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졸업

등록날짜 [ 2011-03-03 13:09:47 ]

졸업

하루를 마감하면 내일이 열리듯이
인생의 수많은 매듭 중 하나가
새로 열리는 요즈음
그 매듭들이 견고하고 알차기를

함께할 수도 있고
따로 갈 수도 있지만
눈물로 헤어지는 지금이
꼭 슬프지만은 않지요

낯선 이들과 낯선 곳에서
새롭게 열어갈 하루하루가
인생 매듭짓고 만날 그곳에서 누릴 영광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을 믿으니까요

김영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23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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