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달콤! 시원! 여름 과일의 효능

등록날짜 [ 2019-07-12 14:58:19 ]

여름 제철 과일로는 수박, 참외, 복숭아 등이 대표적이다. 여름 과일은 수분 함량이 많아 체내 수분을 보충해줄뿐더러 갈증 해소에도 탁월하다. 또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100g당 열량은 수박 24kcal, 참외 26kcal, 복숭아 34kcal 등이다. 그 밖에 여름 과일에 어떤 건강 효과가 있는지 과일별로 알아봤다.


▶ 수박 = 90% 이상이 수분으로 갈증해소와 해열에 좋다. 단맛을 내는 과당과 포도당도 다량 함유돼 피로 회복에도 좋다. 특히 수박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성분은 암과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트룰린 성분은 이뇨 작용을 활발히 만들어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시트룰린은 수박씨에 많이 함유돼 있으니 삶아서 차로 마셔 보자.


▶ 포도 = 포도씨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심장질환과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다. 안토시아닌은 피로 해소에도 좋은데, 특히 눈의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밖에 포도에는 펙틴, 타닌 등이 풍부해 장운동 증진 효과가 있어 변비 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 참외 = 수박과 마찬가지로 수분 함량이 90%에 가까워 체내 노폐물 배출에 좋다. 또 당분 흡수가 빨라 저혈당·탈수 증상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이 밖에 비타민C 함량이 높아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 복숭아 = 흡연자에게 좋은 과일이다. 주석산, 사과산, 구연산 등 다양한 유기산이 있어 흡연 욕구를 낮춰 줄뿐더러 니코틴을 해독하는 데도 효능이 탁월하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 해소와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 자두 = 자두는 말릴수록 비타민 A·B·E 등이 많아지기 때문에 말려 먹으면 더 좋다. 말린 자두에는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은 물론 베타카로틴이 당근보다 더 많이 들어 있다. 칼슘, 철분이 많아 골다공증뿐 아니라 빈혈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과일이 몸에 좋다고 하지만 과일 대부분에 칼륨과 당이 풍부하기 때문에 신장이 좋지 않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또 여름 과일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많이 먹으면 복통, 설사, 소화불량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하루 권장량에 따라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김도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3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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