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편지] 교회를 다시 개척하며 꿈을 꾸어봅니다 外

등록날짜 [ 2013-05-28 14:20:23 ]

독일 베를린에서
교회를 다시 개척하며 꿈을 꾸어봅니다


<사진설명> 함승화 목사가 개척한 독일 베를린중앙교회에서 설립예배를 드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연세중앙교회와 윤석전 목사님을 통한 하나님 말씀과, 윤석전 목사님의 삶을 통해 제 중심에는 예수 십자가의 복음이 분명하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연약하지만, 제 안에 성령님으로 각인된 복음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저를 유럽으로 인도하셨다고 믿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첫 교회를 섬기게 하셨는데, 가장 많이 공을 들인 부분이 실패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려움을 영적인 기회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영적인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그 꿈은 베를린 땅에 말씀을 붙들고 전심으로 기도함으로 모든 모임마다 성령 충만을 경험하고, 흩어져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그러던 중 이번에 영적인 어려움을 겪는 지체들을 섬기라는 사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해볼 수 없는 영혼들을 섬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소외된 사람입니다. 또 개척 과정에 열방과 연합하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기도 응답으로 독일 교회 사무실에서 독일, 앙골라, 이란인들을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이 사역을 시작하도록 귀한 동역자를 주셨습니다. 기도 후원자를 허락하셨고 복음을 위해 쓰일 물질을 부족함 없이 채워 주셨습니다. 영적인 멘토인 윤석전 목사님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 장소를 허락하시고, 열방 지도자들과 성도들과 영적인 교제를 하게 허락하셨습니다. 베를린중앙교회 설립예배에도 많은 분이 주 안에서 하나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교회 이름을 정할 때에도 성령의 감동 가운데 주신 것이 베를린중앙교회이었습니다.

교회 이름도, 장소도, 지체들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었지만, 설립예배를 성령강림주일을 전후하여 드리기를 소원하였습니다. 시작부터 성령님과 함께 교회를 개척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설립감사예배를 성령강림주일 다음 날 드릴 수 있게 인도하셨습니다.

독일을 비롯해 유럽에서는 성령강림주일 바로 다음 월요일을 핑스턴몬탁(Pfingstmontag)이라는 공휴일로 지킵니다. 이날 김종선 사모님을 통하여 성령강림절에 연이어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모님은 “성령님으로 예수의 증인 되자. 예수의 증인은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은 성령의 사람밖에는 할 수 없다. 그리고 성령의 사람이 되는 길은 기도뿐”이라고 간절히 저와 성도들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성령의 감화와 감동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고 성령의 능력이 있어야 영혼을 살리는데, 그것은 기도라는 채널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또 윤석전 목사님은 영상 메시지를 통하여 지옥 갈 영혼을 예수의 심정으로 살리는 교회가 되어야 하며, 성령의 사람만이 감당하게 된다고 말씀하셨으며, 애틋한 영적인 사랑을 담아 주셨습니다.

모든 예배가 끝난 뒤에 곳곳에서 찾아와 함께해 준 독일 앙골라교회, 이란교회, 미국 선교 발레팀과 함께 사진을 찍고 음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제 성령과 함께하는 베를린중앙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진정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어둠의 세력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물리치고, 예수 몰라 멸망할 영혼들을 살리는 교회가 되도록, 목회자 부부와 가정이 영적으로 교회와 성도뿐만 아니라 열방의 영혼들을 섬길 능력 있도록, 기도의 운동으로부터 성령의 역사가 강력히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이곳의 생명줄임을 고백합니다.

베를린중앙교회에서 함승화 목사


영국 런던에서
영혼 살리는 마음 변치 않길


<사진설명> 김종선 사모가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김종선 사모님께서 독일 베를린중앙교회 설립예배에 참석하시기 전에 바쁘신 중에도 영국에 방문하셔서 런던중앙교회 삼일예배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5장 포도나무와 가지 비유를 통해서 예수에 붙어 있는 예수의 사람들은 예수의 특성을 가진 열매를 맺게 되며, 그중 가장 중요한 열매는 사랑을 통한 복음 전도임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영혼을 향한 사랑을 성령을 통해 받기 위해서 우리는 전력으로 기도해야 하며, 성령이 주시는 능력과 사랑으로 영원한 멸망으로 가고 있는 사람들을 살려낼 수 있음을 강조하여 주셨습니다. 또 이러한 구령의 열정을 성령으로 가진 사람은 전도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라며 전도의 사명과 열정을 뜨겁게 일으켜 주셨습니다.
 
런던중앙교회 성도들은 열악한 기도처소의 환경 속에서도 더욱 일치단결하고 합심으로 기도하며 성령으로 예수의 증인 되어 영혼 살리는 일을 할 것임을 결의하며 불타는 열정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김종선 사모님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제7차 연세중앙교회 단기선교팀을 통해서 성령을 받고 변화되어, 죽어가는 영국의 영혼들을 살리는 일을 하기 위해 매년 흰돌산수양관에 와서 은혜를 받으며 준비하고 있는 한 부부를 심방하여 사명을 불어넣어 주시고 영국 선교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나누어 주셔서 영국의 목회자를 세우는 사역도 해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영국 런던에 복음의 불을 다시금 지펴 주셔서 유럽과 세계 열방에도 복음이 전해지길 원하시는 아버지의 뜻이며, 이 땅의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사모님의 방문으로 다시 한번 불붙게 된 기도와 구령의 열정이 계속 타올라 런던에서 세계 열방으로 영혼 구원의 행진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게 끊임없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런던중앙교회에서 신명규 선교사

위 글은 교회신문 <33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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