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시] 그 사랑 – 이상인 시인

등록날짜 [ 2016-04-07 16:54:58 ]

그 사랑

 

유대인 이단 사냥에 저주목에 달리신 님이여

골고다 언덕에서 흘리신 십자가의 피

당신의 사랑의 피는

인류 구속사의 꺼지지 않는 등불

육신에 죗값으로 고통이 올 때

당신은 무릎 꿇어 손 모으게 했지요

나에게 부르짖을 때 내가 응답하리라

망각의 동물이라 돌아서면 잊어버려도

당신은 또다시 회개를 받아 주시고

감사를 알게 하시네

절망의 벽 앞에서 쓰러져 눈물 흘릴 때

일어나 걸으라 하신 사랑의 그 말씀에

꽃은 활짝 핍니다.

 
벽암 이상인

(시인, 수필가, 시낭송가)

위 글은 교회신문 <474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