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사역자 세미나 설교요약 ④] 세마포 옷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항상 회개하라
김종선 목사

등록날짜 [ 2019-07-22 18:45:49 ]

하나님은 거룩하고 선하고 의로우십니다. 예수 생애를 재현한다는 것은 주님을 의지해 주님이 분부한 명령을 믿음 갖고 순종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임져 주시기에 명령을 따를 때 표적이 따릅니다. 우리 안에 안정감과 평안과 기쁨이 넘칩니다.


은혜 입은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는 하나님을 사모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려는 목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빌2:13)고 하셨으니 육신의 일 같지만 거기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 담대히 구하시기 바랍니다. 욕심을 따라 기도하지 않고 성령님을 의지해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에 따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하나님 앞에 구해야 하나님과 친밀하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포도나무의 비유에서 우리가 깨달을 점은 가지가 나무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요15:5)는 사실입니다. 가지는 열매 맺는 사명을 띠고 있습니다. 그 사명을 이루려면 나무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양자(養子) 된 우리는 나무이신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성령의 철저한 인도 속에, 나를 통해 이루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그릇으로 예비되어 이 시대에 하나님의 선한 일에 값지게 사용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에 사용당한다’는 것은 예수 이름으로 우리에게 약속하신 대로 하나님이 시행하시는 것입니다. 예수 생애로 이루신 구속 사역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양자가 됐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후사(後嗣)가 됐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가는 제자요, 하나님께서는 예수의 일을 재현하기를 기대하시기에 우리를 친히 양육하시고 우리의 그릇을 만들어 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구속받아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었다면, 중보기도 사역에 임해 매일 기도를 올려 드리면서 하나님과 사이가 깊어지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해져 하나님을 철저히 의뢰한다면 어떤 일이 생긴다 해도 염려하지 않게 됩니다. 기도라는 관문(關門)을 통해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더욱더 확고한 단계로, 친밀한 사이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 상태로 하나님을 기대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각자 자기의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고, 마귀가 틈타지 않도록 말씀의 빛을 통해 하나님의 눈으로 마귀의 일을 감지하면서 철저하게 대적하려면, 거룩함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일에 동역자가 된 중보기도 사역자들은 그리스도로 입은 세마포 옷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순결을 지켜야 합니다. 세마포가 더럽혀지지 않도록 항상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더는 더러워지지 않고 순결을 지키도록 우리는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철저하게 의지해 그리스도의 생애를 본받아서 그리스도의 생애를 재현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요, 우리의 영혼이 갈망하는 소망입니다.


/정리 황연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3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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