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비와 믿음_ 이종선

등록날짜 [ 2012-09-11 14:36:00 ]

비와 믿음

가물어
거북 등과 같이 쩍 갈라진 땅은
지긋한 장맛비로 달래고

심령의 갈급함은
성령 충만으로 달랜다.

쏟아지는 소낙비는
대지를 적시지 못하고
흘러내리고

반짝하는
냄비 같은 믿음도
심령에 충만함이 잠깐이라

지긋이
꾸준히 내리는 비는
대지를 촉촉이 적셔 해갈되고

변함없는 믿음은
주님 공중 오실 때
들림 받는 신부의 자격이라네.

/이종선 안수집사

위 글은 교회신문 <30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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