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간증 모음] 각종 병에서 치유하신 하나님

등록날짜 [ 2015-04-21 10:21:39 ]

연세중앙교회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는 일일이 다 기록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4월 26일(주일)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를 앞두고 그동안 교회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에 게재한 비교적 최근에 일어난 간증들만 모았습니다. 이 간증을 읽는 이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게 역사하는 분이십니다. 연세중앙교회에 꼭 오셔서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당신의 절박한 문제도 해결하는 복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췌장암 말기 시한부 인생에서
예수 믿고 건강한 삶 살아


최경민 성도(25남전도회)


2014년 4월,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났다. 췌장암으로 두 달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것이다.

그동안 살이 급격히 빠지고 위가 수시로 아팠다. 동네 약국에 자주 들렀는데 약사는 위산 과다나 소화불량인 줄 알고 그때마다 소화제나 위 보호제를 처방해 줬다.

안색이 몹시 나빠진 4월 말께, 아내의 손에 이끌려 인천 G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간암 진단을 받고도 내심 의연했다. 간암이라면 이식수술로 얼마든지 회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입원해서 정밀 검사를 받자 의사가 폭탄선언을 했다.

“최경민 환자는 췌장암 말기로 앞으로 두 달밖에 살지 못합니다. 암세포가 췌장에서 간까지 쫙 퍼진 상태입니다. 항암 치료를 해 보겠으나….”

그다음 주일, 아내와 함께 연세중앙교회에 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교회에 갔지만 당시 나는 삶을 포기한 상태였다. 그런데 설교 시간, 윤석전 목사님이 강력하게 전하는 말씀이 신기하게도 내 귀에 쏙쏙 들어왔다.

“하나님은 분명히 기도를 들으신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살아온 삶을 회개하라.”

절박한 심정으로 막연히 교회에 갔는데 하나님이 분명히 살아 계시다고 절규하듯 외치는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자 살고 싶다는 간절한 고백이 터져 나왔다.

“주님, 살고 싶습니다. 제발, 제발 저를 살려 주세요!”

난생처음 주님께 매달려 기도했다. 한참을 애절히 기도하는 중에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예배당 저 위쪽에서 한 줄기 빛이 나를 향해 쫙 내리비추는 것이 아닌가. 순간, 누군가 예배당 실내조명을 밝혔나 싶어 눈을 떠 보았다.

그런데 조금 전 나를 비춘 그 빛은 조명이 아니었다. 얼른 두 눈을 감았다. 다시 엄청나게 환한 빛이 나를 비추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말기 암 환자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캄캄한 내 인생에 참빛 되신 주님의 빛이 환히 내리쬐는 것임을 아는 데는 그리 오랜 시일이 걸리지 않았다.

그 후로도 예배 때마다 윤석전 목사님이 선포하시는 하나님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평일에는 교구장과 지역장께 예배드려 달라고 요청하니 우리 집에 자주 오셔서 예배드리고 기도해 주셨다. 놀랍게도 혈색이 점점 좋아졌다. 6월경, 3차 항암 주사를 맞고 CT 촬영을 하자 의사가 매우 놀라워했다.

“무엇을 했기에 상태가 이렇게까지 좋아지셨죠?”

처음 PET-CT(양전자 컴퓨터 단층촬영)를 했을 때는, 시커멓게 보였다. 암세포가 온몸에 잔뜩 퍼져 있었는데 불과 한 달 만에 암세포가 많이 사라졌다고 했다. 9월에 8, 9차 항암 치료를 했다. 백혈구 수치가 맞지 않아 항암 치료가 몇 차례 연기되면서 일정이 조금씩 밀렸다. 9월 중순 10차 항암 치료 후 또 PET-CT를 했다. 검사 결과, 놀라운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의사는 “췌장과 간 어디에도 암세포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참빛 되신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시니 췌장암 말기에 간암으로까지 전이된 시한부 인생에서 벗어난 것이다. 지금은 12차 항암 치료까지 모두 마쳤다.

처음 발병했을 때, 178cm에 57kg이었는데 지금은 76kg이다. 누가 봐도 정상인의 건장한 체구로 돌아왔다. 암세포가 몸속에 잔존하는 기간은 5년이라고 한다. 항암 치료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졌다 해도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겠지만 이제 내겐 아무 두려움 없다. 참빛 되신 주님이 나와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간암폐암 말기 환자였지만
하나님 은혜로 병세 호전


임혁수 성도(28남전도회)


원래는 건강한 편이었다. 중소기업 자동차부품 업체에서 품질팀장을 맡고 있었는데 조그만한 실수가 생명과 직결되는 까다로운 일을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심했다. 늘 담배를 달고 살았고 일과 후엔 자주 유흥업소에 출입하며 방탕하게 살았다.

3년 전, 간암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암세포 크기가 10cm를 넘어서 수술도 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자 하나님이 생각났다. 사표를 내고 전도사인 고모님이 소개해 준 지방에 있는 어느 교회로 갔다. 새벽기도를 드리며 하루하루 하나님께 매달렸다.

15일 후, 재검진했더니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암세포 크기가 1cm 정도 더 커졌는데도 오히려 수술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쓸개를 포함해 간 60% 이상을 떼어 내는 대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건강을 회복해 직장생활을 하게 되자 또다시 하나님을 까마득히 잊었다. 그 후 6개월 만인 지난해 암이 재발해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간에 있던 암세포가 폐로 전이됐네요. 앞으로 6개월가량 살 수 있습니다.”

충격적인 결과를 듣고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평소 연락이 전혀 닿지 않던 중학교 동창 방주현 집사에게 전화가 왔다. 20년 만이었다. 친구는 연세중앙교회에 다닌다고 했다. 내가 암에 걸렸다는 소문을 들은 듯했다.

“우리 교회에 와 봐. 현대 첨단 의술로도 손 못 쓴다던 불치병 환자들이 와서 깨끗이 고침받았다는 간증이 수두룩해.”

믿음에 찬 말을 들으니 나도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2014년 3월경,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당시 간암과 폐암 말기였고 암세포가 임파선까지 전이돼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였다.

얼마 후, 연세중앙교회에서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가 진행됐다. 친구는 나더러 매일 2시간씩 하는 기도회에 꼭 나오라고 했다.

‘그래, 한번 해 보자.’ 독하게 마음먹고 기도하러 왔다. 일단 교회에 오면 친구가 아픈 나를 위해 2시간 내내 중보기도 해 주어 50일간 매일 인천에서 서울까지 오갔다. 작정기도 후에 정말 몸이 많이 좋아졌다. 그런데 직장을 알아 보러 다니느라고 또다시 신앙생활과 멀어졌다.

그러던 중 올해 1월 21일 새벽. 복수가 불룩하게 차더니 간성 혼수까지 왔다. 정신이 혼미했다. 간암으로 투병한 지 어느덧 3년째, 그간 호전과 재발을 오가며 생사를 넘나들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살려 주셨지만 급한 불만 끄고 나면 하나님을 멀리하고 내 멋대로 살다가 마흔넷에 죽음을 코앞에 두게 된 것이다.

다음 날 오전, 의식이 돌아와 둘러 보니 교구장이 와서 기도해 주고 있었다. 김종선 사모님도 전화로 기도해 주셨다. 낮에는 남전도회원 10여 명이 와서 기도해 주었다. 한창 일할 바쁠 시간인데도 내가 혼수상태에 빠지자 한걸음에 달려와 간절히 기도해 준 회원들이 친형제처럼 느껴져서 가슴이 먹먹했다.

그 주일에 온종일 교인들과 찬송하고 예배드리니 초점 없던 눈에 힘이 들어가고 정신이 또렷해졌다. 다시 한 번 암의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실 분은 주님밖에 없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그다음 월요일부터 열리는 흰돌산수양관 직분자 세미나에 참석했다. 배에는 복수가 가득 차서 예배 시간에 앉아 있기가 고통스러웠다. 그런데 휴식 시간에 교구 식구들이 다가와 나를 위해 합심 기도해 주니 거짓말처럼 통증이 사라졌고, 복수가 빠져나가 불룩하던 배가 쏙 들어갔다. 직분자 세미나 첫날엔 얼굴이 창백하고 새파랬는데 마지막 날에는 생기가 돌았다. 교우들의 믿음의 기도와 세세한 섬김이 병약하기만 하던 내게 생명의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지난 2월에, 검사를 받으니 면역력, 백혈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몸이 빠른 속도로 몰라볼 정도로 회복되고 있다. 이제는 건강을 되찾으면 다시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충성할 것을 다짐해 본다


10년간 앓아 온 우울증을 털어 내며


김연옥 성도(48여전도회)


가슴에 불덩이 같은 열이 후끈 달아오른다. 이유 없이 불쑥불쑥 찾아오는 불안에 쉽게 잠들지 못한다. 머리와 눈과 목과 어깨와 가슴에는 통증이 온다. 음식을 먹을 때는 툭하면 체한다. 귀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떡-떡-떡-’ 전자음 같은 소리가 들린다. 그럴 때면 두려움에 휩싸인다. ‘우울증’과 ‘화병’으로 영육 간 괴로움에 시달린 지 10년째다.

이런 통증 탓에 사회생활을 전혀 하지 못했다. 병원에서 신경정신과 약을 처방받아 복용한 뒤로 그나마 나아졌지만, 문제는 자꾸만 잠이 쏟아진다는 것. 먹고 자기만 하니 몸무게가 금세 10kg이나 불었다. 한의원에도 다니고, 여기저기 좋다는 데를 찾아갔지만 이렇다 할 치료방법이 없었다. 삶의 의욕이 없어지고 자꾸만 죽고 싶어졌다. 신경이 점점 예민해지니 약은 더 독해지고 그 후유증으로 피부병까지 앓았다.

남편과 딸의 직장 문제로 이사를 앞둔 어느 날, CTS(기독교TV)에서 윤석전 목사님 설교가 흘러나왔다. 통성기도 시간,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기도 말씀을 난생처음 들었다.

‘저 교회가 어디지?’

방송이 끝나자 ‘구로구 궁동 연세중앙교회’라는 자막이 떴다. 세상에! 우리 가족이 이사할 지역이었다. 그 길로 2014년 12월, 서울로 이사하자마자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연세중앙교회에 간 첫날, 주님께서 내게 역사하시리라 기대했다. 앞자리에 앉아 목이 터져라 찬양했다.

찬양을 얼마나 힘차게 불렀는지 몸 밖에서 뭔가를 당겨 내는 듯했다. 통성기도 시간에는 주님께 살려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네 병은 내가 고쳐 주리라.’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듯했다. 정말 온몸과 마음을 다해 예배를 드렸다. 예배 때마다 두 시간 전에 와서 기도로 예배를 준비했고, 찬양할 때는 헛구역질을 하며 악한 기운이 많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연세중앙교회에서 성령 충만히 드리는 예배 자체가 내게 크나큰 힘이 됐다.

연세중앙교회는 윤석전 담임목사님이 강단에서 말씀으로 모든 성도가 기도하게끔 강력하게 이끌어 주시니 성도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방언으로 부르짖어 기도했다. 나 역시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애걸복걸 간절히 기도했다.

연세중앙교회에서 하나님을 진실로 만난 후, 하나님께서 그 누구를 통해서가 아니라 손수 내 병을 어루만져 주고 계셨다. 귀에서 굉음이 더는 들리지 않았다. 또 5년간 복용하던 모든 약을 끊었다. 어느새 내 마음속에는 두려움과 불안보다 감사와 기쁨이 넘쳤다.

남편에게 말했다.

“온수동으로 이사와 줘서 고마워. 연세중앙교회에 다니는 동안 하나님께서 내 병을 고쳐 주셨어.”

남편이 제일 잘 안다. 내 얼굴이 예뻐지고 삶에 기쁨이 넘친다는 것을.



침윤성 대장암 진단받았으나
회개하니 암세포 사라져


홍태기 집사(27남전도회)


2013년 5월 초, 몸무게가 갑작스레 5㎏이나 빠졌다. 혈변도 비쳤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대장암 같아 급히 강서S병원에서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담당 의사는 대장 용종 4개를 발견했다며 제거수술을 했다. 그런데 “수술할 때 이상한 병변이 보였다”며 조직검사를 하자고 해서 했다.

얼마 후, 조직검사를 한 번 더 하자고 했다. 이상 조직 8개를 떼어 내서 검사를 하고, 이어 대장내시경 검사와 CT 촬영까지 했다. 검사 결과는 강서S병원 담당과장이 직접 알려줬다.

“침윤성 대장암입니다. 대장암 전문의인 서울S병원 부원장께 소견서를 써 드리겠습니다. 바로 가서 수술하십시오.” 담당과장이 당장 서울S병원에 가서 진료받을 수 있게 조처해 주겠다고 했지만, 일주일 뒤로 미뤘다. 하나님과 그동안 막힌 부분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 봐야 했기 때문이다.

다음 날 금요철야 시간, 아내와 나는 예배시간 내내 울었다. 토요일부터 3일간 금식하며 하나님께 매달리기로 마음먹었다. 주일 찬양시간과 예배시간에 계속 눈물이 나왔다. ‘오늘 예배시간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겠구나. 예배에 생명을 바쳐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 주님께서 담임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내게 말씀하신다는 강한 감동이 왔다.

“병 낫기를 기도했느냐, 이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겨서 주님이 일하시게 하라.”

‘그래, 하나님께서 일하시면 암이라도 고침받는 거야. 주님이 일하시게 질병을 내려놓고 가야 해.’

‘주님, 오늘까지만 병 낫게 해 달라고 기도할게요. 내일부터는 감사 기도만 할게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날 저녁 예배 후에는 강단에서 담임목사님께 기도를 받았다. 어찌나 간절히 기도해 주시는지 눈물이 쏟아졌다. 예배드리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

한 주가 지나 강서S병원 담당과장의 소견서와 조직검사 결과를 들고 예약한 서울S병원에 갔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고치셨다는 사실을 확증받고 싶어서 조직검사를 다시 해 달라고 요청했다. 6월 11일, 조직검사를 하고 부원장실에 들어갔더니 놀라운 결과가 기다리고 있었다.

“조직검사 결과,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바나나처럼 생긴 이상 조직이 대장에 붙어 있으니 제거하면 됩니다.”

암세포가 없다는 의사의 말에 마음속에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소리만 계속 나왔다. 내 생애 다하는 그날까지, 내 기도에 응답하시고 질병을 고쳐 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살리라 다짐해 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43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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