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 주제 설교 ‘회개하라’(31)] 회개하여 하나님의 크고 웅장한 사건을 소유하라

등록날짜 [ 2017-05-09 10:58:26 ]

예수께서 나를 구원하신 사건은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웅장해
십자가 죽음으로 이루신 예수의 구원 은총을
회개하고 속히 내 몫 삼아야

세상 무엇보다 웅장한 예수의 사건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보면 파도치는 물결들이 수평선 너머 끝 보이지 않는 데서 하늘에 닿아 있는 듯 장관을 이룹니다. 비행기를 타고 수백km 상공으로 올라가서 저 아래 땅을 내려다보거나 구름 위로 펼쳐진 또 하나의 바다[雲海]를 바라보면 너무나 웅장한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더 높이 올라가 한밤중에 우주를 수놓은 뭇 별을 바라보면, 황홀한 광경에 신비로움마저 느껴집니다. 이처럼 천지 만물을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면 그 장엄함과 웅장함과 신비로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더구나 이 천지 만물이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있으라” 하시자 무(無)에서 유(有)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은 인간의 얄팍한 지식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엄청난 사건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천지 만물 속 자연의 신비가 이처럼 엄청나게 놀랍지만, 피조물인 우리 인류를 죄와 저주와 지옥에서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사건에 비하면 그저 초라하기만 합니다. 천지 만물 속에는 영원한 것이 단 한 가지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모든 부유를 다 합한다 해도 구원받은 자가 하늘에서 누릴 영생(永生)과는 비교할 수 없이 보잘것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목숨은 끝날 날이 있지만, 구원받은 자가 하늘에서 누릴 생명(生命)은 끝없이 영원합니다. 그 영생을 주시기 위해 예수께서 우리 인류의 죄를 사하시고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사건은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웅장합니다.
이 세상 최강의 권력자라도, 경악할 대단한 사건이라도 예수 앞에서는 그저 초라할 뿐입니다. 세상 권력자나, 그 어떤 사건도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그 영원한 생명을 주려고 성령으로 잉태돼 동정녀에게서 태어난 예수의 탄생 사건, 그리고 죄 없다는 증거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사건은 어떻게 비밀로 감춰졌을까요? 병든 자를 고치고 문둥병자를 깨끗케 하고,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절름발이를 걷게 하고, 귀신을 쫓아낸 그 엄청난 사건이 어떻게 가려졌을까요? 아무리 전해도 세상 사람들에게 가려진 것은 그만큼 그들이 어두움에 속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그 비밀이 벌써 2000년 전에 밝히 드러났습니다. 믿음은 바로 이 엄청난 비밀을 밝히 드러내 아는 것입니다.

웅장한 사건의 주인공이 되어라
한 나라의 대통령이 시해(弑害)됐다 해도 세상이 발칵 뒤집어질 놀라운 사건인데,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을 구원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잔인하게 죽임당한 사건은 천지가 무너져 내릴 대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지구가 파괴되거나 태양이 빛을 잃고 사라지는 것보다 더 놀라운 일입니다. 그 사건은 다름 아닌 바로 나와 당신을 구원하려고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예수 십자가 사건의 최대 수혜자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죄에서, 사망에서, 지옥에서 건져 주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려고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이 웅장한 사건 속에는 우리가 지옥에서 나올 수 있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녀가 되고,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고,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이 모든 권리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권리는 영원합니다.
또 이 세상 살아갈 동안 불가능에 부딪칠 때마다 해결받을 수 있도록 예수 이름을 주셨고, 그 예수 이름으로 악한 귀신을 쫓아낼 권세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은 지구 그 어떤 사건보다 웅장하게 연출하여 우리를 웅장한 사건의 주인공이 되게 합니다.

회개로 웅장한 사건의 첩경을 열라
그리스도인들이여! 당신의 꿈과 이상이 세상 썩어질 것을 겨냥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신령하고 웅장한 사건을 가지기 바랍니다. 육신의 소욕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영혼을 저주할 수밖에 없는 꿈을 버리고 성경 속에서 주님께서 주신 모든 약속의 꿈을 기업으로 누리는 생명의 사건을 갖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당신의 몫입니다.
세상의 작은 사건에 낙망하지 말고 하늘의 큰 사건에 도전하십시오. 누구라도 크고 작은 염려와 걱정에 휩싸이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스스로 실망하거나, 환경이나 돈 문제로 어려워하고, 몹쓸 병에 걸린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지라도 인생에서 만나는 어떤 어려움도 결국 죽음과 함께 끝날 것들뿐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육체가 끝나는 순간부터 예수의 사건을 내 몫으로 얻은 자는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이요, 그렇지 못한 자는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 사건의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당신은 그 웅장한 사건을 자신의 몫으로 삼았습니까? 주님께서 당신에게 회개하라 하신 말씀은 이 웅장한 사건의 첩경을 열라는 선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은 하나님 자신을 보여 주신 최대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웅장한 사건을 보여 줌으로써 우리 인간에게 하나님 자신이 어떠한 분인지 보여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모든 고난과 부활을 믿고 영생의 복을 받아 누려야 할 것이며, 예수의 웅장한 사건을 자신의 몫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의 방해자가 있으니 육체의 소욕입니다. 우리는 어떤 육체의 소욕이 몰려와도 예수의 웅장한 사건을 부인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의 웅장한 사건을 제한하고 축소한 죄를 회개하고 그 웅장한 사건이 당신에게 온전히 보전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회개하여 예수의 웅장한 부유를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52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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