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빈 마음 - 최태안

등록날짜 [ 2014-03-17 14:33:50 ]

빈 마음

탕자가 세상 헛된 것을
찾아 헤매듯이

나도 외로움을 느낄 때면
인터넷 또는 말상대나
커피 등을 찾아
빈 마음을 채우려 했다

외로운 시간이란
주님이 내 마음 문을 두드리는
시간이었음을 깨달았을 때

아버지 앞에 무릎 꿇어
회개하는 탕자처럼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시인 최태안

위 글은 교회신문 <37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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