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때를 위하여 세월을 아끼라(18)]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분명한 과녁

등록날짜 [ 2018-04-20 16:36:09 ]

주님과 전혀 관계없는 삶 산다면
빈방에 켜 놓은 양초와 같이
인생도 아무 쓸모없이 낭비된 것

영혼의 때와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확실한 삶의 과녁 갖고 있을 때
단 한 시간도 헛되지 않을 것

◆육신의 때 사명 완수해야
많은 사람이 인생을 양초에 비유합니다. 불을 밝히던 양초가 다 타고 심지에 불이 꺼지면 양초로서의 역할이 끝나듯, 이렇게 우리 육신의 삶을 양초에 비유합니다.

전깃불이 없던 시대에 양초는 인간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양초가 아무도 없는 빈방에 켜져 있다면 그 초는 전혀 쓸모없이 낭비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몸을 불살라 희생했을지라도 인간에게는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우리가 육신으로 사는 동안 아무리 열심히 살았다고 할지라도 그 삶이 하나님과 전혀 관계없는 삶이었다면 그의 인생도 아무 쓸모없이 낭비된 것입니다.

양초의 존재 이유가 주위를 훤히 밝히는 것이지만 인간과 함께할 때만이 양초로서의 사명을 수행한 것처럼, 우리 인간의 삶도 하나님과 함께할 때만이 그 존재 이유가 확실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육신으로 있을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이 끝나기 전에 사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마감하기 전에 그 세월을 값지게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칠십 년, 팔십 년으로 너무나 짧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칠십 년, 팔십 년의 세월을 살면서 인생의 종착역에 이르기 전에 우리는 그 시간을 참으로 귀하고 값지게 사용해야 합니다. 빈방에 켜 놓은 양초와 같이 주님과 전혀 관계없는 삶을 산다면 마지막에는 수고와 슬픔밖에는 남는 것이 없습니다.

한 번뿐인 우리 인생이 이 땅에 왔다가 갈 바에는 주님을 사랑하다가 주님과의 관계가 최고의 절정에 있을 때, 주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절정에 있을 때에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과 더 신령한 관계를 맺으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우리는 남은 날을 주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재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를 통해 주님이 영광 받으시도록 살아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삶의 과녁이 된다면 우리의 세월은 단 한 시간도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찬양할 때도, 말씀을 들을 때도, 기도할 때도, 충성할 때도, 전도할 때도 주님을 향한 과녁이 분명하다면 그 시간은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시간입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후회하지 마십시오. 바로 지금이 기회입니다. 과부의 두 렙돈을 크게 받으신 주님, 지금이 바로 그 주님을 섬길 기회입니다. 지금이 가장 세월을 아낄 수 있는 기회라는 사실을 깨닫고 주를 위해 살면서 주님이 주신 사명을 완수하는 값진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능력
어떤 사람이 식당에 갔습니다.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다양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메뉴가 다양하더라도 돈이 없으면 그 음식을 사 먹을 수가 없습니다. 돈이 많으면 음식 값에 구애받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사 먹을 수 있지만 돈이 없으면 아무리 맛있는 것이 있어도 사 먹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가 전쟁에서 승리하는 무기와도 같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듣고도 그 말씀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전쟁 중에 무기를 들고도 써 보지 못하고 당한 군사와 같습니다. 돈을 들고도 식당에서 밥 한 끼 사 먹지 못하고 굶주린 사람과 같은 것입니다. 얼마나 어리석고 불행한 사람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면 그 말씀대로 살아서 자기 속에 있는 죄, 질병, 세상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모두 이겨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말씀을 듣고도 죄에 당하고 세상에 당한다면 그는 전쟁 무기를 들고도 싸워 보지 못하고 당한 패잔병과 같습니다.

하나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점령할 힘이 있습니다. 회개를 통해 죄가 떠나가고 질병이 치료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 말씀을 들어서 그 능력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을 듣고도 이것이 하나님 말씀인지, 윤리 도덕적인 말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의 어떤 윤리 도덕적인 교훈도 내 안에 하나님 나라를 이룰 수 없고 내 영혼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 말씀만이 내 안에서 나를 완전히 지배해야 합니다.

우리는 비록 이 땅에 속해 있으나 하나님 나라의 법으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능력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자녀는 하루하루를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갑니다. 돈 많은 사람이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사 먹고 배부르듯, 말씀을 많이 듣고 읽은 사람은 영적인 부유를 마음껏 누리며 살게 됩니다.

이 세상의 수많은 위인이 아무리 유명하다고 해도 그들이 한 말은 우리에게 생명을 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통해 영원한 삶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확실히 분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면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누리며 살 수가 없습니다.

예수께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마 16:2~3).

세상 돌아가는 이치는 알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고 그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지를 모른다면 우리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과 같이 참으로 불행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시대를 분별하고 주님의 뜻을 알고 사는 사람이 하나님 말씀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57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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