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없는 영어를 사용하자(1)

등록날짜 [ 2008-05-27 13:58:27 ]

영어(English language)는 우리의 생각과 경험을 나타내는 힘 있는 도구다. 우리가 인종(race)이나 장애(disability) 또는 나이(age)에 근거해서 사람들을 차별해서는 안 되는 것과 같이 항상 편견 없는(bias-free) 영어를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선호하는 영어표현을 살펴보자
영어는 변하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표현들로 대체된다. 예를 들어 흑인(black people)은 유색인(colored)이라고 불리웠다. 지금부터 50년 전에 그 표현은 니그로(Negro)로 사용되었고 오늘날은 아프리카계 미국인(African American), 또는 흑인(black)으로 사용된다. 이와 같이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변화들이 있다. 동양인(Oriental)보다는 아시아인(Asian)으로, 에스키모(Eskimo)보다는 이뉴잇(Inuit)으로, 중남미의 배경을 가진 남성은 Latino로, 중남미의 배경을 가진 여성은 Latina로 쓰인다.

조건을 보지 말고 사람을 보라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The Inredible Hulk)’의 남자 배우인 루 페리뇨(Lou Ferrigno)는 60% 정도 귀가 들리지 않는다. 가수인 닐 영(Neil Young)과 남자 배우인 데니 글로버(Danny Glover)는 간질(epilepsy)을 앓고 있다. 남자 배우인 탐 크루즈와 배우이자 가수인 셰어(Cher)는 난독증(難讀症), 즉 독서 장애를 앓고 있다. 이처럼 장애(disabilities)를 가진 사람들은 신체적, 감정적 또는 정신적 장애(impairments) 때문에 행동이나 활동에 있어 제한이 있다. 미국의 인구조사국(the U.S. Census Bureau)에 따르면, 대략 4천9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장애를 가지고 있고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숫자는 2천4백십만 명이라고 한다. 인구의 노령화가 되면서 그 숫자는 증가할 것이고 그래서 그런 질병(illnesses)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언급할 때의 표현 방식을 꼭 알아 두어야 한다.
귀머거리(the deaf)보다는 청각장애(people with hearing impairments)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에이즈 환자(AIDS patients)보다는 에이즈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people being treated for AIDS)로, 정신지체(the mentally retarded) 보다는 정신적 지체를 앓고 있는 사람들(people with mental retardation)로 표현해야 할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3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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