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기다림

등록날짜 [ 2012-05-08 15:01:58 ]

아버지 마음

그리운 이를 하염없이
기다리다 굳어버린
망부석처럼

그리움은 외로움이 되고
고달픈 눈물은 말랐고
벌린 팔은 천 근이 되었다

집 나간 아들의 마음이
냉랭하게 느껴지건만
오늘도 애달픈 마음으로
내 사랑을 기다린다

/최태안 시인

위 글은 교회신문 <28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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