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춘계대심방 설교 말씀으로 영적인 삶을 사모하게 돼 外

등록날짜 [ 2014-03-31 11:11:44 ]

춘계대심방 설교 말씀으로
영적인 삶을 사모하게 돼

김형미 성도 (7교구 2지역, 47여전도회)

몇 년 전,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따려고 수업을 들었는데 강사가 성경 구절을 많이 인용했다. 도대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했다. 그 강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삶을 살라고 강조했다. 무슨 의미인지 통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2년 전, 친구가 전도해 연세중앙교회에서 윤석전 목사님이 전하는 설교 말씀을 들었다. 두 번째 교회에 간 날, 신기하게도 예수께서 내 죄를 담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는 말씀이 사실로 믿어졌고, 그날 방언 은사까지 받았다.

그 후 줄곧 말씀에 은혜 받으며 연세중앙교회의 일원이 되어 신앙생활 하다 보니, 윤석전 목사님이야말로 ‘한계를 초월한 삶’을 사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춘계대심방 예배 때 목사님께서 잠깐 자신의 지난 삶을 언급한 내용도 무척 은혜가 됐다. 지금은 두 아이의 어머니며 삼십 대 중반인 목사님의 딸이 중학생 시절, 자장면을 같이 먹기로 약속한 적이 있었다. 목회 사역으로 바쁘다 보니 그 약속을 까마득히 잊고 살았는데, 딸이 훌쩍 자라 대학생이 되었을 무렵, 우연히 교회 근처 중국집에서 부녀가 마주치자 딸이 기억을 상기시켜 주어서 수년 전에 한 약속을 그제야 지켰노라고 하셨다.

아버지는 없고 오직 목사의 삶만 있었다는 고백에서 정말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삶’을 사셨구나 싶었다. 자녀에게 부모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부모의 정을 초월해 오직 영혼 구원 사명을 감당하신 모습에서 참 목회자의 삶을 엿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

이어서 마지막까지 견뎌서 구원을 이루려면 기도에 힘써야 한다고 하신 말씀이 무척 가슴에 와 닿았다.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기도생활을 시작하였는데, 그간 세세한 응답의 손길을 많이 경험하였다.

특히 지난해 ‘40일 작정 기도 그리고 10일’에 참여하여 주님을 더욱 뜨겁게 만났다. 내 생각, 내 뜻으로 신앙생활 하려 하여 세월을 낭비한 점을 회개하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그 후로는 주일 성수는 물론 삼일예배, 금요철야예배도 철저히 지킨다. 세상적인 눈으로는 휴일인 주일을 온종일 교회에서 보내고,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에도 교회에 가는 것이 답답해 보이겠지만, 나는 이제 구원주인 주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오직 주님께 더욱 매이기를 원한다.

한때는 나도 돈만이 믿음의 대상이라 여겼다. 하지만 돈은 좇으면 좇을수록 갈급하고 공허했다. 목적 없이 사는 삶이 답답했다. 이번 춘계대심방 설교를 듣고 나니 이제 무엇을 좇아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명확해졌다.

오직 주님을 위해 살리라 다짐한다. 기도와 충성과 전도! 무엇이든 주를 위한 일이라면 열심을 낼 것이며, 주님 일에 손길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그 자리에 있으려 한다. 물질로도 섬기고 싶은 감동이 왔다. 선교 헌금도 해 열방에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이번 춘계대심방을 받고 나니, 추상적이던 믿음이 구체적이고 행동하는 믿음으로 변한 것을 느낀다. 이 믿음, 기도로 더욱 다져 나갈 것이다. 쉼 없는 기도로 내게 주신 목적을 이룰 것이다. 연세중앙교회로 인도하여 주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 가정은 영적 사모함 넘치고
고모는 기도로 천식에서 치유받아

조은혜 집사 (7교구 1지역,  73여전도회) 

‘저 좀 살려주세요! 저 정신 차리고 신앙생활 잘하고 싶어요! 마지막 때에 주님 말씀에 붙들려 살게 해 주세요!’ 침상에서 울며 주님께 기도했다.

예수는 믿었지만, 기쁨과 감사와 평안이 없어 늘 성령 충만을 갈구했다. 이 상태로 살다간 주님 오시면 과연 들림 받을지 두려웠다. 절실히 기도하던 중, 윤석전 목사님 얼굴이 떠올랐다. 언젠가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 받은 기억이 났다. 연세중앙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했더니 신년축복대성회를 하고 있었는데, 그날이 성회 마지막 날이었다.

우리 부부는 직장이 끝나자마자 연세중앙교회로 향했다. 교회에 도착해 성전에 가득 울려 퍼지는 찬양을 듣자 기쁨이 넘쳤다. 이어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갈증 난 목에 시원한 생수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듯한 은혜를 받았다. 말씀을 듣는 내내 행복했다. 마치 고장 난 내 심령을 수술하는 것 같았다.

‘만세! 만세!’ 내 영이 속에서 쾌재를 불렀다. 말씀을 통해 그동안 나를 넘어뜨린 마귀역사를 속속들이 밝히 보니, 분하기도 하고 회개하느라 눈물이 터졌다. 남편도 은혜를 듬뿍 받았다. ‘교회가 멀더라도 영혼이 살아야 한다’는 마음에 남편과 함께 등록했다.

그 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던 중, 친정 고모님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여든이 훨씬 넘은 연세에 갑상선암에 걸리셨다. 악성종양이 많고 계속 전이되는 마당에 천식까지 와서 기침 때문에 수술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심적으로 약해지셔서 죽음을 앞둔 상태라고 했다. “고모님을 연세중앙교회에 모시고 가서 예수 이름으로 질병을 쫓아내고 말씀 붙들고 함께 기도해요.” 친정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중보기도 하시고 고모님을 권유하셨다.

고모님도 믿음이 있는 분이라 흔쾌히 삼일예배에 참석했다. 우리 부부와 친정어머니와 고모님은 앞자리에 앉아 사모하며 말씀을 들었다. 평소 수분 간격으로 자지러지게 기침하실 때와는 달리 예배시간 내내 한 번도 기침을 하지 않고 “아멘” “아멘” 하며 은혜 받으셨다. 예배를 마치고 났더니 고모님께서 뜻밖의 간증을 하셨다.

“예배 시간에 한창 은혜를 받고 있는데, 윤석전 목사님께서 내 쪽을 바라보고 말씀을 선포하시자 갑자기 목에서 무언가 ‘뚝’ 하는 느낌이 들더니 그렇게 아프던 목이 시원해졌구나!”

그 후로도 천식을 앓던 목이 전혀 아프지 않다고 했다. 고모님은 능력 있는 말씀과 통성기도로 주님께서 치유해 주셨다며 무척 신기하다고 고백했다.

며칠 후, 신촌 S병원에 갔더니 담당 의사도 놀라워했다. “왜 이렇게 건강이 갑자기 좋아지셨어요?” 게다가 남은 수술까지 마치고 나니, 담당 의사는 더더욱 신기해했다. “이 연세에, 이런 심한 상황에서 수술이 잘되고 회복도 잘되기는 처음입니다!” 수술한 지 이틀 만에 교회 활동을 하실 만큼 고모님은 건강해지셨다. 요즘은 만나는 사람들에게 주님이 치유해 주셨다고 간증하시고, 남은 인생을 주님을 위해 살겠노라, 특히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전도에 힘쓰겠노라고 각오를 다지고 계신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우리 가정에 은혜를 부어 주셨다. 무엇보다 주님의 십자가 보혈을 붙들며 회개하여 주님 오실 날 신부 단장하고 기쁨과 감사로 신앙생활하게 해 주셨다. 모든 일에 역사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37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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