따라 피곤하여 잠자는 기회로 삼았고, 안타깝게도 그 영광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중보기도 사역자로 부르신 것은 우리에게 신령한 기회를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달아야 한다. 따라서 중보기도 사역자로서 소명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일에 동역하리라는 각오와 결단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신앙생활 속에서 중보기도를 소홀히 여긴다면 하나님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버리는 것이고 우리를 사용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일에 동역할 수 있는 특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일이 되고 만다. 중보기도 사역자들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사용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기대하심을 따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정직과 진실함으로 하나님 일에 동역해야 할 것이다.

기도를 우리의 인생의 목표로 삼아야
예수께서는 자기를 조롱하고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을 보시고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일을 저희가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기도하셨다. 이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측량할 수 없는 긍휼하심을 볼 수 있다. 예수께서는 그 모든 고통 가운데서도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셨다. 예수께서는 기도하며 사셨고, 기도하며 죽으셨고, 기도하면서 승천하셨다. 지금도 하늘나라에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신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를 몸소 보여주셨다. 우리의 생명이 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선순위로 삼으신 기도를 우리도 인생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승리자인 예수께서는 만왕의 왕이시고 우리의 영원한 신랑이시다. 주님 오심을 예비하는 것과 복음 증거하는 일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의무요, 책임인 것같이 중보기도 또한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역이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마지막까지 기도하신 그 기도의 본을 따라야 한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 즉 우리 생애의 최상의 면류관을 준비하는 중보기도를 통해서 그분의 선한 사업에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우리는 미지근한 믿음에서 벗어나 부흥을 위한 뜨겁고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 앞에 올려야 한다. 중보기도 사역자로서 먼저는 개인에게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서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려야 한다. 다른 하나는 중보기도에 대한 특권과 책임에 대해서 더 깊이 깨닫고 이 사역에 참여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이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사귐이 있고 하나님과 큰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중보기도자는 주님의 음성을 더 명확하게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진실하게 그분의 마음 안에 들어가려고 할 때 그분의 뜻을 이해하고 분별하게 된다. 기도함으로 어둠의 권세에게 승리를 거두고 믿음이 크게 자랐던 것을 우리는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을 때는 우리 자신을 세우려고 하는 위선과 교만과 욕심이 드러난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넓혀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해 주님의 마음을 더욱 닮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 무엇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이 무엇인가? 바로 멸망하는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이다. 이 일을 위해 내가 쓰임 받을 때 어떤 대가라도 지불하겠다는 결단을 하고 기도한다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시기를 넉넉히 앞당길 수 있다. 우리는 중보기도 사역을 위해 하나님께 영적으로 더 큰 비전을 달라고, 주님의 성품과 뜻을 분별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아직도 세상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한 자들이 많다. 세상의 고통 받은 자들과 상처 입은 자들을 하나님이 건져내시고 치유하시리라는 확신을 갖고 중보기도에 임하기를 바란다. 주님을 향한 마음으로 채워주셔서 주님의 계획들을 이루어가는 데 어떠한 방법으로든 우리를 사용해 주시고 그들도 구원해 달라는 기도를 해야 한다. 우리가 변화 받지 않고는 절대 주님의 그 품성과 모습, 그 하신 일을 재현할 수가 없다. 중보기도의 훈련을 통해서 얻게 될 축복에 대해서 기대하고, 약속을 믿고 우리는 용기를 갖고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기도사역이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사역에 동역을 이룸으로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 앞에 귀한 존재로 부르셨음을 믿기 바란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말씀에 대해서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시인하고, 선포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하며 또한 찬양해야 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7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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