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족 은혜나눔]주님의 귀한 선물 ‘직분’
이상만 차장 (새가족남전도회 5부)

등록날짜 [ 2026-01-06 12:04:53 ]


새가족분들 영혼 섬기며 무척 기뻐

영혼 구원 사역 동참해 감격스러워


3년 전, 주님이 나와 우리 가정을 연세중앙교회로 인도해 주신 것은 놀라운 이적 중의 이적이었다. 영적으로 살고 싶어서 갈급해하던 내 마음을 주님이 다 아시고, 교회를 정해야 할 시점에 꿈에서 연세중앙교회를 보았다! 온 가족이 연세가족으로서 예배드리는 모습도 보았다. 청년 시절,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님 말씀을 듣고 은혜받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올리며 망설임 없이 아내와 연세중앙교회로 향했고,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신 은혜가 너무나 커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


예전에는 교회를 다녔어도 구원의 확신이 없어서 마음 한편에 왠지 모를 두려움을 안고 살았다. 그런데 우리 교회에 와서 윤석전 담임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설교 말씀을 들으며 회개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묵상하며 부르짖어 기도하자 나의 영이 평안함을 느꼈다. 주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과 예수의 십자가 사랑이 심령 가득 느껴지고,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주님께서 내게 구원의 확신과 평안함을 큰 선물로 주신 것이었다. 할렐루야!


영혼 섬길 귀한 직분 주셔서 감사해

주님이 주신 또 하나의 큰 선물은 새가족남전도회에 배속받아 직분자분들에게 따뜻하게 섬김을 받은 것이다. 마음껏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고 늘 밝고 활기차게 섬겨 주시자 처음에 교회생활 하며 느끼던 어색함도 금세 사라졌다.

얼마 후 새가족남전도회에서 일반 남전도회로 등반할 시기가 내게도 다가왔는데, 그동안 부르짖어 기도하고 눈물로 회개하던 새가족남전도회를 떠나는 게 자못 아쉬웠고, 결국 담당 직분자와 상의한 후 부족하나마 새가족들을 같이 섬길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후 주님께서는 새가족남전도회 직분자로 나를 임명해 주셨고, 지금 돌아보면 새가족분들의 영혼을 섬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주님께 참으로 감사드린다.


새가족남전도회 직분자로서 영혼 섬기며 감사한 일이 많은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93세인 임 어르신을 섬기게 된 일이다. 


어르신은 한쪽 다리가 뒤틀려 걷는 것이 온전치 않았고, 불편한 다리 탓에 지팡이를 의지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뎌 교회까지 오셨다. 한 발자국 내딛는 게 더디다 보니 용산구에 있는 집에서 교회까지 오려면 3시간이나 걸리곤 했다.


하루는 감기 탓에 어르신이 두 주 정도 예배드리러 오지 못한 일이 있었다. 전화로 통화하며 예배드리러 오시기를 조심스레 권했으나, 예배드리러 오시기가 여의치 않은 듯하여 곧바로 심방을 갔다. 아내분만 자택에 계셨고 “남편이 저녁 늦게 올 수 있다”라고 하셨다.


그런데 주님이 세밀한 감동을 주셔서, 왠지 오늘 어르신을 만나지 못하면 앞으로 예배드리러 오기가 더 어려워질 것 같아 저녁 늦게까지 기다렸다. 결국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임 어르신을 만났고, 어르신도 반갑게 웃으면서 나를 맞아 주셨다. 시간은 좀 늦었어도 예수님을 왜 믿어야 하며 천국 소망을 이루시도록 진실하게 권면했다. 또 어르신을 위해 기도해 드리며 내일 주일예배에 꼭 오시도록 당부했다.


다음 날이었다. 전날 약속한 대로 어르신이 주일 아침 교회에 오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어르신을 위해 더 마음 쏟아 기도해 드리고, 연세가 많은 탓에 귀가 잘 들리지 않아 귀에 가까이 대고 말씀드렸다. 


“어르신, 끝까지 예수님 잘 믿고 신앙생활 잘하셔요! 이 땅에 소망 두지 말고 영원한 천국만 바라보셔야 해요!” 어르신이 내 손을 꼭 잡으면서 고개를 끄덕이시자 내 마음도 무척 뜨거워졌다. 이후에도 어르신은 예배드리러 오실 때마다 은혜받고 있고, 직분자들도 어르신의 영혼의 때를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다.


2026 회계연도에도 주님께서 영혼 섬길 직분자로 나를 써 주셔서 감사드린다. 주님께 받은 사랑, 우리 교회에 처음 왔을 때 새가족남전도회 직분자들에게 받은 사랑이 이제 내가 섬기는 분들에게 흘러가는 듯하여 참으로 기쁘다. 주님의 영혼 구원 사역에 미약하나마 나도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격스럽다. 가끔은 직분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내가 받은 직분을 소중히 여기지 못할 때도 있으나 얼른 마음을 다잡으며 회개한다. “주여! 나를 주의 일에 써 주소서!”


귀한 직분을 주시고 함께 영혼 섬길 수 있는 많은 동역자도 만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나를 영혼 섬김에 사용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상만 차장  (새가족남전도회 5부)

위 글은 교회신문 <93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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