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실권을 인정하라(8)] 왕이신 예수의 실권을 제한 없이 인정하라

등록날짜 [ 2017-08-07 15:13:33 ]

말로만 “전지전능한 하나님”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권위를 믿음으로 인정할 때
날마다 이적을 체험하고 영적으로 승리하는 삶 살 수 있어
왕이신 예수 안에 거하며 그 능력 안에 보호받아야

진정한 영적 승리자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 기도해서 감기를 고쳤습니다. “아, 하나님은 감기를 고쳐 주신 분이다” 하며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 사람이 막상 암에 걸리자 감기에 걸렸을 때와는 달리 ‘암은 큰 병이니 주님도 못 고치시겠지’ 하고 생각한다면 그는 결국 암으로 생을 마감하고 말 것입니다.

주님은 무제한의 능력자이시기에 그분 앞에는 감기든 암이든 다를 바 없습니다. 감기를 고친 믿음이 있으면 암도 고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감기 같은 작은 병은 고칠 수 있다고 믿으면서 다른 큰 병은 고칠 수 없다고 생각할까요? 큰 병은 주님이 능히 고치실 수 없다는 불신앙에 사로잡혀 주님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만큼 영육 간에 손해를 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마가복음 4장 35절 이하에 풍랑을 만난 제자들이 만일 처음부터 예수의 권위를 인정하고 믿었다면, 풍랑을 만났을 때 그렇게 벌벌 떨며 고생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배가 뒤집힐 만큼 위기의 상황에 처했을 때 예수를 깨운 것도 예수께서 풍랑을 잔잔케 할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으로 깨운 것이 아닙니다.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막4:41)라고 말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처음부터 예수가 풍랑을 잔잔케 하리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자연 질서 앞에는 예수도 어쩔 수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바다를 만드신 분이요, 바람이 불도록 역사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당장에 모든 것을 중단시킬 능력이 있는 왕이십니다.

풍랑 앞의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그분을 내 안에 모시고도 그분을 믿지 않는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 주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믿음 있는 사람을 도와주시려고 지금도 믿음 있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도움을 받을 만한 믿음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주님을 창조자요, 절대 권력의 왕으로 믿고 끝까지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주는 전지전능하십니다. 무소부재하십니다. 내 안에 계십니다”라고 너무도 쉽게 믿음을 고백하곤 합니다. 말로는 믿음 있는 고백을 하지만 마음 가운데 주님을 제한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내가 믿은 그대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시금 내 믿음이 온전한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귀로 들리는 하나님 말씀과 입으로 고백하는 하나님을 내 심령 가운데서도 동일하게 고백하며 믿어야 합니다. 내게 어떤 불가능이 있다고 해서 전지전능하신 왕, 흙을 빚어 사람을 만드신 왕, 죽은 자를 살리신 능력의 왕을 무능한 왕으로 제한하고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지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불가능이라도 하나님이 볼 때는 너무나 쉽게 해결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인간의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능력, 이 능력은 절대 권세자인 왕에게서만 나옵니다.

예수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왕입니다. 우리가 저주받고 병들고 수많은 문제로 고통당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십자가에서 자기 살을 찢고 피를 흘리기까지 기어이 우리를 보호하고 지키시는 왕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분을 믿음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주님이 얼마나 속상하시겠습니까? 또 우리는 영육 간에 얼마나 큰 손해입니까?

왕이신 예수께서는 우리를 축복하시되 우리의 믿음대로 역사하십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 주님이 역사하신 수많은 믿음의 역사를 보았으니, 그분의 절대 능력과 실권을 제한 없이 믿음으로 받아들여 그분을 일하시게 해야 합니다. 이렇게 왕의 실권을 제한 없이 인정하고 왕이 일하시게 하여 믿음의 결과를 보는 자가 날마다 이적을 체험하는 진정한 영적 승리자입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자
한 국가의 왕은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한 나라를 자신의 생각과 이치대로 다스리며 백성 앞에 절대 권력을 행사합니다. 왕의 명령 앞에 불복하는 자는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절대 권력을 가진 왕이라 할지라도 온 세계를 다스리고 지배할 힘은 없습니다. 그리고 왕 역시 하나님의 법에 지배받으며 주어진 인생을 살다가 꼭 죽어야만 하는 한낱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 위에 계신 왕으로서 영계뿐만 아니라 인간계와 자연계를 지배하며 온 인류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십니다. 또 창세기 1장에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것과 같이 그분의 입에서 나온 명령은 즉각 그대로 시행됩니다.

하나님은 감히 측량할 수 없는 웅장한 힘을 가지신 창조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시인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 사람 안에 거하시고 그 사람이 하나님 안에 거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저 안에 거하시고 저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요일4:15).

우리가 분명히 하나님 안에 거할 때 그때부터 왕이 함께하신다는 증거로 능력과 이적이 나타나고, 악한 원수가 떠나가며, 질병이 파괴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 안에 거할 때 왕이신 하나님의 엄청난 권리와 권세를 절로 얻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할 때 주님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다스리고 지배하십니다. 한 나라의 왕이 자기 나라의 영토와 백성을 철통같이 지키려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주님은 우리를 불꽃같은 눈으로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며 지키고 보호해 주십니다(시121:1~8).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할 때 주님은 우리를 영원히 지켜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도 계시고, 앞으로도 계시고, 영원토록 계실 왕이신 주님 안에 거하여 영원히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53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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