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세미나] 결혼생활 책임질 수 있는 성숙한 인격 갖자
김종선 사모의 결혼세미나(3)

등록날짜 [ 2010-03-29 13:29:47 ]

인격적으로 성숙한 ‘자신’ 만들어나가며
하나님께서 지지하는 축복된 삶 살아야


만일 영의 사람이 정욕의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면 아무리 불행하지 않다고 변명하며 감추려 해도 삶 속에서 나타나는 불행을 변명할 수 없고 감출 수가 없습니다. 결국, 그의 인생은 실망스러워지고, 서로 원망하게 되고 짜증스러운 삶으로 바뀝니다. 또 미워하게 되고 분쟁을 일으켜 도무지 함께 살 수 없는 좌절과 절망 가운데 빠지게 됩니다. 이것이 마귀의 일이고 육신의 일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택은 때로는 희생과 인내가 요구됩니다. 예수님과 같이 자기의 목숨까지도 내놓는 헌신이 요구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게 될 때 먼저는 하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고 지지를 받을 뿐더러 이 세상에서도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격려를 받고 칭찬을 받게 됩니다. 결국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성인으로서 합당한 인격을 가져야
결혼을 준비한다는 것은 이제 성인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것은 어린아이의 행동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성인은 성숙한 인격을 가진 자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자신이 과연 성숙해 있는지 아닌지, 성숙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발견하여 보완해야 합니다. 결혼생활을 책임질 수 있는 성인으로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모습에 걸맞은 합당한 생각과 합당한 인격을 가져야 하고 합당한 행동을 나타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정과 교회와 사회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된 위대한 일을 위하여 일꾼을 찾으실 때 발견되도록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자신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런 자가 하늘나라에서 면류관을 얻게 되고 이 땅에서도 존귀한 자로 설 수 있으며 결혼생활도 행복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많은 일을 보게 되고 경험하게 됩니다. 모세와 다윗, 사 도 바울과 같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선진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어떻게 선택을 받고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살펴보면서 꿈을 갖길 바랍니다.

꿈이 없으면 발전이 없고 자신의 가치관을 높일 수 없습니다. 꿈을 가진 자만이 자신의 모습을 계속 주님 닮은 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칭찬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하나님의 지지를 받는 사람,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능통한 자가 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고 묵상하되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우리에게 주시는 명령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이 말씀이 내 안에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모습이 새롭게 변화됩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 말씀을 지식과 이성으로만 알기 때문에 교만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은혜에서 제외되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누가복음 2장 52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그 지혜와 키가 자라가면서 더 사랑스러워지셨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모습이 하나님은 물론이지만 가장 가까운 지체들과 가족 안에, 우리가 머무는 사회 전체 안에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돼야 합니다.

모든 이웃과 공동체가 원하는 사람은 이기적인 사람, 고집이 센 사람,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가정, 교회, 사회 등 어느 곳에서든지 다른 사람을 인격적으로 나보다 낫게 대접하면서 그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섬기는 사람을 원합니다.

기도하는 청년들이 되라
우리의 모든 인생은 연약하고 불안정합니다. 결혼을 통해 행복을 기대하는 청년들은 먼저 기도하는 일에 쉬지 말기 바라며, 충성과 봉사의 일도 기쁨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그들의 존재를 세워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일에 격려와 기대를 하고 축복하시기 바랍니다. 서로 가치 있는 인생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보탬이 되도록 섬겨 주시기 바랍니다. 남녀 모두 자신의 장래의 행복을 기대하며 꿈꾸는 영적인 사람을 배우자로 흠모하고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결혼을 앞둔 청년들은 자신들이 누구를 선택하느냐보다는, 상대방이 나에게 관심을 두고 선택하도록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는 영적인 지식을 갖추고 주님을 모델 삼아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에 목숨까지도 내놓으려는 마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상식도 많이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선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죽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산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육적 유익을 위해 살고자 꾀부리고 술수 부리는 자는 분명히 죽습니다. 자신이 망하지 않도록 하나님이 말씀하신 영적인 지식을 통해 스스로 가꿔 가시기 바랍니다. 그 지식이 청년들의 삶을 움직임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서는 영광이요, 세상에서는 선한 영향을 끼치는 훌륭한 사람으로 서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으로 지배받지 못하고 그 말씀으로 살지 못할 때 우리를 넘어뜨리고 우리를 망하게 하는 악한 마귀의 간교한 모략이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 때 우리는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게 되고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이끌어 가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발휘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께 우리의 인생이 귀하게 쓰임받게 될 것입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186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