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사역자 세미나 설교요약 ②] 하나님께 담대히 나가려면 “청년의 정욕을 피하라”
김종선 목사

등록날짜 [ 2019-07-12 16:11:40 ]

디모데후서2장 20~22절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자로 부족함 없이 준비된 그릇이 되고 청년의 정욕을 피하라’고 권면합니다. 청년들은 자신들을 위하여 간구하기를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동자 앞에 구원받은 하나님 자녀로서 거룩하게 살아가게 해 주세요’라고 합니다. 하지만 순간의 정욕을 피하지 못해 낭패를 보는 청년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청년의 정욕을 피하지 못하면 하나님을 향하여 담대함을 얻지 못하고 기도에 실패하고 예배에 실패하고 영적생활에 실패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응답하실 만한 믿음을 가지고 구한다면, 정욕에 이끌려서 무절제하게 하나님 앞에 나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청년만 정욕을 억제하지 못하는 게 아닙니다. 노장년 성도들도 육신의 요구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로막아 좌절시키고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염치없는 자로 서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욕심으로 미혹하는 마귀 사단 귀신의 역사에 속았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정죄와 참소를 일삼아서 하나님 앞에 나가지 못하도록, 성도를 향하여 담대하지 못하도록, 주신 사명을 따라 충성하지 못하도록 우리 안에서 끊임없이 훼방합니다. 성령을 거스르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의지와 인격이 이에 동의한다면, 우리는 이미 졌습니다. 우리가 정신 바짝 차려야 할 점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지만, 마귀 역사는 호시탐탐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지혜롭고 총명하고 스스로 잘 점검하면서 하나님 뜻대로 살기를 원한다 할지라도, 마귀의 간교한 궤계를 피할 길이 없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마귀가 간교한 궤계로 펴는 미혹에 대항해 피 흘리기까지 선한 싸움을 하라’고 합니다. 선한 싸움은 죄를 이기려고 싸우는 것입니다. 죗값은 사망이며, 죄짓는 자는 마귀에 속하기에 마귀를 위하여 준비된 지옥 불에 던져지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려서 영육 간에 불행을 자초하지 말아야 합니다.


중보기도 사역자는 내 영혼을 지키라고 하나님이 주신 축복입니다. 이런 축복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회이기에 우리가 감사함으로 사역에 임한다면, 인격적으로 성숙한 신앙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또 믿음의 지체들에게 신뢰받게 되고 이방인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뜻을 세우시고, 누군가를 통해 하나님께서 준비한 일을 이루고자 하실 때, 중보기도 사역자를 사용하십니다. 우리 인생이 하나님의 일터가 될 수 있기를, 또 하나님의 선한 일에 일꾼으로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중보기도사역자는 하나님과 관계가 열려 하나님과 하나가 돼야 합니다. 간구하는 기도를 하나님이 받으실 만큼 가로막힌 것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나의 모든 죄를 속량하여 주신 예수의 피가 내 안에 있음을 스스로 확증하고, 그 피에 감사하는 고백과 간증과 선포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적(敵) 마귀 사단 귀신 역사는 예수의 피를 가장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흘리신 피는 우리를 살리셔서 우리 안에 생명을 이루셨습니다. 예수 피의 증거를 가진 자마다 하나님을 향해 담대히 나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권리를 허락해 주십니다. 할렐루야!


/정리 황연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3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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